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케이크-나랑놀아줘(한국삐아제)

글: 아르튀로 블롬 그림: 크리스토프 메를랭 옮김:이숙은

한국삐아제에서 나온 생일케이크 전집중 한권.

 

이책에선 새콤달콤 사랑케이크 처럼 다른사람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 어떻게 해야 즐거운지 알려주는 사회성을 인지시켜 줍니다.

이책의 나는 이름이 없군요. 다만 정확한건 톰의 형이구요.

장난감 상자에서 불쑥 나온 피포대장은 잔뜩 화나 있었어요.

나는 피포대장이 누군지, 왜 화를 내는지도 알수 없었지요.

알고보니 피포대장은 내가 깜박 잊어버린 장난감이었어요.

나는 피포대장의 서운한 마음을 알아채고, 오랫동안 즐겁게 놀았답니다.

주인공이랑 피포 대장과 함께 친구를 소중히 여기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엄마와 이야기 해 보는것도 좋은 경험일것 같아요.

우리 병용이의 경우 동생만 챙겨 주고 동생만 사랑한것 처럼 보였나 봐요.

그래서 동생이 가지고 있는것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모두 제손에

가지고 있어야 화는 안내는 형이 되어 버렸죠.

이대로 커간다면 우애란 찾아볼수 없을것 같아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친구랑 장난감을 사이 좋게 나눠 놀줄 모르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죠. 이대로는 안되겠죠. 어떻게든

병용이의 마음을 알아 볼 필요도 있고 엄마가 원하는 생각을 알려줄

필요도 있겠군요.

 

그래서 원인은 바로 엄마인 저인듯 싶어서 만들면서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엄마:  "  엄마 는  병용이를 아주 사랑해요.엄마가 병용이만 사랑하면 진욱이가 피포대장처럼 슬퍼하면서 엉엉 울거야." 울어도 돼?

 병용: "안돼"

엄마: "그래 안돼 그래서 엄마는 병용이도 이만큼 사랑하기로 했고 진욱이도 이만큼 사랑하기로 한거야."

"병용이는    용감한 모자쓴 피포대장이닌까 동생 진욱이도 보호해 주자"

병용: "네"

 

저는 정말 버럭쟁이 엄마였어요. 무조건 제 타당한 이유로 강요을 했지요.

그런데 아이들과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면서 많이 자재가 되고 화 내는것도 일률적이면서 정리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전혀 화를 안내는 모범생적인 엄마? 는 절대 아니랍니다.

화를 덜 내는 엄마가 되고 싶어서 독후활동 할라치면 은근히 제가 원하는

목록을 아이에게 눈높이에 맞춰...책의 내용을 살짝 살짝 섞어 가면서 이해를 시켜 줍니다.

모두 성공하냐구요? 아니요. 어떨땐 전혀 안먹힐때도 있고 어느날은 너무 순수하게 잘 받아 줄때도 있답니다.

지금은 그 성공의 조각들이 퍼즐처럼 하나씩 하나씩 마춰 가고 있습니다.

동생에게 손 내밀며 "주세요" 하면서 안주면 이렇게 동생을 혼내더라구요.

"주세요"하면 주는거야. ......? 헉!!

어느날 부터는 이렇게 동생에게 가르치면서 원하는 물건을 동생의 손에서 나오게 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을 옆에서 힐끔 보면서 우리 병용이가 정말 많이 자랐구나.했어요.

그래서 학습지 대신 책을 사주는 내가 조금은 잘한듯 싶은  만족감을 갖었죠.

 

아이들 키울때 되면 엄마는 많이 자신감도 떨어지고 아이들 풍경 속으로 흡수되어 존재감이 없어질때가 느껴 집니다.

 

엄마의 수고가 없다면 이런 아이들의 감정과 말이 나올수 있을까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엄마인 저도 오늘만큼은 참 잘했구나 스티커를 받고 싶지요. 호호호

 

아~우리 즉 병용이와 진욱이는 항상 같이 책을 읽습니다. 아닐때도 있지만 요즘은 2살인 진욱이도 형이 책을 가지고 오면 옆에 앉거나 눕습니다.

집중력은  2분이 안되지만 그래도 여러번 앉아 있답니다.

