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화학 사전 - 법칙, 원리, 공식을 쉽게 정리한 그린북 과학 사전 시리즈
와쿠이 사다미 지음, 조민정 옮김, 최원석 감수 / 그린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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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아닌 어른이어서 좋은 점이 있다면 다양하면서, 다채로운 책과 독서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된다는 것이다.

학생이었을 때는 쳐다도 보지 않았을, 신경도 안 썼을 책들에 대해서도 읽게 된다는 것이 참 나이를 먹어서 좋은 점 중에 하나이다.

이 책을 통해 어른이 되어서 만나는 물리 화학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으며, 왜 그동안 몰라주고, 몰라봤는지 참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과학은 왜 계속 발전을 하는지, 후퇴보다는 앞으로 나가는 일이 많은지를 나름 깨닫게 해준 책이다.


나는 문과생이라서 과학이나 수학은 정말 싫어했고, 공부하기도 싫어했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이 책을 통해 만나고, 접한 물리와 화학은 뭐랄까,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기분을 들게 해준다.

지금 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다 보니 이제는 책으로 만나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졌달까.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왠지 물리, 화학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복잡하고, 어렵고, 용어가 난무할 거란 편견이나 생각과도 다르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과학의 중요성 그중에서도 물리와 화학에 대해 너무도 자세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이론과 주제들을 구성하여 알려주고, 설명해준다.

수업시간에 들어봤던 것도 나오기도 하고, 전혀 몰랐던 부분이나 알아두면 정말 좋은 내용들도 나오기도 한다. 

읽는 재미가 있고, 추억도 떠오르기도 하며, 학생 때에 배웠던 식의 딱딱한 교과서로 되어있지 않고, 수많은 문제에 눈 돌아가지 않아서 

평안하면서, 읽으면서 이해가 안 가도 또다시 반복해서 여러 번 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도서이다.

옛날 과학수업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정말 간직하고, 공부와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어줄 거란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저자는 친근하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상식적인 사실들을 알려주면서 첫 페이지를 시작한다.

19~20세기에 과학의 기초가 다져졌다고 한다. 그때 세워진 기초들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에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으며,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으며, 현재 우리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게 된 것이다.

그저 시험용으로, 교과서식으로 배웠을 때는 안 보였던, 몰랐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이렇게 재미가 있고, 흥미로우면서 대단할 수가 없다.

과학은 안 쓰이는 곳이 없다. 상관없을 거 같았던 경제에서도 발견할 수 있고,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곳에 같이 숨쉬며 살아가고 있다.

책에서 다루는 법칙과 원리 공식을 통해 그저 모르고 지나쳤던 일상생활의 모든 것들을 다시 점검하고 알게 되니

신기하면서 과학이라는 게 왜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제목에 쓰인 대로 법칙, 원리, 공식이 도대체 무엇인지 이게 어떤 의미이며, 무엇을 가리키는지도 나와있다.

또한, 이 세 가지를 가지고 기초를 다시 제대로 가르쳐주고, 알려준다.

총 6장으로 구성돼있는데, 우리가 초등학교 때나, 중학교 때 배웠던 내용들도 수록돼 있다.

그중에서 법칙들이 나오는데, 지금도 기억하는 지레의 법칙이나 관성 법칙 그리고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도르래의 원리 등등.

꼭 수업시간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주제와 내용들이 나온다. 손 놓고 살아왔지만 저자가 얼마나 꼼꼼하면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담아놓았는지 이해가 안 될 수가 없이, 이해가 잘 되며, 책은 그저 글로만 채워져 있지 않아서 좋다.

그림이 다 그려져있으며, 그림에 해당하는 과학법칙이나 원리, 용어 등이 적혀져있어서 글과 함께 접목해서 보니 더 팍팍 와닿는다.


그리고 물리가 등장을 하고, 우리 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없으면 답답하고, 불편한 전기에 대해서도 나온다.

각 목차마다 주제에 상응하는 법칙, 원리 공식들이 나열식으로 등장을 한다.

각각의 주제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먼저 설명해준다. 그리고 하는 역할을 알려주고, 현대에 어떻게 쓰이는지도 나오기도 한다.

과학 학습 지을 보면 그림이 은근 많다. 그처럼 약간 학습지를 보는 기분을 주기도 한다.

주제마다 내용을 이해했는지, 알겠는지를 확인할 내용과 관련한 문제를 내기도 하는데, 혼자서 풀어보기도 하고, 답을 맞추는 재미가 있다.


보면서 이 책이 바로 교과서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이고, 꼭 알아둬야 할 개념들이 모두 수록돼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항상 궁금했고, 어려웠던 상대성이론부터, 액체, 기체를 다루고 있는 내용까지 하나같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내용들이 많다.

어느 놓치거나, 빠뜨리지 아까운데 그중에서 코리올리 법칙이 있다. 이 법칙을 배우기 전에 연관된 관성력이라는 것부터 설명이 들어간다.

쉽게 우리가 버스를 타고 가다가 멈추면 갑자기 몸이 앞으로 튕겨나가는 이유가 바로 관성력 때문이라고 한다.

한 번에 이해가 되고, 왜 버스를 타면 몸이 흔들리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알게 되어서 좋았다.

이처럼 들어가기 전에 연관된 것이 있다면 먼저 설명을 해주고, 그러고 나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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