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7.9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8월에 다음 달인 9월 호 샘터 잡지가 나왔다. 매달 보는 거지만 속절없이 흘러보내는 시간을 잡을 수 있게 만들어주고,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며, 읽으면서 같이 웃고, 울고, 화내고 여러 가지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나타낼 수 있으니

샘터 잡지로는 정말 어떤 잡지보다도 유익하고, 보람차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이런 사람도 있구나를 느끼고, 깨닫게 해주기에 더없이 값지게 만들어준다.

이번 호에서는 에세이 편에 번역가분이 나오셨다. 일본어 번역가분이신데 초 집중을 하며 읽어내려갔다.

왜냐하면 관심과 흥미, 그리고 알고 싶었던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외국어를 잘 해야 하는 건 당연하며,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번역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 국어를 잘 해야 한다. 일리 있는 말이다. 내 모국어를 잘 해야, 국어를 잘해야지 있는 그대로의 번역할 작품의 작가의 마음과 생각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 오역이나 의역을 범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어 번역가분이 어떻게 발을 들이게 되었는지,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해내가는지도 자세하게 적혀져있다.

읽으면서 참 배울 점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조언을 얻기도 했으며, 흔들릴 때나, 힘들 때 저자의 글 귀를 읽으면 힘을 낼 수 있을 거 같다.


그 밖에도 영화배우 봉태규도 나왔다. 아는 인물이고, 생각이 참 반듯하며,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의외의 부분들을 발견하면서 더 멋지고 괜찮은 배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샘터 호의 특집 편에서는 항상 여러 다양한 사연들이 적혀져 나오며 빠지지 않는다.

난 샘터 잡지를 보는 큰 이유는 특집의 사연들 때문이다. 보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며, 꾸짖기도 하고, 반성도 하게 해준다.

사연들은 하나같이 가족들을 사랑하게 만들어주고,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주며,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바꾸어준다.


읽다 보면 시도 등장을 하는데 9월과 어울리는 그림과 시여서 이제 곧 오는 가을을 잘 맞이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부족한 지식들도 채워주고, 마음과 머리가 행복해짐을 느끼게 해주니 언제나 읽어도 좋다.

그냥 잡지가 아니라 하나의 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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