 

나랑놀아줘!의 피포대장이 멋있었나봐요. 한번 읽고 또 읽고 그 자리에서 3번을 읽었습니다.


 
자~~이제 부터 피포대장이 쓰고 있었던 모자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준비물은 집에 박스 많이 있죠.저는 한국삐아제에서 출첵이벤트로 받았던 책 박스 포장지가 있어서 그걸 이용했습니다. 박스에 그림이 있다면 그림을 살려 보심도 좋을것 같아요.

준비물: 박스,자,가위,테이프

먼저 아이의 머리 크기를 재세요

②길이에 맞게 박스를 자른뒤 다시 한번 아이의 머리에 데어 맞는지 확인 후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③앞챙을 만들거여요. 앞챙은 만든 모자를 데고 초승달을 그리세요.

안쪽으로 접히는 부분은 가위집을 많이 내어서 부드럽게 접힐수 있게 하시고 안쪽으로 테이프로 붙이세요.

④모자 위부분을 만들땐 모자를 직접 데어서 안쪽으로 그린후 여유있게 쪽으로  남긴후 자르세요. 물런 여기도 가위집을 내어서 안쪽으로 테이프 붙이시면 됩니다.

⑤집에 있는 스티커를 붙이거나 색종이로 별을 오려 붙이세요.

 




















피포대장이 한것 처럼 "안녕하십니까? 피포대장입니다"를

외치게 해 보세요.

 

제법 발음이 형성되어 가는 병용이를 보면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엄마가 아직은 네게 완벽한 엄마가 아니더래도 이해해 주렴. 너도 아직은 엄마에게 완벽한 엄마가 아니 잖니.호호호 엄마가 더 노력할께.

오늘 밤에도 즐겁게 Book 베드타임을 만들어 보자꾸나.엄마는 너를 사랑해.네가 울때도 네가 자고 있을때도 하물며 네가 짜증을 낼때도 사랑한단다.그래서 더 엄마가 노력하려고해. 엄마좀 잘 봐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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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는 모두 둘.

아들 둘. 개구쟁이...진짜 진짜 개구쟁이.

미운 7살이 아니라 미운 4살과 그 뒤를 따라 가는 미운 2살.

나의 낭낭하고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는 어느새

기차 화통을 삶아 통째로 먹은냥~ 길건너에서도 들린답니다.

"설마 그럴라구? 우리 신랑과 어머님이 과장을 한것이겠지."

나는 아직도 순진하고 내숭이 9단이 엄마인데 라고 생각한 나는

참 생각도 순진하게 한걸 알게 되었죠.

 

신랑과 어머님의 기차 화통 목소리를 지닌 저는 생활도 참 열심히 하네요.

아침엔 일찍 일어나 가족들 식사 차리고 아이들 밥먹이고 씻긴후

이쁜 옷을 입혀 주죠. 아~~저는 분홍색을 무지 좋아해서 알들임에도 불구하고

분홍을 입혀 줍니다.

아이들이 싫어해서 안 입는다구요? 으하하하 아니요. 아직은 색상의 구정관념을

갖지 않는 시기라 엄마가 입혀준데로 입어요. 5살까지는 그리 할 생각입니다.

제가 곱게 입혀준 옷들은 한시간도...정말 한시간 정도면 흙칠을 하고 옵니다.

 

요즘 발견하기 어렵다는 흙을 말이여요.

우리집은 주택이여서 어머님이 덧밭을 가꾸시지요.

오이,꼬마토마토,고추,상추,취,부추.....풀같이 생긴것은 다 길릅니다.

그리 넓지 않은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야채가 심겨있고 게다가 좋아하시는 꽃까지 심으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텃밭에 들어가서 쑥대밭을 하고 옵니다.

물런 혼내는 척은 합니다만 그리 화는 나지 않습니다.

옷은 삶아서 빨면 되는데 아이들이 벌레를 만져서 다칠까봐 겁이 나거든요.

어느날 부턴가는 벌레를 손에 잡고 다니는거여요. 얼마나 놀랬는지요.

다행히 해가 되지 않는 벌레였어요. 이렇게 자연이랑 친하는 나이가 바로 4살 정도인것 같아요.

