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예보 - 정신건강 위기의 시대, 아홉 명 전문의가 전하는 마음 사용법
윤홍균 외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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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의사 9명이 직접 환자를 진료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

현대 정신건강의 위기 알림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었고 현재도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시점에 『마음 예보』의 서평단 모집을 접하게 되어 신청했고,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읽게 되었어요.

저 또한 현대 정신건강 문제 중 하나인 우울과 불안증을 겪고 있어 책 속 내용들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어요. 우울, 불안, 공황 등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다고 할만한 증상들이 왜 생기는지 또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9명의 정신건강 의학과 의사분들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그중에 저는 특히 온라인, 비대면의 문제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소셜 미디어와 발전하는 AI, 그리고 비대면 생활이 익숙해짐에 따른 외로움과 고독, 이기심과 분노에 대한 이야기가 요즘 범죄와도 연결되어 무섭기도 하고 해결해 가야 할 사회적 문제까지 다루고 있음이 공감되고 좋았어요.

“외로움과 애정결핍, 무기력이 합쳐진 ‘정서적 허기’”(p.24)

정서적 허기라는 말이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순간이었어요. 단순한 우울과 외로움이 아니고 무기력만이 아닌 합쳐진 말이 있다는 것. ‘나도 모르겠어. 왜 그런 건지.’ 가 아닌 내가 겪고 있는 것에 이름을 붙여서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어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는 건 해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이 되더라구요. 이 정서적 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 저도 행동하고 생각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어요.

내 마음이 단순한 감정만으로 되어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되면서 불안함이 조금 작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사람의 마음이 감정만이 아닌 뇌와도 연결되어 있고, 신체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치료의 방법도, 위로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한 것에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약물치료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었어요.

“지극히 사적인 가치와 순간들에 늘 깨어 있고 또 몰입하는 것”(p.145)

의사 선생님이 모두에게 제안하는 ‘행복의 원리’를 알려주는 문장이었어요.
타인과 비교하게 되는 공간 SNS. 저도 하고 있지만 타인과 비교는 금물!!
한동안 열풍이 불었던 자존감. 자존감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오다가 최근엔 메타인지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고 언급도 많이 되고 있죠. 메타인지가 잘되어 있는 사람일수록 자존감, 자신감이 강하더라구요. 나를 보는 나의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해보는 것. 생각만으로 되지 않죠. 행동이 필요합니다.
책을 보고, 사람을 만나고, 사유하고, 사색하는 과정을 통해 메타인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건 정서적 허기의 늪에 빠져있는 현대인에게 필수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당신은 메타인지가 잘되어 있나요?
정서적 허기를 느끼지는 않으신가요?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행동이 자유로운 대한민국이지만 정서적 허기에 외로움과 고독으로 자살 1위인 우리나라.

9명의 정신건강 전문의가 쓴 『마음 예보』를 읽고 마음 사용법을 익히는 건 어떠신가요?
정서적 허기, 번아웃, 가짜 ADHD, 트라우마의 굴레, 성취 강박 등 현대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전문의의 지식과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지 또 한 번 느끼게 됩니다. 병원에 가면 한 명의 의사에게 처방을 받지만, 이 책을 통해 9명의 전문의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정신건강에 위기가 찾아오는 순간마다 책을 펼쳐 현재 자신의 상태를 직시하고, 위로와 안정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따뜻한 표지에서 느껴지듯 정신건강 전문의들의 따뜻한 위로를 함께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음예보 #정신건강 #흐름출판 #윤홍균 #마음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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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철학하다 - 삶은 어떻게 글이 되고, 글은 어떻게 철학이 되는가
이남훈 지음 / 지음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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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훈 작가는 “글쓰기는 단순히 글을 쓰는 행위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글을 쓰는 행위’로만 보일 수 있지만 글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무수한 자기 도전과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거치며, 그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세상과 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해석을 거치는 고된 작업과 유연한 시각을 갖춰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단순히 글쓰기의 방법이나 오래된 철학만을 말하지 않는다.
글쓰기에 있어서의 철학은 오류를 분석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방법을 수정해가는 ‘도구로서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텍스트로 모든 것을 전달 해야 하는 글쓰기

“텍스트는 무한히 해석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해석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P.35)

작가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하지만 결국 읽어주는 독자에게 충분한 의미와 가치가 있는 해석을 해야만 그 텍스트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글쓰기는 작가 자신을 훈련하는 과정이며, 그 훈련의 결과는 글 속에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이다.
우리가 잘 읽히는 책들을 보면 감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런 것 아닐까?
작가의 고뇌를 느낄 수 있고 작가 자신에게 ‘엄청난 훈련을 했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그러기 위해서 글 쓰는 사람은 끊임없는 자기 갈등과 고뇌를 겪어낼 뿐 아니라 꾸준히, 변함없이 글쓰기에 전념해야 하는 것이다. 인생은 어떤 상황이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는 수많은 순간들이 함께 하지만, 그 상황들을 겪어내면서도 끊임없이 글을 쓰는 행위를 지속해야 하는 것이다.

