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 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시리즈
나인완 지음, 강한나 감수 / 브레인스토어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알록달록 색깔로 꾸며진 일본의 거리와 음식점을 제대로 표현하고 그린 그림에 시선이 뺏긴다.

책의 제목에 나오기도 하며, 주인공인 사람인듯, 초밥인듯 싶은 마구로센세가 등장을 하는데, 표지 정면의 캐릭터가 마구로센세다.

마구로센세는 국적, 나이 모든것이 불명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지만, 책 속에서는 하는 행동은 귀엽고, 유쾌하면서 미식가이다.


이제 어느덧 6월달도 다 갔고, 이제 7월달이라는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여름이 찾아온다.

학교들은 방학을 했고, 직장인들은 휴가계획을 세우기 바쁜데, 여행지로 많이 찾아가는 곳이 일본이다.

일본같은 경우는 일부러 먹으러 간다고 할 정도로, 맛집여행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실제로 맛있는 음식들이 정말 많다.

난 아직 가본적이 없지만, 꼭 가고싶은 여행지로 정해놓고, 열심히 가이드북을 읽는 편이다.

그런데 가이드북에서는 절대로 알 수 없고, 알려주는 않는 것들을 이 책에서는 마구로센세이자, 저자가 알려주며, 가르쳐준다.


이왕 시간도, 돈도 들여서 일본 여행을 갔는데 가이드북에 나온 맛집도 물론 좋지만, 거기에 의존하는것보다는

내가 스스로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찾는 맛집이 더욱 맛있고, 경험이 되며, 뜻깊을꺼란 생각이 든다.

읽으면서 정말 제대로 먹고 올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부터 먼저 들게 만드는 책이다.



 

난 한국처럼 일본도 메뉴판에 메뉴가 그림하고 같이 그려져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봤을때, 웬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지? 라는 생각과 개성있으면서, 독특하고 주제를 담고 있네라고 생각을 했었다.

유명지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같은 경우는 음식점에 메뉴판에 그림이 그려져있다고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외의 지역은 그림이 그려져있지 않다고 한다. 관광지와 유명한 장소를 가는곳도 좋지만, 이왕이면 다른 지역에 가는것도

재밌을꺼 같고, 색다른 경험이 될꺼 같으면서, 은근 그림이 그려져있지 않은 메뉴판들이 있다고 하니 준비도 되고, 일본이 맛집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것 같애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도서이다.


첫페이지부터 일본의 식문화와 식사대금이 나온다. 일본에서 식사요금이 나온다고 상상을 못했었는데, 미국이나 유럽국가에만 그런 줄 알았다.

귀중한 자료와 정보를 얻어가니 정말 좋으며, 일본이라는 나라만의 식문화를 제대로 배우고간다면,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며

그 나라의 음식을 제대로 맛보고, 즐길 수 있을꺼 같다.


 

총 7가지의 차례가 나오는데,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 나라이다 보니 서로 비슷한 메뉴끼리는 묶고, 정리해 놓았다.

보면서,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군침이 삼켜지고,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마구 불러온다.

지루하지 않으며, 볼수록 나도 모르게 마구로센세에게 빠져들게 되며, 정말 정독을 여러번 할 수록, 메뉴판 마스터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가 생기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생각외로 그렇게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아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대표 메뉴들도 물론, 나오며, 깔끔하게 나뉘어져있어서 내가 좋아하거나, 궁금하거나, 맛보고 싶은 페이지를 펼쳐서 보면 된다.



 

 

위의 사진처럼 구성되어져있는데, 한글 옆에 작게 일본어 한자로 무엇인지, 가타카나, 히라가나로 어떻게 쓰는지도 적혀져있다.

그리고 그게 한국어로 어떤 뜻인지, 어떻게 발음되는지도 다 세세하면서, 친절함이 엿보일정도로 꼼꼼하게 적혀져있으며,

메뉴판답게 그림으로 어떻게 생겼는지도 그려져있어서 이름을 보고 아! 이런 그림이었지, 이런 모습이었지를 떠오를 수 있어서 좋다.


한자가 어렵거나, 기억이 잘 안난다면, 밑의 크게 쓰여진 히라가나 혹은 카타카나를 읽으면 된다.