저처럼 성장을 하면 벌레는 해충이라고 단정지어 버리잔아요.

 

이렇게 한참 손감각을 익혀가는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게 무엇이 있을까요?

책이라고 봅니다. 요즘은 책을 그냥 종이로 만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재미과 감각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한국삐아제에서 나온 물놀이책이랍니다.쿵쾅쿵쾅 공룡의 경우 

 제질도 가볍고 물속에서도 둥둥 뜨구요.

그리고 물속에서 꺼내 놓았을때 물빠짐이 좋아서 빨리 깨끗하게 말라서 위생적이여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가지고 놀수 있는 생활 놀이책이랍니다. 그리고 책 페이지마다 올록 볼록

줄무늬 무늬가 달라서 아이들이 놀면서 감각 자극을 하겠끔 되었군요.

우뇌도 발달하고 좌뇌도 발달하고 말이여요

 



자~이제부터는 책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쿵쾅쿵쾅 공룡책을 소개합니다.

물놀이책이랍니다.



여름이면 아이들과 목욕시간이 길어지죠.

저희집도 그래요. 겨울엔 10분정도를 넘지 않는데 여름이면 되면 30분 정도는 족히 될거여요.

촉감 모형 놀이책이여서 5개월이후의 아이들에겐 손 감각 익히기엔 딱인듯 싶어요.

책을 풀어 놓자마자 큰아이 병용이와 와락 와서는 뺏어 가네요.

그러고는 둘째 진욱이와 열심히 공룡들을 끼워 맞추어 주고 있어요.

저는요? 필요없죠. 동생을 알려 주어 가며 하고 있는걸요.

동생에게 이제는 알려도 주고 제법 병용이가 자란듯 싶어요. 

 

공룡들의 특징이 그대로 알려서 아파토 사우루스,스테고사우루스,스티라코사우루스,티라노사우루스 이렇게 4공룡이 있답니다.

오늘은 공룡 첫날로써 간략히만 올려 봅니다.

이책은 키키북 닷컴에서 만나 볼수 있어요.

가겨은 15,000이여요. 물런 영문판도 있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들어갈수 있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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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록볼록 야생동물-동물의 가죽은 어떤 느낌! 바로 이느낌

제가 웹쇼핑중에 첫느낌&감각 길러 줄수 있고 동물들과 즐겁게 놀수 있는 놀이용책으로 딱!!!딱 인 올록 볼록 야생동물책을 발견했습니다.

가격은 15,000이여요.제가 2번 목욕할때 마다 가지고 들어 갔더니

큰아들 병용이가 깨당 벗고 통통 뛰어가더니 모형 눌이책을

들고 들어 오는거여요.

물속에서도 잘 뜨고 물빠짐도 좋아서 세균도 생기지 않네요.

전에 모 회사의 물놀이 용품을 사용한적이 있었는데

뒷쪽에와 본드부분사이에서 곰팡이가 자라는걸

보고 기겁하고 다시는 그것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아이들 맨살에 바로 닿는거잖아요.

위생감 불쾌감도 있고 해서 이 한국삐아제 폭신폭신 모형 놀이책도

그러면 어쩌나 하고 사용해 봤더니 그런 걱정 전혀 하지 마세요.

물빠짐이 정말 좋아요.

사용하고 물조금 뺀다음에 부엌한쪽에 걸어 두거나 세워 두어 보세요.

다음날 보면 뽀숑 뽀숑하답니다.

 

지금 정확히 2주하고 하루를 사용했어요.

괜찮아요. 제가 사용해 보니 동물들의 가죽 느낌의

다양함을 표현하여 올록 볼록한 무늬,세로,가로,엇갈려서

발바닥 지압할때 사용하는 올록 볼록이도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라 하네요.

물런 개구리를 발바닥 지압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아이들 발바닥에 데고 ,손바닥에 데고,볼에 데고

부비부비를 많이 해 주었어요.

특별한 효과는 지금 본건 없으나 아이들이 목욕할때 항상 챙겨서 들어 온다는 거여요.

재미있나 봐요. 싫증 날때도 되었을텐데 그러내요.

아마도 좋아서 그런가 보네요.

