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의 20분 실전표현영어 - 세상의 모든 것을 묘사하다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며, 아직은 초보면서, 초급 단계라서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재미있게 하고 있고,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면 어렵고, 복잡해진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게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 중이다.

나한테 영어는 문법과 어휘가 어렵고, 독해가 복잡하며, 공부하기 싫은 존재였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영어는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낮은 난이도인 왕초보부터 시작했다.

그러다 내가 그동안 생각지도 못한, 느껴보지도 못한 걸 감지하게 되었다. 바로, 영어는 참 신기하게도 하면 할수록 참 묘한 매력을 가진 언어라는 걸 말이다. 

그 묘한 매력을 이번 책을 통해 확실히 깨닫고, 제대로 느끼며, 배우게 되었다.


이시원 저자이자 강사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가 실질적인 영어 말하기란 무엇인지 고민하였고,

결국 찾아내어 영어 말하기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책에 구성하였고, 담아내었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며, 우리가 흔하면서, 숱하게 내뱉고, 표현하고, 쓰는 표현들을 모두 책에 수록해놓았다.

바로, 주변 묘사이다. 주변 묘사를 총 3파트로 크게 주제별로 나누어서 구성해놓았다. 인물 묘사, 사물 묘사, 장소 묘사로 말이다.


각 파트별로 그에 따른 챕터가 되어있는데 제목이 인상적이며, 독특하고, 재미있다.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어떤 사람을 이야기하는지,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인물 묘사 중에서 치맛바람이 센 엄마 혜리, 변호사 차도희, 모델 지망생 현아 등등. 이렇게 말이다.

우리가 아는 이름들도 있으며, 가상의 이름을 붙여 그 앞에 캐릭터의 특징 혹은 직업도 같이 맛보기식으로 덧붙여서 알려주니

궁금증을 불러오며, 혼자서 제목만 보고 그 캐릭터에 대한 상상을 할 수 있으며, 읽고 싶게 만든다.


파트별로, 각 주제별로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스토리로 진행되며, 주제에 따른 스토리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총 135개의 스토리가 장착돼 있으며, 제목 아래에 왼쪽에는 한글로, 오른쪽에는 영어 표현들이 적혀져있다.

그리고 맨 아래에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요 그림이 이 책의 포인트라고 본다.

인물 묘사 면 그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있고, 사물 묘사 같은 경우 아이폰이 나오면 아이폰이 그려져있다.

또한, 캐릭터든, 사물이든, 각각의 특징과 장점, 단점 등을 그림 옆에 메모해 놓은 것처럼 적혀져있다.


이걸 보면서 바로, 한글이나, 영어 표현 쪽으로 눈이 가기보다는 그림을 보면서 혼자서, 스스로 책에서 알려주는 힌트들을 가지고

영어로 말을 해본다든가, 작문을 해본다든가, 혹은 너무 힘이 든다면, 한글로 문장을 적어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책에서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찾아냈거나, 내가 생각했던 부분들을 추가하는 것도 좀 더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 본다.

그러고 나서, 비교를 해볼 수도 있고, 수정도 해가며,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그 아래에는 영어 표현 문장들 중에서 모르거나, 헷갈릴 수 있는 단어들이 적혀져있다.

다음 페이지에는 앞서 배운 한글, 영어 스토리 중에서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영어 단어와 표현, 발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두 담겨있다.

처음에는 문장과 표현 자체를 받아들이고, 배운 거였다면 그다음에는 쪼개서 부품들을 하나씩 확인하고, 뜻이 뭔지, 어떻게 쓰이는지 배우게 해준다.

좀 더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이게 배우고, 가르쳐준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며, 영어 표현, 영어 자체를 넓게, 좁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우게 해준다.


처음에는 외우려고 해봤는데, 오히려 외우려고 할수록 점점하기 싫어지는 마음이 생기고, 외울수록 까먹으니 답답함을 가져다주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억지로 외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 영어 자체를 읽고, 또 읽고, 반복적으로 읽으려고 노력해봤다.

오히려 여러 번 읽는 게 더 도움이 되며, 아무래도 문장이고, 묘사를 다루고 있어서 이해가 잘 되고, 체득하는 게 수월하다.


묘사라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었고, 잘 몰랐었다. 영어는 그저 상대방과 나의 소통을 위한, 그리고 내 의견과 생각을 전달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묘사가 무엇인지, 영어에서는 어떻게 표현하고, 써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배우고, 깨우치게 되었다.

어느 묘사 하나 놓치고 싶지 않게 잘 구성돼있어서 탐나지만 그중에서 사물 묘사와 장소 묘사가 와닿았고, 좋았다.

내가 만약 비즈니스상에서, 혹은 일을 할 때 외국인에게 우리 회사의 물건을 설명하고, 거래를 맺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때 바로, 사물 묘사가 딱이다.

어떤 물건인지 설명을 하는 거지만 어찌 보면 묘사를 하면서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말하는 게 아닌가.

예를 들어 로션을 말하자면, 얼굴을 빛나게 해주며, 촉촉해 보이는 효과를 주고 등.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내가 외국인 친구를 사귀었거나, 외국인에게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되었다면 그때 장소 묘사가 필요하고 정확히 전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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