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사로 먹고살기 - 자격증 취득부터 공무원 취업에 이르는 알자 노하우 먹고살기 시리즈
손효진 지음 / 바른번역(왓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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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속기사란 단어는 들어봤고, 티비를 통해 얼핏 본게 다였다.

거의 아는게 별로 없었고, 관심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살다보니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으며, 무엇보다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그때 무심코, 우연히 컴퓨터 자판을 치다가 순간 자판하고 연관된 일은

잘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해서 만난게 이번에 새롭게 신간으로 나온 속기사로 먹고살기 책이다.


초등학생때 어린 나이에 눈으로 보지 않고 못치던 자판을 나만의 방법을 찾아 만들어냈고,

짧은 시간동안 연습을 통해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속도를 가지게 되었다.

물론, 속기사 키보드하고 일반적인 시중의 컴퓨터 키보드는 다르고, 틀리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할 수 있다라는 용기와 어떻게 해야하는지 노하우와 방법도 실려있어 도움이 된다.

또한, 속기사에 대해 전혀 몰랐던 지식과 상식도 같이 적혀져있어 배울 수 있게 해주며,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속기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하면서 심도있게 배우고,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난 속기사에 대해 너무도 몰랐고, 그저 막연하게 대학을 나왔거나, 아니면 자격증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속기사 자격증이 한 가지가 아니라 다양하는것도 알게 되었고, 급수가 나누어져있다는것도 알 수 있었다.

한꺼번에 높은 급수를 따려고 하기보다는 낮으면서 시작인 급수부터 따면서 위로 올라가야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인공지능, AI 등등 미래에 사라질 직업, 위태로운 직업 등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데

속기사도 처음에 속하는거 아닐까하는 걱정 반, 우려 반, 두려움 반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가진 마음을 날려버릴정도로 생각외로, 상상외로 속기사는 정말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고,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미래 전망이 걱정이 없다.

그리고 누구도 대체하지 못하며, 대신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속기사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알려준다.

이미 먼 옛날부터 존재해왔으며, 역사와 기록을 남기는 자라고 보면 된다.

뭐든 직업에 장단점이 있듯이 속기사 직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무기를 차례대로 목차를 나누어 가르쳐준다.

읽으면서 하고싶다와 매력적이라는 마음과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들었다.

없어질까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고, 다만 자신의 노력과 연습이 없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정작 속기사는 어디에서 일하는지도 하나의 주제로 등장을 하는데

앞서 말한것처럼 다양하다. 국회, 법원, 검찰, 자막방송 게다가 속기 특기병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가 몰랐던 일상생활 속에 어디서든 속기사와 함께 지내고, 살아왔던 것이다.

일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고, 제한적이지 않고 다양하며 자신의 적성과 실력과 특성을 살려 일 할 수가 있다.

그 밖에도 실제로 현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소속 선배들의 인터뷰도 실려있다.

왜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얼마나 근무하셨는지, 어디서 일하시는지,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지셨는지 등등

자세하면서 꼼꼼하면서 간결하면서 핵심만 적혀져있어 읽기에 좋고, 이해도 잘 되며 한 목차에 정리해져있다.

현장에서 지금도 일하는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도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해주었다.


자격증만 딴다고 다 해결되는것은 아니다. 면접이 남아있다.

면접에서 무조건 다 붙는것도 아니다. 면접 노하우도 실려있어 좋다.

단점과 별로인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그걸 커버할정도로 장점이 너무도 크다.

어렴풋이 알고있던것과 다르게 책을 통해 보다 깊으면서 심도있게 배우고, 깨닫고, 알게 된 사실들이 참 많다.

모두가 궁금하고, 걱정했던 부분을 다 잡아 시원하게 한 권으로 모아 알려주고, 말해줘서 따로 궁금하거나 의문이 생기는게 없다.

그리고 속기사에 대해 몰랐을때는 힘들꺼란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실제 겪었던 경험에 대해 알게 되고,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쉬운일은 없고, 내가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기사에 대해 다시 제대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열망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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