 

크기는 아이들 품에 꼭 맞는 사이즈랍니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네요.

안에 동물들은 총 네 마리랍니다.

적다구요? 적음만큼 감각 자극은 많이 해 줄수 있는

것으로 구성이 되어 있지요.

이곳에 나오는 동물 친구는 총 네 마리.

악어. 개구리.뱀,코뿔소.

이제품은 아이들에게 믿고 줄수 있어요.

"CE"즉 유럽연합 안전인증마크를 받았거든요.

지금 15개월 김진욱. 딱 맞는 개월이죠. 동물들을 너무 좋아해요.

특히 올록 볼록 개구리를 좋아하네요.

미끌 미끌 뱀은 보통이구요. 거칠 거칠 코뿔소도 좋아해요.

이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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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3일

17회 코엑스 베이비 페어 다녀 오기 전에 읽었던 디지니사의 곰돌이푸 시리즌인 누군가의 보물단지를 읽었다. 디즈니사와 한국어판 저작권을 독점 계약한 예림당 출판사 발행권이다.

이책의 강장점과 강단점을 찾으려 해도 워낙 유명한 작품이며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라 더이상의 설명을 필요치 않을듯 싶다.

우리 병용이는 30개월 씩씩한 남자아이님 이시다. 아들에게 웬 ~님을 붙이냐구요? 맞아요. 요즘 하루가 다르게 나의 가슴에 비수를 쏘아 댑니다.

병용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면 약속을 합니다.

"병용이가 밥 다~ 먹으면 구급차 보러가자"

"구급차 하하하하"

"네네 네네네"

유치원생의 대답을 제법 잘 해 줍니다.

저도 그 맛에 지키지 못하는 약속을 하지요. 베이비페어를 다녀온 후라 빨래며 집 청소를 많이 밀린 상태였으며 봄맞이 커튼 빨 생각에 바쁜 하루를 예감하였는데 갑자기 아들과 구급차 보러 가자는 약속을 하였던 겁니다.

 

"아차~~어쩐다." 이미 아들은 신나게 밥을 먹고 있었으며 나의 말은 삼천리로 줄행랑을 치고 있더라구요. 빨래를 한참 하는데 아들은 욕실 앞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구급차"보러 가자구요.

엄마의 속타는 마음을 몰라라 하는건지 아들의 성화는 커져만 갔고 드뎌 엄마의 성화는 불을 지폈지요. 아들의 엉덩이 타작을 세대 때리고 아들은 울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잠든 아들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어찌 달래 줘야 할지 난감하였지요. 그래서 낮잠을 자고 일어난 아들의 손을 붙잡고 하얀 구급차를 보고 왔습니다. 요즘은 치안본부센터(파출소)와 소방서가 같이 있어서 경찰차를 뽀너스로 보고 왔던지 아들은 기분이 좋아 연신 웃어 보입니다. 엄마가 더 미안해지게 말이죠.

 

아들의 마음을 달래 주기 위해서 선택한 책이 바로 누군가의 보물단지였습니다. 병용이에게 곰돌이 푸는 낯선 친구가 아니거든요. 핸드폰 줄에도 곰돌이 푸가 있고 물컵에도 곰돌이 푸가 있으며 스케치북에도 있고 크레파스에도 곰돌이푸가 있어서 책읽고 설명해 주는건 너무 쉬웠죠. 술술~~거침없이. 아들의 눈망울도 제 글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죠.

 

글은 모르지만 그림책은 많이 본 터라 그림과 엄마의 목소리 만으로도 이해가 되었나 봐요. 캉가아주머니 보고 손가락으로 짚으며  래빚  옆에 있는 작은새를 가르키네요. 우리 아이는 언제 그림책만 보아야 하나? 하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글밥이 제법있는 곰돌이푸를 읽어 주어 목마름의 갈증을 해소 시켜 준듯 합니다. 제 생각은 해소인데 아들은 아직도 목마름일수도 있겠군요.

 

곰돌이푸의 누군가의 보물단지는  봄맞이 대청소를 하던 푸가 깨어진 꿀단지를 버릴려고 하는데 캉가 아주머니의 새화분이 되었지요.

