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골 외딴집 일곱 식구 이야기 - 2004년 우수환경도서
김용희 지음, 임종진 사진 / 샨티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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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보다 잘 산다는 것이 뭔지
그걸 고민하며 써진 책이리
올바름 착함 몸 생태 한울 씨알
용기있는 삶이였으리

아이들은 무슨 죄일까, 랴는 생각으로 읽기는 했지만
한 가정을 훔쳐보는 것은 그들의 삶이 실험적였다는 것의 반증이 아닐까

지식도 종교와 철학도
매꿔주지 못하는 그들의 일상이
아직도 위대하다
이런 삶은 이렇다 라는 거기까지.
내 문제는 거기가 아닌듯 하다
워랜 버핏이 그랬다고한다
열정의 열매가 성공이고 성공의 결과가 배품이라고
돈을 찍어내는 국가보다 더 부자가 지껄인 소리는 더 없이 공허하다.
선이네 식구들 중 공허치 않은 사람은 누구였을까
대체 나는 어디로 가고있는 것일까
내 뱃살은 결과다
결과로 고통받는 것도 나고 결과를 무시하는 이도 나다
나는 개인의 행복이 작게 사는 것으로 충족되지 않는다고 믿고
도시의 불빛은 불안의 그림자를 키우고
산 속은 영혼을 해방시킬 수 있는 주체도 못된다
어디
어떤 곳이 아니고
무엇을 할 것인가
난 거기 답이 있을것같다.

애정도 가지만 난 구질구질함에 베팅하기엔 너무 물든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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