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력 - 사람을 얻는 힘
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인간관계론하면 떠오르는 사람과 책이 있다. 바로, 데일 카네기 작가와 그가 쓴 카네기 인간관계론일 것이다.

이미 오래전에 출간이 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사람들에게 인간관계란 이런것이다!를 알려주는 도서이기도하면서, 명작이자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를 잇는 또 다른 인간관계의 바이블인 도서가 출간되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인간력'이란 이 책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였던 도서이다. 그리고 요약해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혜가 담겨져 있다.

어렸을때는 같은 학교, 같은 반에 오랜시간 같이 지내오다보니 별로 친구라는 관계에 대해서 어려움이나 낯설음, 불편함 따위는 없었다.

하지만 한 살씩 먹어가면서 학년이 높아지다가 어느순간 고등학교 졸업과 수능의 끝, 대학교의 갈림길에서 서로의 관계라든가, 사이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더 나아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연령층을 만나고 사회로 나아가다보면 예전에는 전혀 미처 몰랐던 사람하고의 사이,

관계에서 어려움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불편하고,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겠으면서, 친해지고 싶지만 쉽게 친해지기 어려워지고 말이다.

 

인간력이란 제목의 이 책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제일 밀접하게 접근하고 다가가게 만드는게 아무래도 사회일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말 할 수 있다. 사회생활을 아직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도 예외는 없이 추천한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 문제가 어렵고, 고민이며 난관에 부딪치는 사람도 포함된다.

 

일본도서지만 사람사는곳이 어찌 다 다르겠는가. 비슷한 면도 분명 존재한다.

살면서 제일 어려운게 사람하고 맺는 관계. 즉,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점점 관계를 맺는것도, 끊는것도 힘들어하고 있다.

마음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챕터가 나뉘어져있다. 책의 부제에 담긴 인간을 끄는 힘은 어디서 오는것이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발산되는지

궁금했고, 알고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걸 배워가면서, 느끼고, 깨닫는게 많았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으며, 사람공부를 해야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내가 기존의 기피하고, 멀리하던 게 있었다. 싸움이다. 그런데 난 싸움을 통해 오히려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며,

돈독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난 싸움에는 안 좋은 이미지가 많았다. 그리고 싸움으로 인해 친구를, 사람을 잃게 되는게 두려워 내가 참고, 인내하고

견디어 왔었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어차피 싸움이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황과 여건, 조건들이 있었다.

난 그걸 무시하고, 억누르며 일단 임시처방만 하고 전전긍긍하면서 살아왔던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는 터질 것이기에, 그냥 그 순간에 터졌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그때 시원하게 싸웠으면 더 후회나 뒷끝이 없고 시원섭섭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서도 싸움이 등장하는데, 싸움이 오히려 관계를 깊게 만든다고 한다. 읽으면서 공감을 했다.

차라리 시원하게 싸워버리고, 감정의 잔재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그걸로 안 볼 사이면 어차피 싸우지 않더라도 안 볼 사이가 될것이고,

싸우고나서 서로의 안 좋은 잔재들이 없어지고 나서 화해를 하게 되면 저자의 말처럼 더욱깊은 관계로 남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력이란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심리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과 조언이 세세하면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관계에 대해서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진중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주는 책이었다. 친구가 많다고, 내 주변의 사람이 많다고 좋은게 아니라는것도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