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4 영어회화 - 펼쳐서 지금 당장 써먹는 초간단 영어회화
폴 셴 지음, 이지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영어와 영어회화에 제대로 꽂혀서 살고 있어요. 원래 영어에 관심은 많은 편이었어요.

다만, 학교에서 시험용으로, 사회에 나와서는 자격증으로 만나야 했고, 만나다 보니 싫증이 나고, 싫어져서 한동안 쳐다도 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영어가 더 이상은 선택이 아닌, 우리의 모국어처럼 필수가 되어버린 상황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결정적으로는 영어를 통해 꿈과 목표가 생겼답니다.

영어를 통해 꿈꿀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되었으며,

제 삶이 지금보다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는 걸 알게 되고, 깨닫게 되자 더 이상 싫어지지가 않았어요.

이제 관심에서 플러스되어 흥미와 열정이 생겨났어요.


서점에 가서 바로 외국어 코너를 가보신 적 있나요?

전 서점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제일 먼저 외국어 코너에 가서 어떤 책이 새롭게 출간되었나부터 체크해요.

가서 보면 정말 영어 관련 도서가 어찌나 많던지. 끝이 없어요.

보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를 정도에요. 그런데 그것도 다 채운 게 아니라는 사실.


수많은 책들 중에서 제 시선을 사로잡고,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책이 바로, 1.2.3.4 영어회화 란 제목의 책인데요,

이번에 출간한 신간 영어회화 책이에요. 제목이 인상적이고, 독특하지 않나요.

처음에 숫자가 뭐지라는 생각으로 보게 되고, 그 의미를 알게 되면 아하, 하면서 참 영어와 영어회화라는 건

공부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일 수가 있구나를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표지부터 색감이 화려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어떤 주제를 담아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1.2.3.4 란 숫자는 바로, 단어를 말해요.

정확히 말하자면, 영어로 된 1단어, 2단어, 3단어, 4단어 이렇게 말이에요.

모든 언어는 단어와 단어가 만나서 이뤄지기는 게 보편적이잖아요.

계속해서 설명하고, 사진을 통해 더 정확히 보여드리겠지만,

일단 목차를 보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단박에 가실 거예요.


책에 써진 대로 펼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데다가, 간단하고 그냥 연습만 조금 하면

입에서 술술 나올 거 같은 느낌과 기분을 줘요.

그리고 최신 표현부터, sns에서 사용하는 신조어까지도 모두 포함돼 있어요.




단어나 문법 외우려고, 영어공부할 때 깜지식으로 종이에 빽빽하게 써 내려가면서 팔목하고, 손가락하고

저리고 아팠던 거 기억하시나요. 이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요.

더 이상 손가락과 팔의 쓸데없는 노동은 그만이에요.

외울 것도 없이, 몇 번 연습과 무슨 의미인지, 어떤 뜻인지를 파악하고 이해를 하면

진짜 쉽게 머릿속에 남고, 기억이 돼요.

단, 한 번 쭉 대충 훑어보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기억력의 천재나, 암기의 천재가 아니고서는 힘들죠.


맛보기로 살짝 보여주시는데요, 1단어로 Gotcha! 가 나오죠.

한 단어에요. 그런데 이것만으로도 의미와 뜻이 전달이 되죠.

이런 식으로 되어있다고 보시면 돼요.


단어가 하나씩 늘어날수록, 공감이 가고, 이해가 잘 되면서, 자신감도 올라가는 걸 느낄 수가 있어요.

특히, 원어민들이 평소에 잘 쓰는 회화 표현들을 수록해 놓았어요.


 


 

숫자 순서대로, 1 단어씩 시작해서 마지막은 4단어로 구성된 영어회화에요.

미국 드라마나, 미국 영화, 시트콤, 예능 등등. 방송을 보면 거기서 나오는 인물들이 COOL 이란 말을 내뱉을 때가 있잖아요.

이제는 하도 들어서 친숙하고, 익숙하죠.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1단어 짜리지만, 뜻이 적혀져 있고요.

그 밑에는 한글로 이 표현이나, 말이 어떤 상황 속에서 쓰이는지 알려줘요. 사용빈도가 많으면 많다고 말해주기도 하고요.

그냥 무턱대고, 모르고 쓰는 것보다 아, 이 단어가, 이 표현이 이런 상황에서, 혹은 이럴 때 쓰이는구나를 인지하고, 이해한다면

적재적소에 알맞게 쓰일 수 있어요.


