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경제적인 하루 - 잘못된 선택 때문에 매일 후회를 반복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박정호 지음 / 웨일북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 할 수있는 순간부터 우리 앞에는 여러가지의 선택지들이 찾아오고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내 학생때를 떠올려보았다. 너무 어릴때는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별로 기억이 나지 않아

그나마 제일 선명하게 기억나는 학생때를 곰곰히 떠올려보았다.

나이는 어렸지만, 생각외로 내 앞에 꽤 많은 선택지들이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다.

왜냐하면 지금도 그 잘못된 선택을 해서 후회와 통탄을 할 정도니 말이다.

 

나도 그렇지만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죽을때까지 선택이라는 문앞에 놓이는것 같다. 나이불문,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해당한다.

두가지 이상의 선택지 앞에서 우리는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혹은 후회를 하더라도 덜 할 수 있게 엄청난 집중력과 몰입을 하며 두뇌를 풀가동한다.

만족스럽고, 좋았다면 다행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지 않은가. 내 나름 머리도 굴리고, 집중도하고 여러 생각을 통해 선택한건데 그게 안 좋게 되었다든가,

잘 풀지 않았다든가 하면 괜시리 힘이 빠지고, 우울해지며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 머뭇거리게 되는것 같다.

나도 학생때 정말 중요한 선택지에서 제대로 신중히 고민을 해서 결정을 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후회하지도, 통탄하거나, 우울해하지도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무언가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머뭇거리고,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생각을 하다보니 놓쳐서 오히려 더 큰 후회를 한적도 있다.

 

선택을 안 할 수도 없고, 나름 열심히 선택한다고 해도 잘못된 선택이거나, 후회를 부르는 선택이 될 수도 있어서 나한테는 어려웠고,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고, 읽으면서 나한테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기분을 느꼈다. 또한, 선택지라는게 단순하지 않다라는것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어차피 어느순간 불쑥 고개를 들고 나를 찾아오는 선택 앞에서 더이상 좌절하거나, 머뭇거리지도, 갈팡질팡 하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

그리고 제일 나를 괴롭혔던 후회로부터 탈피할 수 있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제목에서도 그렇듯이 이 책은 경제학과 관련한 도서이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10가지 경제 도구들이 적혀져있다.

10가지나 되는 경제 도구들이 모두 하나같이 일상에서, 생활에서 필요하게 적용하며, 얽혀있다는것도 알 수 있다.

첫페이지에 연구주제들을 예시로 나오는데 그냥 주제만 보면 과학과 관련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웬걸, 경제학과 밀접한 연관들이 있는 주제들이었다.

이렇듯 경제학은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있으며, 예상치 못한 곳까지도 포함되어있다.

경제학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요소들까지도 공부하거나, 안다면 지금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 좀 더 숨통이 트일것이며, 나아지고, 윤택해질 것이다.

책은 우리가 항상 고민이고 스트레스인 선택지는 단순한게 아니라, 경제적 선택지라고 말한다.

경제적 선택지에 놓였을때 그냥 접근해서는 안되고, 체계적으로, 세세하게 접근해야하며, 그로인한 정당하면서 합리적인 결론에 도출하는 방법들이 적혀져있다.

 

우리는 경제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경제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일상에서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하는 상황 속에 살기때문에 더욱 경제학에 몰입하고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매순간, 순간마다 알게 모르게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럴때마다 매번 고민하고 잘되면 좋아하고, 안 되거나 잘못되면 후회하는 그런

상황들을 언제까지 계속 할 것인가. 그 모든것들은 경제적 선택지이며, 이 책을 통해 하루를 경제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 뿐만 아니라, 경제 도구를 통해

효율적이면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방법까지 알게 된다.

단순한 설명식 체계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누구나 써 먹을 수 있는 경제 도구와 원리들을 쉽고 깔끔하면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가르쳐준다.

시험용으로 공부용으로 공부했을때와는 이해속도나, 이해력, 응용력이 완전 다르게 다가왔고, 다르게 느껴졌다.

 

내가 알게 모르게 살면서 겪게 되는 경험들이 모두 경제와 관련있는줄은 몰랐었는데, 그 부분들을 캐치해서 담겨져있고, 알려주니 경제나 경제학이 더이상 어렵지

않게 다가오게 되었고,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항상 존재하며, 내가 직접 써먹을 수도 있다는걸 알게 되니 더 가깝게 다가왔다.

책에서 말하는 10가지 경제 도구를 계속해서 읽고, 암기하고, 적용할려고 하다보면 그게 쌓여서 나중에는 책의 제목처럼 내 인생이 경제적인 하루로 가득

차 있을꺼 같다라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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