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죽음의 교향곡 - 브루노 발터가 만난 구스타프 말러
브루노 발터 지음, 김병화 옮김 / 마티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브루노 발터의 연주만을 듣던 때가 있었다. 그 좋지 않은 음질을 뛰어넘어 결정된 순간들도 있었다. 누구를 존경하고 그에 대해 자묵히 혹은 변치않고 존경을 표한다는 사실은 새로운 덕목이 아니라 유산이 된다. 그런 둘의 관계가 인류를 버티게 하는 항목인 것 아닐까
그에 대해 말하지만 실은 자신을 말하는 관계
이 책의 미덕은 거기서 멈춰지지 않고 말러의 결을 풍부한 도록을 통해서도 전해진다.

지금은 엄청나게 확대된 말러의 음반들이 있어서 발터로 거슬러 올라가기까지는 간사한 귀가 냅두지 않지만 아직도 골격들은 그대로고 결정은 더 다듬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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