이 발음에 한국어로 이런 뜻이지를 유추해서 떠올리면 주문하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을것이다.


 

만화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풀 칼라로 되어있어서 집중도 잘되고,

학습용 만화책을 보는것 같애서 공부도 되고, 도움도 많이 된다.

이름하고 발음만 기억한다면, 주문할때 끝에 구다사이만 말하면 쉽고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하다.


마구로센세의 홀로 지역마다 맛집 혹은 음식점을 들어가서 주문하는것부터,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기까지가 모두 그려져있는데

공감도 가고, 실제 우리의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초밥편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초밥등이 등장을 하는데, 한국에서 초밥 먹으러 갔을때 잘 몰라서 좋아하고, 아는것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초밥을 먹을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것 같다.


 

고기편에서는 앞서 나온 초밥편처럼 나오는 줄 알았는데, 물론, 그렇게 나온다.

다만, 고기편에서는 처음부터 소와 돼지의 그림이 등장을 한다. 위의 사진처럼 말이다.

크게 두페이지를 차지할정도로 그려놓고, 부위별로 일본어와 발음, 한글뜻까지 다 같이 적혀져있다.

일본어 공부도 되고, 한국에서는 히레와 로스 돈까스 부위밖에 안 팔지만, 일본에서는 그 외의 부위까지 모두 맛 볼 수 있어서

신기하면서 꼭 가면 먹어봐야겠다라는 생각과 부위별로 그렇게 발음이 어렵지도 않고, 그림으로 접하니 쉽게 이해가 된다.

돈까스 같은 경우, 히레와 로스로 한국에서 표기가 되어진 곳들이 많다. 잘 몰라서 그냥 둘 중에 아무거나 시켜먹은적이 있는데,

이제보니 안심과 등심이었다는걸 확실히 배우게 되었다.




 

일본하면 라멘, 즉 라면이 빠질 수가 없다.

일본 라면같은 경우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게다가 토핑도 고를 수 있으며, 메뉴와 토핑 종류가 다양하기까지 하다.

솔직히 한국에서 일본라면을 접하기란 이제는 쉬워졌지만, 그래도 본고장의 맛과 향을 느끼기란 약간 어렵다.

그리고 종류가 많지도 않고, 한정적이다. 그래서 잘 몰랐었는데, 책으로 다양한 모양, 색깔, 맛, 그리고 이름까지 알게되니

신세계가 따로 없으며, 하나같이 맛표현이 적혀져있어서 맛이 궁금하고, 기대가 되어지게 만든다.



 

 

총 7가지 다양한 음식 챕터로 구성되어져, 나뉘어져있는데, 하나의 챕터이자, 주제가 끝이나면

마지막에 그 주제와 어울리는 핫플레이스 장소와 맛집을 소개한다.

밑에 시간부터, 주소까지 등장을 하며, 모든 목차마다 빠지지않고 등장을 한다.

위의 쇼다이는 도쿄에 있는 우동, 소바, 라면 핫플레이스이자, 맛집으로 통한다.



 

 

핫플레이스이자, 주제와 어울리는 가게가 나오고나면, 그 다음에는 단어가 등장을 한다.

이번편은 아까처럼, 우동, 소바, 라면에 나오는 메뉴 단어들이다.

발음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한국어로 적혀져있어서 유의해서, 외워서 간다면 또한, 그림만 머릿속에 저장해두면

가서 그림이 없어도 당황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대로, 맛보고싶은 음식들을 먹을 수가 있다.


 


 

카페와 디저트가 유명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들어온게 있을정도니 디저트나 카페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본다.

그런데 이건 아마 몰랐던 사람들이 많을꺼라 생각되어 넣어봤다.

나도 몰랐던 사실인데, 디저트 메뉴같은 경우 외래어이니, 가타카나로만 읽을수 있고 쓰여져있다.

한글발음하고 별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쉽게 주문이 가능할꺼 같다.


일본어 몰라도, 일본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맛보고 올 수 있을꺼란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도서이다.

메뉴판에 그림이 없어서 걱정과 당황따위 날려버릴 수있으며, 길거리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통할 수 있을꺼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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