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 - 스피치 기술을 넘어서 품격을 올리는 리더의 언어
민승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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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많은 리더를 만나 보면서 마음에 진정 리더라고 생각했던 리더들의 공통점을 생각해 보았다. 그는 말이 많지 않지만 말을 하면 모두가 집중하는 깊이 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다. 나도 리더의 자리에 설 때 반드시 그러한 카리스마와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늘 소원하면서 이 책을 만났는데 이 책은 말하는 스킬이 아닌 그 속의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 무척 끌렸다. 말은 칼이 되어 사람을 베기도 하지만 치유의 수단이 되는 걸 우리는 안다. 말을 잘하는 리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유하고 살리는 말을 하는 리더가 되자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인데 이 결론은 오랫동안 가슴을 데웠다.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두 가지 일에 대한 것이었는데 하나는 남의 지갑에서 내 주머니로 돈을 옮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 생각을 남의 머리로 옮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성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한 마디로 같이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되는 거라는 말. 재미있지만 격하게 공감이 됐다. 상사와 같이 밥 먹기 부담스러워 어떻게든 피하기도 하지만 상사와 밥 먹는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면 그 상사는 정말 성공한 사람일 듯. 누군가를 만났을 때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요인은 따뜻함과 유능함이라는 연구 결과에도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누군가를 만날 때 이 두 가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되짚게도 만들었다. 책의 마지막에 적힌 <상처>라는 시는 가슴을 뜨겁게, 그리고 묘하게 슬프게 했다. 


나무줄기를 따라가 보면 상처 없는 나무가 없다.

흔들린 만큼 시달린 만큼

높이와 깊이를 가지는 상처

상처를 믿고 맘놓고 새들이 집을 짓는다

상처를 믿고 꽃들이 밝게 마을을 이룬다

큰 상처일수록 큰 안식처가 된다.


내 아픔과 상처들이 후에는 큰 발판이 될 것을, 누군가를 살리는 방파제가 될 것을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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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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