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터스 3 - 푸른 정오
스콧 웨스터펠드 지음, 정지현 옮김 / 사피엔스21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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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드나이터스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3권의 짧지않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권이라 그런지 쉽게 손이가지 않았다.
(무언가 의미심장해보이는 표지를 잘 봐두라. 책을 읽다보면 저 표지가 의미하는 바를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2권에서 다클링에게 융합될 뻔한 렉스가 고대의 다클링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결말을 향해간다. 중간중간 다클링과의 접전도 긴장감 넘치면서 재미있었다.
푸른 빛에 감싸인 비밀의 시간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갑자기 사람이 사라지는 등 다클링과 미드나이터들의 결전이 점점 다가온다.
무너져가는 경계를 다시 원상복귀시키고자 미드나이터들은 숨가쁘게 뛰어다니고 이야기의 전개는 물흐르듯이 빠르게 흘러간다.
너무나 급작스럽게 이루어지는 빠른 전개에 내 숨이 다 막힐 지경이었다.
속도감 있는 전개 덕분에 마지막 권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움보단 빨리 읽어 결말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푸른 빛에 쌓여가는 빅스비... 자신들의 마을 뿐만아니라 전 세계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제시카일행. 
너무나도 당연하게 해피엔딩을 기대해서 일까... 생각했던 엔딩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판타지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인상적인 결말이어서 판타지세계를 동경하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추천하고픈 책이되어버렸다. 짜임새있는 구성에 속도감 넘치는 전개여서 성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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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
이새인 지음 / 청어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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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이민호 주연으로 방영중인 드라마 개인의 취향.
원작 소설이 있다해서 찾아보게되었다. 2007년에 나온 로맨스소설로 출판된지는 오래됐지만 꾸준히 사랑받은 책인가보다.
내가 받은 책만해도 13쇄... 드라마도 각색되어 방영중이니 원작의 인기또한 고공행진 중인것 같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드라마와는 조금 달라서 어리둥절했지만, 곧 책에 몰두하고 즐겁게 읽어나갔다.
많은 부분 드라마와 달라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로맨스소설이어서 속도감도 있고 전개도 러브모드 중심으로 되어있어 꽤 재미있게 읽었다. 거대한 인형을 만드는 우민과 건축사무소 소장 진호. 드라마처럼 극적인 만남은 아니었지만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친분을 쌓아가고 결국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모습이 재미있었지만, 영상의 그 선남선녀의 이미지와 달리 글로 읽어서 그런지 조금 밋밋하긴 했지만 만약 드라마를 보지 않고 이 책을 먼저 만났더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부터 상고재에 호기심을 갖은 진호였기에 게이 행세를 하면서까지 상고재에 들어가게 된다. 상고재를 묘사하는 부분은 드라마보다 더 자세해서 소설에서 묘사하는 상고재의 모습을 꼭 한번 보고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로맨스소설에서도 빠지지 않는 라이벌도 등장하고 게이라는 자극적인 소재까지 겸비했지만 무언가 좀 부족했다.
둘의 사랑을 마구 방해해주는 라이벌의 존재감도 희미하고 게이라는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아 그냥 평범한 로맨스소설처럼 느껴졌다. 드라마와 연관지어 읽기에는 좀 부족한 원작. 드라마를 보는 내내 각색을 정말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원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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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터스 2 - 어둠의 손길
스콧 웨스터펠드 지음, 박주영 옮김 / 사피엔스21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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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이 제시카의 미드나이터 적응기였다면 2권은 본격적으로 미드나이터들의 이야기가 되겠다.
비밀의 시간 후반에 제시카의 능력이 밝혀지고 점점 다클링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흥미진진해졌다.
전편은 좀 밝은 분위기였지만 2,3권으로 갈수록 분위기가 좀 어두워지고 진지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매들린의 등장으로 미드나이터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매들린이 숨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하나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진진해졌다.
