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교과서 3 : 고객편 -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이 장사다 ㅣ 장사 교과서 3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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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책 제목 그대로 장사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딱! 일 만큼 너무나 현실적인 조언과 팁이 많다. 장사와 사업의 다른 점을 들어 장사에서의 사장은 매장에 항상 있으면서 아주 깊이 숨어 있는 고객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데 작가는 그렇게 때문에 장사도 공부처럼 체계적으로 배워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을 낸 것 같은데 과연 장사의 노하우 맞다! 매장에 오는 고객이 100명이 있다면 고객의 유형은 100가지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고객은 천차만별 다양한 모습을 보인댔다. 매장들이 기계화되고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지만 오히려 거꾸로 감성 터치가 들어간 응대를 하면 매장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했다.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호두과자를 파는 청년을 보면서 작가가 안타까워하면서 생각한 것들이다. 무심코 길 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야 한다고 했다. “맛있는 호두과자 사세요! 갓 구운 호두과자 있어요!” 말만 해도 사람들의 반응은 달라진다고. 냄새를 날리고 연기를 피우며 의도적인 연출을 해야 한댔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괜히 “안녕하세요! 천안 호두과자보다 맛있어요!” 멘트를 치거나 녹음해서라도 틀어 놓고 “두 봉지 사시면 한 봉지 더 드려요” 같은 유머도 치면 열심히 하는 것에 마음이 동요해서 사 주고 싶다고 했다. 고객은 의심 많고 변덕스럽고 이기적인데 이 심리를 딱 알고 반대로만 하면 된다는 말도 획기적이있다. 어떻게 하면 의심을 해소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마음 바뀌기 전에 내가 더 빨리 움직일까? 어떻게 하면 나만 특별하게 주는 혜택이라고 느낄까? 라는 관점으로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는 말은 핵심인 듯 보인다. 대화를 통해서 3만원 예상했다는 것을 알면 ‘3만원 짜리 이거 좋은 겁니다.’라고 선택에 대해서 칭찬을 보태야지 고가만 칭찬하면 안 된다는 팁도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카페에 갈 때마다 “온라인 주문”이라는 성우 목소리, 너무 커서 거슬렸는데 이게 이 가게 장사 잘 되고 있다는 홍보 전략 중 하나였다니. 대박. 이 책은 장사할 때의 A to Z에 대해 알기 쉽게 다루고 있어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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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지구력 - 삶의 경로를 재탐색하는 발칙한 끈기에 대한 이야기
윤홍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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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 19 후에 정신병원이 성황한다고 들었다. 꼭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과학은 더 발전하지만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어렵고 우울할 것인데 난 늘 궁금했다. 정신과 의사들은 정말 괜찮을까?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의 어려움과 하소연을 매일 들으면 같이 우울해지지 않을까? 그런데 내담자들이 항상 힘든 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가면 증상이 사라지고 편안해지면서 건강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더 배우고 감탄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내담자와 함께 중독에서 벗어나고 무기력을 떨치고 감사하는 능력을 키웠다고 했다.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이 우리 선조들은 왜 소진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인데 우리 선조들은 부지런히 일하면서 노는 것도 잘 놀았다고! 농사 전에 해충도 잡고 거름으로 쓸 재도 마련하기 위해서 잡초 더미를 태워야 할 때 꼬마들을 시켜 태우게 했는데 그게 쥐불놀이라는 것, 노동을 놀이로 승화시키고 공동체가 화합하고 번영을 비는 예식을 만든 이야기, 노동요를 만들고 음식을 나눠 먹는 잔치를 여는 등 예방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보고 무릎을 딱 쳤다. 힘들면 힘들다고 중얼거리라고, 그렇게 해서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라고, ‘내가 요즘 자꾸 지치다 보니 피할 생각부터 하고 있었구나’ 중얼거리라고 하는 말이 도움이 많이 됐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무엇이 잘못이었을까?’ 질문을 하면 ‘아, 내가 소진되어 있었구나. 지친 사랑로 사랑을 하다 보니 그렇구나.’ 등 원인을 알면  ‘이를 어쩌면 좋을까?’ 해결 중심으로 또 중얼거리고 자신과 회의를 시작하라고 했다. 자신과의 회의라! 참신하고 중요한 말이 또 나왔다! 책의 마지막에 회복력 수업에서는 달리기, 감사 일기 쓰기, 일상 기록하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실질적으로 풀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모든 지침들이 현실적이고 쉬워서 마음 회복하는 지구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많이 와 닿았고 정말로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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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 - 스피치 기술을 넘어서 품격을 올리는 리더의 언어
민승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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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많은 리더를 만나 보면서 마음에 진정 리더라고 생각했던 리더들의 공통점을 생각해 보았다. 그는 말이 많지 않지만 말을 하면 모두가 집중하는 깊이 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다. 나도 리더의 자리에 설 때 반드시 그러한 카리스마와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늘 소원하면서 이 책을 만났는데 이 책은 말하는 스킬이 아닌 그 속의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 무척 끌렸다. 말은 칼이 되어 사람을 베기도 하지만 치유의 수단이 되는 걸 우리는 안다. 말을 잘하는 리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유하고 살리는 말을 하는 리더가 되자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인데 이 결론은 오랫동안 가슴을 데웠다.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두 가지 일에 대한 것이었는데 하나는 남의 지갑에서 내 주머니로 돈을 옮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 생각을 남의 머리로 옮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성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한 마디로 같이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되는 거라는 말. 재미있지만 격하게 공감이 됐다. 상사와 같이 밥 먹기 부담스러워 어떻게든 피하기도 하지만 상사와 밥 먹는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면 그 상사는 정말 성공한 사람일 듯. 누군가를 만났을 때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요인은 따뜻함과 유능함이라는 연구 결과에도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누군가를 만날 때 이 두 가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되짚게도 만들었다. 책의 마지막에 적힌 <상처>라는 시는 가슴을 뜨겁게, 그리고 묘하게 슬프게 했다. 