래빗은 정원에 있는 잡초를 뽑다 꼬리에 엉겅퀴가 붙어서 빗질을 하죠. 빗엔 래빗의 꼬리털이 많이 뽑혀있는데 작은새가 날라와 털을 물어가 새의 아늑한 둥지가 되었구요.

캉가 아주머니가 겨울에 바느질 하고 남은 자투리 천은 래빗의 구멍난 바지에 덧데는 천이 되었구요.

우울해진 당나귀 이요르는 캉가 아주머니의 리본을 달고 난후 기분이 좋아졌구요.

아울이 예전에 받은 커다란 책 꾸러미 포장상자는 파티할때 쓸 멋진 식탁이 되었지요.

피글렛의 문밖에 쌓아둔 도토리 껍질은 아울의 체커 말이 되었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주위의 풍경을 이쁘게 그려 놓음을 알수 있지요.

이렇게 이쁜 자연을 보존하기 위하는 방법은 서로 나눠 쓰는 재활용의 중요성과

 이렇게 나에겐 소용없는 물건이라도 다른이에게 가면 소중한 보물단지가 됨을 알수 있었지요.

바로 " 누군가의 보물단지"는 나의 물건들과 자연을 말하는건 아닐까요?



 

우리 병용이에겐 다소 어려울듯 싶었죠. (아이를 어리게 본걸까요?)

"병용아~엄마가 약속 늦게 지켜 미안해요. 병용이가 실증 내는 빨간 차 진욱이에게 주는건 어떠니?"

"............................."

"캉카아주머니 자투리 천을 래빗이 좋아했었는데"

"진욱이가 무척 좋아할거야"

"...........네" 그리하여 진욱이는 빨간 스포츠카가 생겼다. 지금은 자고 있지만 일어 나면 무척 좋아라 할것이다. 본인의 차는 이것이 처음이므로. 30개월인 병용이는 아직 본인의 물건을 남에게 양보할지 모른다. 첫애라고 모두 병용이것이라고 이름을 지어 줬더니 동생이 태어 났음에도 모두 본인의 것이라 한다. 아마 이 상태로 유치원에 가게 되면  우리 병용이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올지도 모른다.

 

병용이와 재활용의 의미를 다지기 위하여 좋아하는 사탕통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답니다.

사탕을 하루에 한개나 두개는 보통 먹는데 봉지로 있다보니 정리가 안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사탕통 만들기 준비물

깡통,풀,가위,자투리 부직포,약간의 장식물,땅콩,땅콩껍질,글루겐,사용했던 A4용지 



사탕통을 만들었어요. 우리 병용이만의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사탕통 어떠하나요?

병용이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것을 사탕통 만드는 것으로 실천해 보았습니다.



사탕통을 만들고 빨래를 세탁기에 넣어 둔 후에  진욱이에게 모유수유하고 나오니 앗~우리 큰 아드님께서 냉장고와 세탁기 사이에서 책을 읽고 계시는군요. 곰돌이푸 누군가의 보물단지를 말이여요.  

제가 이 책을 여러분께 권하는 가장 강장점은요!!! 아이가 스스로 책을 가지고 놀게 됩니다. 글을 아직 읽기 서툴어도 OK이며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여도 OK 입니다.     다섯살이어도 혼자 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한창 글 읽는 재미를 붙이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 만큼은, 아이에게 한번 읽어 주고 아이 혼자 놀면서 보도록 배려해 주세요. 상상력을 키울수 있게 말입니다.

 

어라? 혼자 무어라 무어라 말하면서 책을 읽고 있네요. 참고로 우리 아들은 아직 글을 알려 주지 않았답니다. 정말 너무 신기한 일입니다.

곰돌이푸는 시리즈는 누군가의 보물단지와 신나는 하루 원래색깔로 돌려줘,아주 특별한 나무 이렇게 있습니다. 모두 자연을 소재로 다뤄서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줄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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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5일

책읽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병용이에 더블어 엄마는 서평쓰기를 게으름의 미학을 즐기고 있다.

