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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시간 몰입의 힘 -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는 뇌과학의 비밀
조시 데이비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하루가 24시간인게 아깝다고, 아쉽다고 다들 한 번 이상은 말하거나, 생각해 본 적이 있을것이다.
48시간, 72시간이 하루였으면 하고 바랬던적이 없다면 거짓말일꺼다. 특히, 주말이나, 일할때 가장 격렬하게 드는 생각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일을 하다보면 일이 조금 천천히, 혹은 적게 있으면 좋겠는데, 하루에 밀려닥치는 일의 갯수는 셀 수 없이 많으며, 마감일이 정해져있거나
혹은 급해서 2~3일안에 끝내야하는 하는 일들도 있다. 그럴때마다 시간은 촉박하고, 모자란데 일거리만 쌓이고, 쌓여간다.
그럴때 하루가 길었으면 하고 바라게되고, 하루가 참 짧다고,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기가 쉽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일에 너무 발목을 잡혀 살았다는것과 하루라는, 24시간이라는 시간을 효율적이면서, 능동적이게 못썼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제 일에 너무 치이지도 않으며, 내 삶을 좀 더 활기차면서 효율적이게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편견이나 몰랐던 부분들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한테 주어진 업무가 너무 많고, 해결을 어느정도 하지 못해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야근을 하며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나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 대부분 해당하는 사항이다. 이제 끝이 없는 매일 주어지는 일에서 벗어나며, 깔끔하게 해치울 수 있는 방법이 담겨져있다.
이 책은 제목처럼 2시간만 몰입하면 모든게 다 해결된다는 식으로 주먹구구식으로 설명하거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제목은 책에서 말하는 시간의 평균적이고, 아무래도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포괄적이게 말해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적은게 아닐까 싶다.
하루가 짧다고, 부족하다고 불평하거나, 불만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시간이 부족한게 아니라 우리가 몰입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책에서는 뇌와 관련한 뇌과학의 비밀도 알려줄뿐만 아니라, 2시간이든, 사십분이든, 1시간이든 시간은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중요한것은 몰입이라고 말한다. 책은 생산성을 높이면서 몰입을 하게 도와주는 전략에 대해 5가지를 말해준다.
저자이자, 책에서 말하는 다섯가지 전략들 중에서 자신이 가장 머리가 맑으면서, 개운하고, 정신이 좋을때 하루 중에서 아무때나 써도 된다고 한다.
물론, 시간은 정해진것이 없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하면 되며, 다섯가지 전략을 모두 다 할 필요는 없다.
그중에서 몇가지만 자신이 필요한 순간에 사용하면 된다.
몰입이 그저 집중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르다는걸 확실히 깨우쳤고, 몰입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몰입이라는게 쉽지가 않고, 알려주는 전략 다섯가지를 명심하고 새겨서 꾸준히 매일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것도 말이다.
몰입의 다섯가지 전략중에서 잡념에 빠져라가 있다.
잡념하면 우리는 어릴때부터 안 좋은거라고 들으며, 배우며 자라지 않았는가. 그런데 저자는 오히려 잡념에 빠지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이유를 읽게되면, 이해를 하게되고, 저자가 말하는 그 잡념이 무슨 뜻이며, 의미인지를 알게 된다.
우리가 일이든, 공부든 한가지에만 하루종일 집중을 할 수 있는가. 그렇지가 않다.
일과 공부를 하루종일 해야하는데 처음에는 집중도 잘되고, 몰입도 잘되며 술술 잘 풀리는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하기가 싫어지고, 지루해지며,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 이유는 뇌는 호기심이 많고, 늘 다른것을 탐구할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두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한가지는 나를 방해할 만한 요소나, 내 시선과 뇌를 잡아둘 만한 것들을 주변에 남겨두어서는 안된다, 싹다 치워야 한다고 말한다.
또 다른 한가지는 잡념에 빠지면, 잠시 기분전환을 하거나, 자연스레 생각을 하게 두되,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로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한다.
매일 할일과 공부가 산더미처럼 쌓여서 나오는건 볼때마다 한숨과 스트레스였다.
하루종일 해야한다는 압박감과 하기 싫다는 마음이 충돌을 해서 항상 고민이자, 골칫덩어리였는데,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알려주는 몰입의 전략과
시간관리 비법등을 통해 좀 더 쉽고, 수월하면서, 효율적이고, 능동적이게 하루를 알차면서, 더이상 스트레스와 고민을 받지 않고, 일하고 공부할 수 있게
되서 너무 좋다. 처음에는 낯설게 다가오지만, 반복해서 읽고, 할때마다 유념해서 실천을 하다보면 어느덧 다른 인생이 기다리고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