나무줄기를 따라가 보면 상처 없는 나무가 없다.

흔들린 만큼 시달린 만큼

높이와 깊이를 가지는 상처

상처를 믿고 맘놓고 새들이 집을 짓는다

상처를 믿고 꽃들이 밝게 마을을 이룬다

큰 상처일수록 큰 안식처가 된다.


내 아픔과 상처들이 후에는 큰 발판이 될 것을, 누군가를 살리는 방파제가 될 것을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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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영어의 결정적 단어들 : 콜로케이션 ㅣ 중학 영어의 결정적 단어들
김경하 지음 / 사람in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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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좋아하는 자칭 language lover로서 단어공부가 언어의 핵심 bullet임은 강조,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잘 안다. 하지만 단어를 어떻게 배우는 것이 좋을지, 효과가 클지, 어떤 책을 통해 단어를 배우면 실용성이 극대화될지 늘 의문이었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중학 영어의 결정적 단어들 콜로케이션> 책 제목만 보아도 결정적인 획을 그을 것 같은 단어책이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이 너무 마음에 드는 이유가 참 많은데 TOP 4로 정리하자면 첫 번째, 이 책은 자주 쓰는 영어 표현을 덩어리째 배우게 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단어를 머릿속으로 형성하게 만든다. 대박이다! 생활 속에서 굉장히 자주 쓰는 표현만 너무 예쁜 이미지와 함께 정리해 놨는데 왜 이책이 지금 나온 것인지 반갑고 또 억울하기까지 하다. 두 번째, QR코드로 표현을 듣고 따라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과외도 원어민 선생님도 필요가 없다. 세 번째, 이 단어를 쓴 표현과 문장을 문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용까지 도맡고 있구만! 네 번째. 지금까지 배운 단어를 단어장에서 보고 암기하고 다시 암기해야 하는 단어까지 추릴 수 있도록 완벽한 시험 시스템까지 책에 다 있다. 정말이지 영어 단어책 중에서 이렇게 실용성과 통문장 표현들을 자기 것으로 가져가게 하는 책은 많이 보지 못했는데 획기적이다. 시험 뿐만 아니라 일상 표현까지 책임진 책이고 또 디자인도 너무 깔끔해서 매일 단어 공부를 체계적으로, 머릿속에서 지워지는 단순 암기, 단기 암기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방법으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과 어른 심지어 영포자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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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인생 공부 -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강원국 지음 / 디플롯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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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내가 좋아하는 인물들이 많아 꼭 보고 싶었다. 위인 전기를 한 책에 압축해 놓은 책 같았다고 할까. 작가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일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흔들고 채우는 말과 글을 쓰면서 두 대통령의 삶과 생각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사람 공부가 먼저였다고 한다. 문화, 예술, 교육, 사회, 정치 등 각계각층 300여 명에 달하는 인물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중 15명을 선정해 인생 역사를 그렸다. 날 때부터 특별했다는 사람은 없었고 자기만의 역경과 위기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극복했으며 결핍이 살아갈 동력이 되기도 했다는 말이 크게 와 닿았다. 유시민이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 연루되어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양손이 밧줄에 묶인채 구치소로 끌려가면서 환하게 웃는 얼굴이었던 것, 어떤 형벌에도 굴하지 않고 신념을 지킨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모습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금 감동이었다. 당시 유시민이 제출한 원고지 100장 분량의 항소이유서는 탁월한 논리 전개와 호소성 짙은 문체로 판사들이 돌려 봤다는 일화도 있지 않던가.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야 앎이 시작된다는 말을 하면서 어떤 분야에서는 자신이 바보인 것을 깨닫고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다 보면 행복해진다는 것이 핵심인데 많이 알수록 겸손해진다는 게 이 말이 아닌가 싶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유시민의 글에 대한 지론이 너무나 멋진 조언이었다. 글을 쓰려면 자기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알아야 하고 그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잘 알아야 하고 그 생각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는 문장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단어 수는 몇 안 되기 때문에 책 외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 과연 책읽기가 답이었다! 그리고 유현준의 인생 이야기도 너무 좋았는데 좋지 않은 학벌로 인해 화장실 물을 틀어놓고 우셨던 아버지를 보며 악착같이 공부에 매달리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늘 자기 감열을 하던 중 건축학과를 진학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칼럼을 쓰기 시작하면서 또 그게 알려지면서 점점 인지도가 생겼다고 했다. 이 책의 훌륭한 15인의 인생 이야기를 읽으면서 모두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삶의 깊은 곳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일어나 실패에 도전하는 사람들이었음을 보았다. 이 사람들의 일생으로부터 배워 나도 이 아픔을 딛고 일어나는 힘찬 발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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