 

 

모든 단어마다, 표현마다 맽 밑에 헷갈리거나, 모를 거 같은 어휘를 알려줘요.

그리고 좀 더 업그레이드 한, 주제 단어와 비슷하게 쓰이는 표현들도 같이 알려준답니다.

같이 암기해두거나, 표현 업 영어를 대신 문장에 넣어서 써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아무리 영어회화 책이라도 문법과 어휘가 꼭 등장하길 마련이잖아요.

다른 영어회화 책에서는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문법이 전혀 없어요.

제가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가 않아요. 문법이 없는 영어회화 책이라 신기하면서, 신박하고, 색달라서 좋았어요.

물론, 이 책에서도 어휘는 등장을 해요.

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차원일뿐, 보시다시피 한 개 혹은 두 개 그 정도에요.

많이 적혀져있지도 않고요. 부담이 없죠.




 

전체적인 샷이에요. 이번에는 두 단어를 사용한 Dream on! 이에요.

예시가 어느 챕터에도 빠지지 않고 다 등장을 해요.

설명과 함께 영어 예를 같이 보면서 연습을 하니까 좀 더 상황이 친숙해지고, 익숙해지면서

상황이 와닿는 부분이 크더라고요. 그리고 표현 업을 예시에 넣어서 사용해도 좋아요.


영어회화를 잘 하고 싶은 이유가 소통을 하기 위해서, 대화를 하기 위해서잖아요.

또한, 제 의견과 생각을 전달하고 싶은 것도 있고요.

간단하면서, 간략한 예시와 그와 관련한 어휘와 표현도 같이 알려주고, 어떨 때 사용하는지 한글로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니까

조금씩 말문이 트이는 기분이 들면서, 대화라는 게 어렵지 않구나라는 생각과 두려움이 조금씩 없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1단어, 2단어, 이렇게 순차적으로 순서대로 가는데, 챕터에 들어가기 앞서,

내가 이제 배우고, 공부하고, 읽을 부분에 대한 저자의 설명과 영어 예시를 들어서 가르쳐줘요.

한 단어, 두 단어, 세 단어 등. 이것을 가지고 어떤 회화가 가능한지, 어떻게 소통이 가능한지를 말해준다고 보면 돼요.


세 단어 표현은 단어가 세 개로 늘어났지만 내용의 범위와 깊이도 늘어난다고 해요.

겨우 세 단어일 뿐인데 무슨, 범위와 깊이라고 코웃음을 치거나, 오버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세 단어로 된 음성 파일을 자막을 보지 않고, 그저 듣는다고 했을 때,

듣자마자 바로 이해가 되며, 무슨 말인지를 캐치할 수 있는지부터 체크하시길 바랄게요.

그렇지 못한 사람과 경우가 훨씬 많아요.

그리고 그냥 세 단어라고 생각해서 그렇지 하나의 덩어리이자, 이게 뭉치면 생각 외의 뜻이나 의미를 가지게 돼요.




 

3단어와 4단어의 내용을 합쳐봤어요.

보이시나요. 3단어일때 깊이와 범위가 넓어진다고 방금 전에 위에서 언급을 했잖아요.

하나를 보여드렸지만, 저도 보고, 따라 읽으면서 3단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쉬워 보이니까, 혹은 아는 단어니까 직역을 하는경우가 있는데요. 그러면 완전히 다르면서, 이상한 뜻이 돼요.

그리고 영어로 글자로 봐서 알 수 있었지, 만약에 듣기로 들었다면 어땠을까요. 바로 알아차렸을까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봐요. 처음에는 어떻게 말문이 트이고, 대화가 즐거워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봤어요.

그런데 정말 저자의 말은 틀림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읽는데 어려움도 없고, 너무 쉽게 느껴지면서, 간단해서 좋아요.

게다가 짧으니까 억지로 머릿속에 집어넣으려고 할 필요도 없고, 실제 원어민들이 쓰는 말이기에

실용적이기도 하고, 익혀두면 효율적이게 쓰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영어회화를 잘하고 싶고,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어렵지 않다는 인식이 일단 심어지게 되고, 생각해보니까

우리도 말을 복잡하고, 어렵게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서 원어민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게 짧게 표현하려고 하고,

간단하면서 쉽게 말하려고 하는 걸 깨닫고, 알게 되니 좀 실타래가 풀리는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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