미드나이터들의 능력으로 인한 고충과 비밀의 시간으로 인해 정상적인 삶이 어려워지고 자신들의 능력의 비밀에 대해 가르쳐주는 스승이 없었기 때문에 더 혼란스러웠던 미드나이터들의 안타까움 등 가볍기 읽기에 좋은 판타지소설이라 하기에 너무나 잘 짜여진 작품이어서 만족감이 더 높았다.
이번 편에서 주요 사건이라 하면 다클링에게 잡혀간 렉스이야기인데, 다클링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고 조그만 동네 빅스비의 숨겨진 비밀에 관련된 사람들의 정체가 드러날수록, 그리고 렉스가 조금씩 어두운 존재인 다클링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크라이막스에 다다르게 된다.
3권에서는 과연 어떠한 비밀들이 드러나고, 렉스는 과연 다클링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제시카의 능력이 다클링의 소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를 가득 안고 마지막 3권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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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비 Young Author Series 2
크리스 클리브 지음, 오수원 옮김 / 에이지21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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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수용소에서 나이지리아 소녀 리틀 비가 풀려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린 소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고국을 떠나 영국으로 오게 됐는지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그 이유가 밝혀진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리틀 비. 이름처럼 벌의 날개짓처럼 항상 바쁘게 힘겹게 살아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씩 드러나면서 개발도상국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고, 그리고 이기적인 인간의 욕심이 가져온 상황에 대해 생각하자 리틀 비가 너무나 안쓰럽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정말 축복받았구나... 감사가 저절로 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 역시 내내 우울했었다. 낮게 드리워진 구름을 피하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다가 별 소용 없게 되면 결국 어느 날 깨닫게 된다. 언제나 구름과 함께 다니고 있었다는 것을." p.269

우울증으로 자살해버린 남편때문에 괴로워하는 그녀 앞에 리틀 비가 나타나게 되고 그가 어째서 그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놀라운 사실들이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리틀 비의 과거와 새라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리틀 비가 처한 상황의 안타까움과 대비되는 소녀의 성숙함과 찰리에게 보내는 다정함이 가슴 뭉클할 정도로 감동을 안겨주었다.
돈을 위해 사람의 목숨쯤은 아무것도 아닌거라 여기는 무서운 사람들.
그리고 피해받지 않기 위해 불의를 보고도 모른 척 하는 나약한 사람들.
이 책에는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나온다. 나는 과연 어떤 부류의 사람일까? 

"우리의 세계는 하루 그 이상을 볼 수가 없어요. 우리의 내일을 당신들이 가져가 버렸으니까요. 그리고 당신들은 눈앞에 있는 내일만 보기 때문에 오늘 무슨 일이 행해지고 있는지를 보지 못하는 거예요"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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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
누쿠이 도쿠로 지음, 이기웅 옮김 / 비채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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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을 살펴보다가 이 작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추리소설을 여러 편 낸 작가로 꽤 알려져 있는 작가였다.
그래서 요즘 나온 신간보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인기작을 먼저 봐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표지에는 이 책의 결말을 밝히지 마라! 라는 문구가 버젓이 적혀있다.
분명 대단한 반전이 있을 거란 기대를 안고 책 속의 형사와 같이 추리를 하며 읽어나가다 마지막 반전에 경악을 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내 눈을 의심했을 정도였다.
2개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면서 진행되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여서 2개의 책을 동시에 읽는 기분이 들었다.
하나의 이야기는 유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경찰에 관한 이야기, 또 다른 이야기는 신흥종교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추리소설의 전형적인 형사가 등장하고, 경찰의 조직 내부의 캐리어와 논캐리어의 갈등도 나오고 아이를 잃은 한 아버지의 절망감이 잘 표현되어 있어 책의 두께에 비해 술술 잘 넘어갔다.
두 이야기는 전혀 연관성 없이 진행되어 중반부를 넘어서 2개의 이야기가 겹쳐지기 시작했다.
이야기의 공통점이 보이는 순간 그 범인에 대해 한치의 의혹없이 이야기에 푹 빠져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작가가 허를 찌른 것이다. 결말을 보는 순간 이 작가의 매력에 푹 빠져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모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포가 될 수도 있기에 리뷰에 적을 수는 없지만, 끝까지 의심을 거두지 말고 읽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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