또 그 속에서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나, 출판사의 거절 등은 글 쓰는 이에게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무너질 수 있는 순간이다. 하지만 그 또한 자신이 타인과의 교류 속에서 자신을 완성해 나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글 쓰는 사람이 가져야 할 글쓰기 철학인 것이다.

인간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생각을 개진하고, 반성하며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호모 루덴스의 특성)
우주클럽_문장실험실을 통해 함께 글을 쓰고, 책을 읽는 분들과 함께하면서 의견 제안도 받고 합평도 하면서 새로운 글쓰기의 세계에 입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이남훈 작가님의 글쓰기 철학을 함께 함으로써 글을 쓰는 사람으로의 변신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발전하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타인의 피드백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글 쓰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다 보면 자신만의 프레임에 갇히기 쉬운데 타인의 시각을 통해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 또 다른 프레임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여러 프레임으로 다양한 사건과 시점, 그리고 인물들을 만들어 보고 새롭게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글 쓰는 사람에 있어서는 중요한 훈련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퇴고라는 작업을 통해 ‘나의 정체성’에 갇힌 글이 아닌 ‘타인의 정체성’도 유입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는 나의 시각과 경험 속에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기도 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 『글쓰기를 철학하다』 를 통해 글쓰기의 철학을 갖는다는 것은 개인의 인간관계뿐 아니라 세상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학습임이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작은 메모부터 독자를 맞이하는 글쓰기까지 여러 종류와 여러 분야를 다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이 없다면 그 글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는 생각을 이남훈 작가님의 『글쓰기를 철학하다』 를 통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6년 이남훈 작가님의 『글쓰기를 철학하다』 를 통해 ‘읽기만 하던 나’를 더욱 발전시키는 ‘자신만의 글쓰기 철학’을 확고히 다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북스타그래머 우주님의 서평단이 되어 지음 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글쓰기를철학하다 #이남훈 #지음미디어 #우주서평단 #글쓰기 #철학 #다정한글쓰기2기 #우주클럽_문장실험실 #책추천 #책좋아하는언니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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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당신의 체중을 설계하다 - 나를 살찌게 만드는 디지털 습관의 비밀과 통제 전략
박승준 지음 / 청아출판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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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해진 순서대로 차근차근 진행되는 절차나 방법’

알고리즘과 나의 체중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
나의 체중이 늘어나는데 디지털 알고리즘이 작용한다고?

우리는 현재 스마트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스마트폰 속 디지털 세상은 수많은 알고리즘으로 우리를 도파민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배달 앱,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많은 디지털 알고리즘이 우리 삶 속에 자리함으로 도파민이 일상이 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알고리즘과 체중과의 연관성을 알기 위해 스마트폰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도파민 효과가 극대화되는 스마트폰은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펜데믹, 배달앱 발달, OTT 서비스 등을 통해 우리의 체중을 증가시키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실내 생활이 당연시되며, OTT 서비스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명 먹방이 유행하고 배달 앱이 바톤을 받아 우리를 편안함의 세계로 점차 빠져들게 함으로 체중을 증가하게 했다.

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심리로 지금 이순간 SNS를 하지 않으면 자신만 뒤처지거나 좋은 것 또는 중요한 것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휘둘리게 되었다. 이는 수면 부족으로 이어지고 수면 부족은 식욕 폭발로 이어져 결국엔 렙틴은 감소하고 그렐린이 상승하여 체중증가를 일으킨다.

이를 막기 위한 방법은 알고리즘에 대해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알고, 우리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알고리즘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방대한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캐치 할 수 있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하는 즐거움,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따른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일관된 취향으로 정보를 제공하다 보니 다양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확증편향이 심화될 수 있으며 필리 버블에 갇히게 된다.

또한 초기 설정 등 절차가 번거롭게 하여 다른 매체로 이동할 수 없게 하는 Lock-in 효과는 처음에는 사용자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는 것 같지만 결국 플랫폼 이동을 꺼리게 만들어 우리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SNS와 배달 앱의 발달로 유기적인 연동 시스템 속에서 우리는 소비욕구와 식욕을 즉각 해소하게 된다.
시각적 호기심을 유도하는 인스타그램-상세 정보와 간접 경험을 증폭시키는 유튜브-편리하고 즉각적인 소비를 하게 하는 배달 앱처럼 3가지 플랫폼이 연쇄반응으로 빠르게 진행되어 우리 음식 소비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체중을 증가시키는 알고리즘을 거부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1) 압도적인 편리함
2) 판단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편안함
3) 이의 제기 불가
4) 개인 맞춤형 서비스
5) 즉각적인 만족(본능에 최적화)

그렇다면 이런 알고리즘의 주인이 되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1) 디지털 리터러시 필요
⇒ 왜 이런 정보가 나타났으며, 어떤 의도가 있는지 꿰뚫어 보는 힘
2) 알고리즘의 의도 파악하기
3) 다크 넛지 간파하기
⇒ 구독 및 결제 유도/충동구매 유도/건강 및 식습관 왜곡
4)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자기 성찰의 시간 갖기
5) 디지털 패턴 기록, 분석하기
6) 스마트한 디지털 습관 만들기와 디톡스, 마음 챙김
이 외에도 미디어 소비 습관 개선하기, 개인 데이터 사용 통제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해 준다. 꼭 읽고 적용해 보길 바란다.

