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 박찬일의 이딸리아 맛보기
박찬일 지음 / 창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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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요리사의 자전에세이다. 자신이 이탈리아 부서부 삐에몬떼 요리학교를 마치고 1,750km 떨어진 시칠리아 섬 작은 마을 모디까에 식당 파또리아 델레 또리에서 일한 기억을 소개한다. 주방장 주제뻬 바로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는 너의 재료로, 가장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먹는 요리를 만들어라’ 는 원칙에 따른 지도와 부주방장 빼뻬와의 일화 등 재미와 의미를 적절히 섞어 독서의 맛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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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대기 - 택배 상자 하나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 보리 만화밥 9
이종철 지음 / 보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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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하차 알바를 하면서 그 세계에서 느낀 이야기를 담은 이종철의 만화이다. 자전적 소재여서 쉽게 다가오는 생활이야기로 들려진다. 청년의 일자리, 아무 가진 것 없이 몸뚱아리로만 버텨야하는 바닥의 일, 지옥의 일자리라 일컫는다. 그래서 언제든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할 귀한 일이나 파손주의 경고를 받아안기 어려운 까대기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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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밥일지 - 청년공, 펜을 들다
천현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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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공 천현우의 공장 일지가 전개된다. 사람은 눈에 보여지는 것, 그의 프로필이 아니다라는 것을 이 책은 뚜렷하게 보여준다. 게임천재, 맛깔나는 글쓰기, 특성화고 학생은 한데 어울어질 수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과 하청의 구조 속에 대다수의 청년들이 미래를 열 수 없는 닫힌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더 깊이 깨닫는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여는 그의 펜이 더 날 서길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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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읽다
서현숙 지음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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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숙 국어교사의 소년원 수업일지를 담고 있다. 좋은 책과 작가를 소개하고 평소 시를 암송하게 하면서 범죄로 갇힌 소년들의 심신을 치료하소 성장시키고 있다. 회색인간의 김동식,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박찬일, 까대기의 이종철 작가 등등이 삶의 굴곡과 곤란을 이겨내고 거인이 된 모습을 보여준다. 좋은 모델, 좋은 삶을 보고 배울 때 성장할 수 있다. 비록 소년원까지 온 청소년에게도 패자부활전이 제대로 치뤄딜 수 있는 마당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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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오늘의 젊은 문학 7
정선임 지음 / 다산책방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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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임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낮은 자리에서 자기나름의 최선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소개된다. 무엇이 옳고 그름을 떠나 현실에 바탕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하는 압박 앞에 나아가길 주저하는 정직함이 돋보인다. 대수가 불법체류자로 힘겹게 삶을 이어간 썸낭을 행적을 찾고 마음 아파한 이야기, 100세가 아니지만 장수한 어르신으로 주목받은 노인의 헝클어진 과거사, 육지가 섬이 되고 자산이 점점 줄어드는 속에서도 물질에 매여 철옹성을 쌓는 인간세태 등에서 평범한 인간이 가지는 혼란과 상실을 소설은 직시하고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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