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마음을 바꾸는 기적의 8초
폴 헬먼 지음 / 북플라자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더 이상 커뮤니케이션은 남일이 아니며, 직장에서만 필요하고, 통용되는 시대도 아니다.

어느 장소든, 어느 자리든, 누구와 만났든 커뮤니케이션은 해야 하며, 그 안에서 소통과 공감은 필수적이고, 필요하다.

인간이 집중력이 이토록 짧은 줄은 몰랐다. 그리고 8초 안에 승부를 내야 한다니,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이 책의 저자는 독특하게 책을 다 읽을 필요 없다고 말한다.

솔직히 다른 책에서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저자가 대놓고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그런데 읽다 보면 어느 하나 책의 내용들을 놓치고 싶지 않게 만들며, 하나같이 몰랐던 사실과 부분들이 넘쳐나며,

읽게 만들고, 궁금하게 만들며 알아가고, 배워가는 재미와 맛이 있어 끝까지 나도 모르게 읽고 만다.


저자의 25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요약하고, 간추리고, 집약한 필수적이자, 핵심인 3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총 3파트로 크게 나누어져 있으며, 각 파트당 5가지에서 6가지 정도의 주제별로 각각 나열식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가 말하는 핵심 3가지 전략 중 첫 번째인 하나에 집중하라가 나오며, 공감이 가며 와닿기도 하다.

예전에는 하나 혹은 둘 정도에만 집중하고, 몰입했었는데 요새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멀티플레이라고 해서 한 번에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하는 건데 멀티플레이를 하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나도 해본 적은 있다. 무심코 말이다. 그게 멀티플레이인 줄도 모르고서 말이다.

그런데 어느 하나 제대로 집중이 되거나, 몰입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정신이 분산되고, 흐트러지며 결국 얻는 것도 별로 없으며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오고, 아까운 시간 낭비만 할 뿐이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이메일을 주의하라는 경고와 함께 구체적으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어떤 용어를 사용해야 하고, 어떤 용어는 피해야 하는지도 알려주며, 간과하거나, 모르고 지나쳤던 큰 주의할 점등을 가르쳐준다.

집중포화 전략이라고 해서 가장 1파트에서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인데, 세 가지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세 가지 질문은 듣는 이의 관점에서 하는 질문으로 말하는 자가 아닌, 내가 듣는 자였다면 생각했을 법한 내용들을 자세하게 설명으로 말해준다.


두 번째 파트는 진짜 내가 그동안 너무 궁금해왔던,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했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많지만, 그중에서 먼저 쉽게 설명하는 법이다. 난 나름 쉽게 설명한다고 노력하는데도 상대방에게는 그렇지가 않은가 보다.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이 비유를 통해서인데, 상황별로, 조건별로 비유도 다르게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은 소통이기도 한데,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본다.

질문은 날카로우면서, 대답은 현명하게 하는 기술을 알려주는데, 난 이걸 잘, 제대로 하지 못해서 속상했었는데

이 부분을 통해 질문이라는 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 궁금했던 걸 하는 게 아니라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질문에도 전략이 필요하며, 하지 말아야 할 질문이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고, 질문은 그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 비결이 등장을 한다. 프레젠테이션은 정말 고역이고, 어떻게 해도 실력이나 기술이 늘어나기가 힘들다.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거나, 잘 준비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부럽고, 대단해 보이며, 어떻게 하는지 매번 궁금했었다.

읽으면서 남들이 하는 대로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프레젠테이션하면 딱딱하고, 뭔가 근엄하며, 무서운 기분이 드는데

그러한 분위기나 기본 원칙대로 할거 없이 너무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 그걸 깨부수는 것이 좋다라는걸 알았고,

또한, 파워포인트가 나오는데 파워포인트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3파트는 책의 3가지 핵심 전략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졌던, 가장 궁금했고, 제일 먼저 읽었던 파트이다.

바로, 존재감을 키워라 이다. 옛날에는 자신감을 강조했다면, 요즘에는 자존감을 강조하는 시대이다.

그런데 존재감과 관련한 도서는 내가 발견하지 못한 걸수도 있는데, 잘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둘 다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난 존재감이 더 핵심이며,

이것 또한 내 앞으로의 미래나, 삶에서 중요하면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게 너무도 크면서 훅하고 와닿았으며, 내 과거를 돌이켜보니 존재감이 얼마나 큰 역할과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깨달았다.

그래서 보자마자 좋았고, 신기했으며 바로 읽었던 부분이다.


존재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 10가지를 자세하면서,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을 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존재감 향상을 위해서 약속이 나오는데, 약속을 한다면 지켜야 하며, 내가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라고 말한다.

전혀 생각지 못한 의외의 것이 나오니 당황했지만, 읽어보니 왜 그래야 하는지 이게 왜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눈 맞춤이 중요하다고 다른 책들에서 많이 봐서 항상 눈을 보며 이야기하고, 웬만해선 눈을 맞추려고 해왔다.

그런데 책에서는 주의하라고 당부한다. 이게 무조건 눈 맞춘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이다. 상황과 상대방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그리고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며, 평정심을 잃거나, 흔들린다면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배울 수 있었다.

세 번째 파트를 읽으면서 존재감에 대해 다시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내가 전혀 몰랐던 사실이나 부분들이 참 많아서 당황했지만 읽다 보니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며, 나뉘어서 설명을 해주니 이해가 잘 되었고,

저자가 알려주는 노하우나 방법대로 하나씩 차분히 실천으로 옮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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