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자, 1년 만에 이룬 기적의 영어 공부법
가인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제야의 종이 울리고, 새해가 온지 느낌적으로는 오래 되지 않은것 같은데

어느새 벌써 봄의 시작을 알리고, 개학과 개강이 시작되는 3월이 되었네요.

참 시간의 빠름이란 무서우면서도, 아쉬움이 같이 오는것 같애요.

다들 새해가 되면 세운 혹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목표나 계획 중에 꼭 들어가는 영어 공부는 잘 하고 계신가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오래시간을 동고동락해왔던 영어인데 이제는 실력이 늘때도 된것 같은데 잘 안 늘죠 혹은 더디거나요.

답답하고, 왜 늘지 않는지, 더딘지 이유는 알꺼같기도하면서 모르겠고, 이제는 그만 잘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도 않고요.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영어를 그동안 내가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더나아가 영어를 어떤 시선과 생각으로 바라봤는지 알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것과 배운점은 그저 영어를 단순히 공부로만 바라보고, 집착해왔고,

무엇보다 잘못된 방법으로 해왔기에 그랬던거였어요.

우리는 스펙을 쌓기위해 영어를 시험용으로만 생각하고 공부해왔어요.

스펙쌓기용 시험 영어공부는 짧게치고, 빠르게 빠지는 방법들이 많죠.

오랜시간 붙들고 있을 수 없고, 빠른 시간안에 원하는 점수나 합격을 얻어야하기에

학원이든, 인강이든 어디서든 단기간에 승부를 볼려고 하죠.

그렇기에 금방 까먹고, 암기식 위주에, 스트레스는 많이 받게 되고요.


이 책의 저자는 제목처럼 영포자였어요. 영어 없는 세상을 꿈꿨을 정도니까요.

그랬던 저자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 결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영어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고,

영어를 배워야겠다라는 다짐과 마음을 가지게 되요.

총 4파트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번째 파트에서부터 왜 저자가 영어를 싫어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어떻게 하다가 영어의 필요성을 깨닫고, 영어를 배워야겠다라는 절실함과 결심을 하게 되는지도 다 적혀져있어요.

어찌보면 사소한듯 보여도 사실 이러한 입장이 되어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죠.

그 결정적인 경험과 계기는 바로 호주에서 벌어진 일이었어요.


2번째 파트에서는 바로 영어 공부에 들어가기에 앞서,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줘요.

수영이나, 운동을 하기 전에 주의사항이나, 스트레칭을 하는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요.

모든 파트가 중요하지만 파트2가 동기부여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좋아요.

우리는 너무 어릴때부터 영어를 학교에서 접하게 되요. 지금은 학교를 다니기 전에 접하지만요.

그런데 어린 나이이기도하고, 왜 영어를 해야하는지, 영어 공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전혀 몰라요.

그저 시험을 보니까, 하라고 하니까, 해야하는거니까와 같은 막연하면서 어쩔 수 없이 해왔죠.

그랬기에 더욱 절실함이나 영어 공부를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많았던것 같애요.

저자는 왜 영어를 배울려고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말해주면서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보게 만들어줘요.


파트3는 제목처럼 영어 공부법을 다루고 있어요.

각각 개별적으로 다루고있기에 효율적이면서 내가 필요한 부분만 콕 짚어서 봐도 되서 좋아요.

기초적인 어휘와 문법, 인풋에 해당하는 듣기, 읽기, 아웃풋에 해당하는 말하기, 쓰기 이렇게 각각 나누어져있어요.

학습방법과 노하우들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는 것들도 있으면서, 저자가 새롭게 발견하고, 터득한 방법들도 있어요.

무엇보다 저자가 실제로, 직접 경험하고 배운 공부법들이라서 신뢰가 가고, 믿음이 가게 만들어줘요.

구체적인 예시들도 담겨져있어서 이해를 도와주는건 기본이고, 영어 문장 예시들도 나와있어서 와닿는게 커요.

게다가 직접 해보고 싶게 만들어주며, 가지고 있던 궁금증이나 읽으면서 문뜩 드는 의문점들을 저자가 캐치해서 알려주기도해요.

각 파트별로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다양한 방법들도 자세하면서, 꼼꼼하게 가르쳐줘서 좋아요.


마지막 파트4는 저자가 영어를 잘 하기 위해, 영어와 고군분투했던 이야기들을 담아냈어요.

영포자였던 저자가 영어로 가르치고, 영어를 잘하는것을 넘어 즐기는 단계까지 가는 과정들을 알 수 있어서 좋구요,

겪어야했던 험난한 과정과 여정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하면서, 나도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과 노하우들을 실천하되,

저자처럼 절실함과 열정을 가지고 해야겠다라는 다짐과 생각을 불러줘서 동기부여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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