이 책은 단순히 정보 전달이 아닌 당신의 디지털 삶을 변화시키고, 그에 따른 건강 비서로서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하고 실천적인 방법을 담은 안내서이자 전략적 지도라고 이야기하는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권장 도서이다.

도파민 중독과 SNS 중독된 분
알고리즘으로 인한 체중증가와 비만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분
건강한 디지털 세상을 접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분들에게 적극 추천 드립니다.

청아출판사의 서평단이 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알고리즘당신의체중을설계하다 #박승준 #청아출판사 #알고리즘 #비만 #체중증가 #디지털 #디톡스 #도파민 #책좋아하는언니 #서평단 #책추천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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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별에서 만난다면 나의 집사가 되어주겠니
강설하 지음 / 메이킹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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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별에서만난다면나의집사가되어주겠니 #강설하 #메이킹북스 #서평단 #책추천 #길고양이 #동물보호에세이

공원 고양이들의 묘생 스토리
좋지만은 않은 고양이들의 삶.
사람마다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에게 같은 마음일 수 없어 안타까웠다.

실제로 전 5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3차례 파양됐던 보리는 작년 1월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현재는 4마리 고양이와 함께 하고 있어요.
집 마당에 새끼를 낳은 고양이 중 1마리 우리집 대장 요다
길고양이로 다친 몸으로 우리집에 온 귀염둥이 쪼꼬미
지인에게 입양한 탐탐이
그리고 보리와 요다 사이에서 출생한 블루
현재는 4마리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어요.
또 마당에는 3마리의 고양이들이 밥을 먹고 물을 먹고 쉬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마음에 와닿는 에세이였어요.
우리 동네 공원에도 캣맘들이 만들어둔 고양이 보금자리들이 있는데
예뻐서 만지고 간식 주시는 분들을 자주 볼수 있는데
길고양이들에게는 그게 위험한거란 걸 이 에세이를 통해 처음 인지하게 되었어요.

좋아하는 사람만 이 세상에 있지는 않으니
저부터도 길고양이를 대할 땐 좀 더 조심스러워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예쁜 아이들
큰 사고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우리 모두가 길고양이들의 안녕한 삶을 위해 조금만 애정을 가져 주길

사람도 언젠가는 떠나지만 고양이의 생이 길지 않아요.
특히 길고양이들은 병과 추위, 사고 등의 상황들이 좋지않아 집고양이 생의 절반 정도밖에 살지 못해요.
그런 고양이들을 가여이 여겨주시길
돌봐주지는 않아도 되니 사고가 생기지 않게만 괴롭히지만 말아주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인지하게 된 책이었어요.
눈물을 머금기도 하고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 에세이
동물보호 에세이라는 장르로 많은 분들이 읽고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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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즈드라비
조수필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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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즈드라비(Na zdravi)’는 체코어로 ‘~위하여’ 또는 ‘건배’의 뜻이라고 합니다.
무엇을 위하여 이들은 건배를 외치는지, 22개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신혼여행지였던 프라하를 이혼 여행지로 다시 찾은 지수빈.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를 잃고 프라하에서 마민카(Maminka) ‘엄마’라는 뜻의 식당을 운영 중인 이해국. 수빈과 같은 아파트에 살며 자매같이 지내는 동생 백단비. 그리고 유지호.

이해국은 돌아가신 엄마와의 이별을 위해 생전 엄마의 로망이었던 프라하에 정착해 식당을 차린다. 그 식당에서 우연히 이혼 여행을 온 수빈을 만나게 된다.
이별을 위해 사랑이 시작된 곳을 찾은 사람들은 뜻밖의 우연으로 관계를 만들어 간다.
서로 상처를 들어주고 위로하며, 사랑을 느끼고 온기를 나누며 치유해 나간다.

책을 읽는 동안 섬세하고 따뜻한 문체를 통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낯선 장소 프라하에서 처음 만난 이들이 서로의 상처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위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사이 읽고 있는 내 마음의 상처도 위로받고 치유받게 된다.

힘든 삶에도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하루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고 또 실망하고 무너지더라도 다시 살아가고 이겨내는 것. 그것이 인간의 삶이며 우리에게 내일은 있다는 희망으로 견뎌내는 것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문장은 마지막 문장인 것 같다.
“그러니까 모두, 나 즈드라비!”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상처받고 힘들고 지친 나날이 계속 될 때가 있다.
하지만 견딜 수 있는 건 곁에 있는 사람의 온기와 그럼에도 내일이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일 것이다. 우리는 서로의 삶에 연결되고 영향을 주며 살아간다.
나 또한 내 곁에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온기를 나눠주고 응원해 줄 수 있는 관계가 되길 바라본다.

【그러니까 모두, 나 즈드라비】

따뜻한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모든 분들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나즈드라비 #힐링소설 #조수필작가 #도서출판이곳 #서평단 #온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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