나중에 우리 병용이에게 작은 추억거리를 남겨주기 위함인데 초지일관이 되어 가지 못함을 느낀다. 엄마로써 더열심히 하고 봄의 기운을 담아 다시 한번 도약을 꿈꿔야 겠다. 일어나서 힘내자 아샵~

우리 병용이에게 읽혀준 책은 굼벵이라도 최고야 이다

책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항상 나는 우리 병용이에게 빨리 빨리를 강조했다.

과연 빨리 빨리가 낳은 결과는 무엇일까? 비실 비실이 아닐런지.

그래서 어느날 부턴가? 늦어도 좋아 해봐, 천천히 해 괜찮아, 차분히 해. 엄마가 기다려 줄께로

바뀌어 있었다.

아마 굼벵이라도 최고야를 병용이에게 읽혀준 다음 부터일것이다. 처음엔 무척 속터짐을 느꼈다.

내가 이런 아들을? 내가 낳은것이 맞을까? 난 빠른데. 우리 아들은 왜 이렇게 느려 터진거야?

하면서 말이다. 하마 말은 못한것이 얼굴 표정으로 나타난것을 난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조그만 늦으면 우리 병용이는 제 얼굴에서 어둠을 찾고 있었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익숙치 않아서 늦어지고 있을 뿐인데도 엄마는 자꾸 빨리를 찾으니 얼마나 속터짐이 심했겠나 싶다.

나도 이렇게 재빠르기 까지 얼마나 긴장됨을 많이 느끼지 않았는가? 그런데 책의 친구(레오나르)처럼 칭찬많이 받고 공부잘하는 누나. 레오나르의 선생님이 부모님에게 성적표를 보여줬을때 레오나르는 차가운 빙하로 뒤덮인 행성에 있는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하였다. 우리 병용이가 이런 느낌이였을까? 제발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였음 하는 간절하고 간절한 소망이다. 일기를 쓰며 블량숑에게 말하는건 참 좋은것 같다. 우리 병용이도 이런 블량숑과 같은 일기친구가 있었음 한다. 나도 내일 부턴병용이의 블랑숑을 만들어 줘야 겠다. 엄마에게 속상한것 있으면 다 말하게 말이다.

나는 병용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걸 병용이에게 빼앗았음을 알았다. 상상의 재미와 느림의 재미를. 아이에게 숨쉴 순간을 줘야 하는데 자꾸만 느리다고 날리였으며 아이의 차분함을 빨리 빨리로 감춰버리고 나의 숨가쁨만을 전해 주려했다. 이런 엄마가 어데있겠는가 말이다. 나는 요즘 아이들 책을 읽어 줌으로 해서 내가 더 많이 느끼고 배운다. 우리 병용이도 물런 배울것이다. 엄마의 속도보다 느리지만 나중엔 더 빠르고 높을거란걸 알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빨리 빨리를 하지 않게 되었다. 우리 병용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어서 엄마는 기다려주는 항상 따뜻한 햇살같은 사람으로 여겨 주기 바란다. 병용아~레오나르처럼 네가 할수 있는일이 많단다. 공룡도 만날수도 있고 그릴수도 있지. 넌 주인공이닌까.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지 않으마. 네게 기회를 더 많이 주는 엄마가 될거야. 레오나르처럼 말이다. 넌 나의 유일한 보물임을 잊었으며 네가 태어나던날 ,눈이 포근하게 내리던날을 잊으려 했구나. 엄마는 너를 사랑해. 너는 최고야. 굼벵이라도 최고야. 사랑한다.



 

책을 읽어 주던 내손이 브르르 떨리며 느끼는 걸 나는 알수 있었다.

그것을 아는걸까? 한참 잘 보던 병용이는 어느새 잠들어 버렸다. 내 품안에서 잠든 병용이완 다르게 나는 사색이 되어 있었다. 굼벵이라도 최고야 덕분에 말이다. 참 나는 바보 엄마였음 알게 도와주었으며 병용이게 어떤 시간과 기회를 줘야 할지 알게 해 주었다. 우리 병용이가 낮잠을 자고 나면 달라져 있을 엄마를 기대하며 굼벵이라도 최고야를 마친다.

 




 

잠든 모습이 어쩜 이리 예쁠까요. 책장을 먼저 넘기려고 애쓰던 고사리손은 어느새 새근 새근 잠이 들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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