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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
이새인 지음 / 청어람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손예진, 이민호 주연으로 방영중인 드라마 개인의 취향.
원작 소설이 있다해서 찾아보게되었다. 2007년에 나온 로맨스소설로 출판된지는 오래됐지만 꾸준히 사랑받은 책인가보다.
내가 받은 책만해도 13쇄... 드라마도 각색되어 방영중이니 원작의 인기또한 고공행진 중인것 같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드라마와는 조금 달라서 어리둥절했지만, 곧 책에 몰두하고 즐겁게 읽어나갔다.
많은 부분 드라마와 달라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로맨스소설이어서 속도감도 있고 전개도 러브모드 중심으로 되어있어 꽤 재미있게 읽었다. 거대한 인형을 만드는 우민과 건축사무소 소장 진호. 드라마처럼 극적인 만남은 아니었지만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친분을 쌓아가고 결국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모습이 재미있었지만, 영상의 그 선남선녀의 이미지와 달리 글로 읽어서 그런지 조금 밋밋하긴 했지만 만약 드라마를 보지 않고 이 책을 먼저 만났더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부터 상고재에 호기심을 갖은 진호였기에 게이 행세를 하면서까지 상고재에 들어가게 된다. 상고재를 묘사하는 부분은 드라마보다 더 자세해서 소설에서 묘사하는 상고재의 모습을 꼭 한번 보고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로맨스소설에서도 빠지지 않는 라이벌도 등장하고 게이라는 자극적인 소재까지 겸비했지만 무언가 좀 부족했다.
둘의 사랑을 마구 방해해주는 라이벌의 존재감도 희미하고 게이라는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아 그냥 평범한 로맨스소설처럼 느껴졌다. 드라마와 연관지어 읽기에는 좀 부족한 원작. 드라마를 보는 내내 각색을 정말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원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