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Antiphone Blues

[수입] 안티폰 블루스 (색소폰과 오르간)
Proprius / 1988년 7월

우울하긴 하지
하지만 그들의 우울은 기식없이 폐부를 어루만진다. 소리는 언어가 될 수 없지만 리듬이 언어를 넘어버린다 그 속에 명료한 위안이 있다고 감히

[100자평]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천연균과 마르크스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정문주 옮김 / 더숲 / 2014년 6월

의식주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힘든 한해였다

그러나 의식있는 먹거리의 고민과 해결은 늘 꽤 괜찮아진다.

그게 그래! 희망이다

[100자평] 대구

대구 - 세계의 역사와 지도를 바꾼 물고기의 일대기
마크 쿨란스키 지음, 박중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나는 구호나 의지나 이데올로기보다 이런 구체적인 관찰이 더 좋다 이 책이 올해의 책이 될 일은 만무하지만
이런 가치가 있는 책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100자평] 눈먼 자들의 국가

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이유가 달리 필요할까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마음이 침몰한 것을 두고 ? 이 또한 지나가리라, 는 문구 하나로 올해를 지난 것이다.
살아있는자의 슬픔으로

[100자평] 슬픈 열대

슬픈 열대 ㅣ 한길그레이트북스 31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지음, 박옥줄 옮김 / 한길사 / 1998년 6월

두번 읽었다. 내게는 심리안정제와도 같은 성경이다. 오래 같이 걷고 싶은 길이다. 좋은 스승은 늘 젊구나 이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