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비법 100문 100답 - 각종 자격증과 모든 시험 100% 합격한다! 100문 100답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수능 성적 6등급이라는 최저의 성적을 받은 공부 성적이 별로였던 저자가 이름만 들어도 헉할 정도로 명문인 명문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수십 개의 자격증과 합격률이 최저이며, 너무도 힘들고, 빡세다는 전문직 시험에 한 개도 아니고, 무려 5관왕을 달성하는 이력을 선보인다.

합격의 신이자 이 책의 곽성빈 저자가 실제로 자신이 공부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고난, 역경, 실패 등을 통해 찾아내고, 발견한 보석과도 같은

너무 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숨은 진주와 같은 공부 노하우와 자격증, 시험에서 합격을 부르는 비법을 모두 이 책에 담아내었고, 수록해놓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그만 빨리 만났더라면 어땠을까를 아쉬움을 담은 생각을 불러오게 만든다.

하지만 보면서 내가 스스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행착오의 어려움과 힘듦을 버티고, 견디어냈더라면

나만을 위한, 나의 맞춤 격인 공부법을 찾아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곤 한다.

그만큼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100문 100답이라고 해서 딱딱하게 질문과 답변만으로 이루어져 구성돼 있지 않다.

글이 에세이 형식같이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면서 읽게 된다.

또한, 저자의 실제 그동안의 삶과 경험이 솔직하게 녹아져 들어가 있고, 저자가 왜 공부를 하게 되었는지도 적혀져있다.

저자의 이력만 처음에 보았을 때 입이 떡하고 벌어짐과 동시에 부러움과 질투를 느꼈다.

그런데 한 페이지씩 읽어나가면서 저자가 어떻게 해서 수많은 자격증과 전문직 합격을 할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자

부러움과 질투는 사그라지고, 대단함과 존경심이 생기며, 나 자신에 대해 꾸지람을 하면서 과거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요즘 스펙은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하지 않는가. 최소 5종에서 최대 8종이상을 따야 한다고 말이다.

그래서 많은 취준생들, 학생들이 엄청 많은 학원을 다니고, 셀 수 없을 정도의 문제집을 풀고,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난 이걸 보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 걸맞은, 꼭 필요한 스펙을 공부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아마 대다수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무조건 많이,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공통적으로 따는 것들 위주로 하고 있을 것이다.

난 다들 스펙을 하나라도 더 적기 위해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해야 하나, 나도 필요한가라는 의문점과

굳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데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두 가지 의견이 내 머릿속에서 싸움을 붙어 끝나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싸움을 드디어 이 책을 읽으면서 끝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도 사십 개 정도의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하고 싶은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하기에 공부하고, 딴 것이지 무조건 취업을 위해 공부했던 것은 아니었다.

이 점이 저자를 공부에 몰입하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얻은 합격이라는 성취감과 해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어

더욱 공부에 매진하게 되었다. 취업을 목표로 두기보다는, 자신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 공부를 해야 포기하지 않게 되는 거다.


합격 비법 도서는 나이 불문,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좋은 추천하는 바이다.

제목과 띠지를 보면 취준생이나, 대학생, 약간 나이가 있으신 어른들이 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정말 한국에서 중요하다고 불리며, 이름만 들어도 많이 알 수 있는 웬만한 시험들이 이 책에 거의 수록돼 있다.

첫 페이지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유에 대해서 출발한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차이는 극명하게 갈린다.

나도 처음에는 이유를 모르고 어차피 해야 한다고만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에게 물어, 물어, 이유를 찾았고,

알게 되니 공부하는 자세와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며, 사고와 가치관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의 솔직하면서, 꾸밈없는 이야기로 자세하게 단락을 나누어 말해주며,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말해 줄 수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며,

읽으면서 마음과 머리가 깨닫고, 배우는 게 많았고, 반복적으로 읽게 만들며, 느껴본 적 없는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주었다.

우리가 시험을 만나면, 시험공부를 하다 보면 궁금해지고, 의문이 생기는 질문들도 빼놓지 않고 일일이 자세하게 적혀져있으며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공부 계획은 어떻게 짜야 하는가, 많은 문제집을 풀어야 하나, 아니면 한 두 권만 반복해야 하는가 등말이다.


결정적으로 어떤 시험에서든 웬만하면 다 통하는 노하우도 따로 나누어 놓았다.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되고, 배우며, 알았거나, 들어봤던 노하우도 등장을 하는데, 다만, 실천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노하우라고 해서 기가 막히거나, 완전 색다른 게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험과 시험공부하는데 기초적이면서,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것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마음가짐이나, 결과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앞서 나이 불문이라고 말한 이유는 책 안에는 수능과 내신도 들어가 있다.

내신 같은 경우 딱 학교를 다니면서 그 나잇대의 학생들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들을 담아내었고, 수능은 핵심만 모아 정리해서 가르쳐준다.

그리고 뉴스, 신문,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고, 보는 공무원도 다루고 있다.

놀랍게도, 실제 현직 공무원의 인터뷰도 수록돼있어 어떻게 공무원이 되었는지 그 여정과 방법들이 담겨있다.

공무원을 하는 이들에게는 에너지를 얻고, 방법을 배우게 해주며, 할까 말까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선택과 생각의 기회를 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제일 궁금했던 전문직 시험도 나오는데, 솔직히 이름만 들어봤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떤 과목을 배우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그저 무지 어렵다는 것만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자세하다 못해, 세세하게 알게 되었고, 배우게 되었다.

각각의 전문직들이 하는 일과 시험 날짜가 어떻게 되는지, 무슨 과목을 배워야 하는지도 말이다.

게다가, 실제 각 전문직에서 종사하고 있는 분들과의 인터뷰도 적혀져있어 그 일을 하지 않는 이상 모르는 사실들도 알게 되고,

일의 난이도며, 현재 한국에서의 위치 등과 같은 그 밖에도 현실적인 설명으로 인해 좀 더 체감도나 현실감을 선사해준다.


비록 수능 성적은 최하위였을지 몰라도, 현재의 저자는 그 누구보다 빛나는 사람이 되어있다.

지금도 앞으로도 도전과 공부를 멈추지 않을 거라 본다.

공부를 못했어도, 학교 다닐 때 성적이 별로였어도 나이가 많아졌어도 출발선이 남보다 늦었어도, 진짜 내 인생은 늦지 않았다는 걸 깨우치게 되었다.

출발이 늦어도 팔 뒤집듯이 뒤집을 수 있다는 마인드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스스로에게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앞으로 공부를 바라보는 시점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배워서 좋았다.

죽도록, 미친 듯이 아니, 미칠 거처럼 공부를 해야 값진 결과와 합격을 누릴 수 있다는 걸 새삼 가슴속에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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