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이슈 - 포르노로 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이야기
몸문화연구소 엮음 / 그린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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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접근하는 방법적 분석은 좋다
여기서 논의된 것들 중 장대익 씨의 진화론적 관점과 법해석, 여성의 입장을 다룬 부분은 즐겁게 읽혔다
하지만 단행본으로 엮어야될 필수 요소가 뭘까 싶은 구석이 많다. 연구소라는 간판에 어울리는 필수 실험도 없다고 봐야될 것같다. 대담은 조율되지 않아서 날 맛이 나지만 그 날 맛은 독자가 맛보든 맛보지 않든 데면데면한 상태로 여전히 있다.
예리하게 칼날이 들어갈 뻔한 부분은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면 성차이가 지금의 상황과 반대될 것이라는 추측인데 거길 더 파고 들어갔다면 문제적 책도 될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러나 공동선의 선두는 늘 아프다는 진실을 들어 이들을 위로하고픈 건방진 착각을 하며 책 덮는다.
4시간 정독이면 완독가능하고
너무 열심히 읽으면 변태로 비춰질수 있어서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구매했지만 그냥 도서관서 볼 걸 그랬다.
알량한 얼굴 두께가 속상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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