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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의 말하기 수업 -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법 ㅣ 표현과 전달하기 3
고정욱 지음, 신예희 그림 / 애플북스 / 2017년 6월
평점 :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혹은 타고나길 말하기를 잘하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유명한 mc인 유재석을 보면 하는행동이나, 생각등이 괜찮고, 호감이기도 하지만
그의 말하기 수준이나, 말하는 실력을 보면, 더 매료되고, 빠져들며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다.
말을 정말 잘한다라고 생각되는 유재석도 처음부터 잘했던 것은 아니며, 타고난 것도 아니다.
그저 연습과, 훈련을 통해 지금의 수준까지 오른것이라 본다. 방송에서도 스스로 노력을 했다고 본인이 말하지 않았는가.
말하기를 못하는 사람의 수만큼, 말하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의 수도 어마하게 많을것이다.
나는 말을 논리적이면서, 차분히, 차근차근 말하는 사람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그리고 약간의 질투도 난다.
그런 사람들은 그저 책을 많이 읽었거나, 그렇게 타고난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지 않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말하기에도 훈련과 노력, 연습이 필요하다라는걸 배우게 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성인인 내가 읽기에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이 읽어도 좋고, 도움이 된다라는 느낌과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준다.
성인이라고해서 말을 잘하거나,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리고 성인들도 말하기를 잘하고 싶은 욕심과 욕구가 많다.
게다가 성인들도 면접에, 발표에, 대화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이 필요하며, 도움이 된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처럼, 이제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도 인정을 받고, 존경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세상이다.
그만큼 말이 가지고 있는 힘이 커지고 있으며, 중요성이 크다. 또한, 말로써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 기회를 가질 수도 있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말하기가 그렇게 생각한 것 외로 어렵지 않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말하기를 잘하고 싶고,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충분을 넘을정도의 노력을 바탕으로, 훈련과 연습을 해야 한다. 그것도 매일 반복적으로 말이다.
뭐든지 쉽게 얻어지는것은 없다. 다만,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어떤 방법과 방식으로 해야할지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딱딱하고, 교과서적인 내용이나, 주제, 이론들을 담아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접할법한, 접하는 상황등을 말하기와 연관지어서 설명해준다.
독특하게도 등장인물 소개가 먼저 나온다. 여러 다양한 학생들이 등장을 하며, 대답을 해주는 고박사가 나온다.
구성은 각 주제마다 학생과 고박사가 등장을 한다. 학생들은 질문을 하고, 고박사는 그것에 대해 자세하면서, 꼼꼼하게 답변을 해준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식의 대화형식이며, 질문과 답변이 주제와 맞춰서 오고가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궁금증이나 의문점도 해결이 되며,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가 있고, 이해가 수월하면서, 빠르게 되며, 말하기란 무엇인지, 말이 무엇인지에 대한 원리와 이론도 같이 얻을 수 있다.
말을 잘한다는 의미에 대해 솔직히 체계적이게 알고 있지는 않았다. 그저 내 생각과 나름 알고있는걸 바탕으로 짜맞춰 알고 있었을 뿐.
그런데 책에서 대화를 하다가 말을 잘한다는게 무엇인지에 대한 고박사의 답변을 듣고, 정확한 이해와 개념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흔하게 어렵지 않게 대화상에서 말을 주로 사용을 하다보니 말에 대해 너무 몰랐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왜 중요하며, 말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었다. 말은 대화의 주축이며, 소통을 하게 만들고, 내 생각과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면서, 이해시키는 것이다.
각 주제의 질문과 답변형식의 대화가 끝이 나면 바로 말하기 예화라는게 등장을 한다.
주제와 어울리는 이야기가 등장을 하는데, 스토리형식이라 읽으면 내가 주의해야할게 무엇인지를 알려주기도하고,
앞서 배웠던 말하기를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경향도 있다.
뒤이어 나오는것은 스피치 훈련이라고해서, 저자가 질문을 던지기도 하며, 그에 걸맞는 말하기로 적어보라고 하던지, 말해보라고 한다.
미션을 준다고 보면 된다. 미션형식의 배운걸 토대로 스피치 훈련을 하다보면, 좀 더 단순히 글로만 읽는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내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 배운게 맞는지, 깨달았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여러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그때에 무엇을 말해야하는지도 나온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부탁을 할 경우, 누군가가 나에게 부탁을 할 경우같은 부탁하기, 어렵다는 거절하기도 나온다.
마지막에 고박사의 주의사항도 나오며, 고박사가 알려주는 거절하는 방법도 담겨져있다.
이 책을 통해 면접이나, 발표에서 긴장감으로인해 떨수는 있으나, 말을 잘 못할까봐, 실수할까봐하는 걱정은 안해도 될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