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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조건에서 성공하는 법칙 -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차정혁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간단히 말하자면 자기계발도서이다. 살면서 자기계발서를 안 읽어본 사람들은 아마 별로 없을것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뻔한 이야기와, 흔하면서 진부한 소재와 이야기를 이 책은 담고 있지는 않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로봇에 의해 현재 없어지는 직업이다, 사라지는 직업이다 하면서 긴장감과 위축을 시키는 말들이 종종 나오는데
읽으면서 그런것에 휘둘리거나, 신경쓰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과 다짐이 생기게 만들어준다.
내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법칙이 존재하는데, 그 법칙은 간단해보이지만 쉽게 얻어지지 않으며, 자신의 노력과 마음에 달려있다.
부자가 되고싶다면, 돈에서 해방되고 싶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이 책에서 말하고 알려주는 법칙과 기술에 몰입해보자.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뚜렷하게 배운게 있다면,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었다. 속시원하게, 허심탄하게 말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나만의 무기와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책의 제목처럼 지금의 조건에서 성공하는 10가지 법칙을 차례대로 나열하여 설명을 해주는데, 어찌보면 뻔한 듯 보이지만, 그 안에 함축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생각외로 단순하지도 뻔하지도 않았다.
마지막 챕터가 난 가장 마음에 와닿았고, 무언가 심장을 간지르는 기분을 느꼈다.
무언가를 시작할때, 나도 모르게 시작하기에는 늦었다라든가, 늦지 않았나, 늦은게 아닐까 하는 부정적이면서 반 포기상태의 말과 생각을 해왔었다.
그런데 그런 마음과 생각을 가지게 만든것은 숫자에 불과한, 나이때문이라는걸 알게되었다.
나이가 발목과 숨통을 조이니 뭔가를 해보고싶고, 시작하고 싶어도 괜시리 늦었다라는 마음이 들면서 못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자의 이 문장은 나를 호되게 꾸짖는 기분을 느끼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부정적인 생각과 말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 긍정적이면서 좋은 말을 내뱉어도 될까 말까한데, 툭하면, 혹은 나도 모르게 안좋은 생각과 말을 가지고
내뱉으니 될것도 안되었던것 같다. 왜 아이를 임신하면 좋은것만 먹고, 좋은 소리만 듣고, 좋은 말만 하라고 하지 않는가.
그거와 별반 다르지 않다라는걸 생각이 났다.
남과의 비교는 자신을 더욱 추하게 만들며, 블랙홀과 같은 어둡고 통로가 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가게 만든다.
한창 예민하고, 공부와 학업, 성적에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분명 나랑 비슷한 성적이었던 친구가 나보다 좋은 성적을 받은 걸 보면
질투와 함께 무의식적으로 비교를 하면서 나는 이게 뭔가라는 자괴감과 나를 압박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면 정말 별것도 아니었다. 그저 나만 열심히 하면 됐던 거다.
그 친구가 성적을 올리기위해 자신 나름대로 열심히 한것처럼 말이다.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나 대신 돈을 벌어다주지도 않는다. 그런것처럼 질투와 비교를 해봤자 나한테 득될것도 없으며,
오히려 나라는 자신을 해를 입히고, 더 안 좋은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만들뿐이라는걸 읽으면서 새삼 다시 깨닫고,배우게 되었다.
어쩌면 뻔한 소재와 주재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다루고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자의 말투와 어휘력, 문장구사력이 좋다.
빙 둘려서 말하는것처럼 보이다가도, 한 방 제대로 먹인다.
그래서 오히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속에도 크게 작용하고, 와닿고, 배우는게 많다라고 느껴지는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있는 세상을 원망하고, 억울하다고 하소연해도 세상이란 원래 그런곳이니 자신을 바꾸라고 말한다.
현명하면서도 직격탄을 날리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다른 자기계발서는 빙 둘려서 말하거나, 순하게 말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런데 차정혁저자는 그런게 없어서 시원해서 좋다.
저자가 알려주는 10가지 법칙과 제일 중요한 나라는 사람을 바꾸라는 것. 이것만 명심하면 될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