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7.1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매달 정기적으로 나오는 샘터 잡지의 표지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어떤 표지로 그 달을 장식했을지 말이다. 이번호는 옛날이 생각나는 표지이다.

지금의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나 학생들은 모르겠지만 옛날만 하더라도 표지의 텔레비전은 귀했던 시절이라

지금의 텔레비젼이 모든 집집마다 있지는 않았다. 서늘해지는 가을과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다.


이번호의 특집은 집 없는 민달팽이들의 집 이야기편이다.

딱 보는 순간 현실과 현재를 직시하고, 나타내는 특집이라 씁쓸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좌절보다는 긍정적이면서도,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문장들이 많았다.

특집편을 보면 가짜가 아닌, 진짜이며, 가장 와닿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이나 주제가 많다.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 마음이 따뜻해짐과 동시에 스트레스와 고민으로부터 벗어날 수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특집편에서 고시원이야기가 나오는데, 바늘구멍보다도 좁은게 현재 한국의 취업현실이다.

그러한 현실속에서 고시원에서 살면서 겪었던 일화를 풀어낸 이야기는 요 근래에 혹은 평소에 안 좋은 마음과 생각에서

전환을 맞이할 수 있게 해주며, 다른 분의 옥탑방에서의 경험은 다시금 깨달음과 배움을 선사해주었고,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게 해주었다.


동물에게서 배운다와 과학에게 묻다라는 주제편은 정말 재미있기도 하면서 지식을 쌓기에도 좋고,

새로운것들을 배워나감과 동시에 괜히 마음이 즐거워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한 페이지에서 길면 두 페이지 이상의 글과 약간의 그림이 첨부되어 실감이 나게 만들어주기도 하면서

어떻게 매 페이지마다 다른 이야기,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을 수 있는지 이야기가 이렇게 넘쳐날 수있는지 매번 보면서

신기함과 놀라움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샘터 잡지 한 권이면 세상에 사는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다.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지만 돈과 시간이 없어서 못 떠나고 있는 마음을 여행편에서 어루만져주기도 하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다.

게다가 몰랐던 곳을 알게 되니 여행 리스트에 첨부하여 꼭 가족이나 친구들하고 놀러가고 싶은 의지를 다지게 만든다.

항상 샘터 잡지는 매달 매월호가 기달려지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으며, 한주를, 한달을 버텨낼 수 있는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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