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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워크 - 강렬한 몰입, 최고의 성과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민음사 / 2017년 4월
평점 :

학생때 공부를 하다보면 종종 주변에서 듣던 말이 있는데, '책상에 오래 앉아있을수록 성적이 올라간다'라는 말이었다.
실제로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를 오랜시간동안 한 학생이나, 사람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거나, 좋은 대학 혹은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를 시도하며,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라한다.
이 말에 숨겨진 의미는 그저 책상에 오래 앉아있으라는 말이 아니라, 책상과 한몸이 되어 공부를 오랜시간동안 하라는 말이 숨겨져있다.
하지만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것도, 오랜시간 공부하는것도 쉽지가 않다. 어렵고, 힘들며, 지치게 된다.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딥 워크다. 딥 워크는 이 책의 칼 뉴포트라는 저자가 만든 용어인데, 오래 일하지 말고, 깊이 일하라고 말한다.
오래 일한다고해서 갑자기 업무능력이 향상된다든가, 오래 공부한다고해서 갑자기 성적이 산정상 꼭대기처럼 마구 치솟아 오르지는 않는다.
깊이 파고들어가면서, 집중과 몰입을 해야 성과가 나오고, 성패가 갈린다.
딥 워크란 인간이라면 가지고 있는 인지능력을 한계까지 밀어붙여 집중의 상태를 만들어 수행하는 직업적 활동을 의미한다.
딥 워크를 하게 되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가 있다. 다만, 따라하는게 어렵다.
옛날에 스마트폰이 없었던 시대에는 컴퓨터나 인터넷을 할려면 집이나, 피씨방같은 제약된 공간이 있었다.
하지만 IT의 급속한 발달과 손안의 작은 컴퓨터라는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이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고 있다.
이와같은 현실과 상황 속에서 몇달만 지나면 인간이 상상으로만 해왔던 생각들이 현실로 드러날정도로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놓치고 있던 업무 환경속에서 중요한 일에 몰입하는 법에 대해 책은 자세하면서, 깔끔하고, 명확하게 알려준다.
IT발달과 인터넷속도도 빨라지고, 뭐든지 좋아지고 빨라지면 좋아져야 하는데 별로 그렇지가 못하다.
오히려 복잡하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들이 생겨나고, 없어지다보니 어느순간 몰입이라는것도 방해를 하게되고, 몰입을 잘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럴때 일수록 책에서는 말하는 딥 워크가 절실하게 필요하며, 딥 워크를 사용할 때가 된것이다.
현재 우리가 하고싶은 일이나, 해야하는 일 혹은 공부든 뭐가 됐든 간에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일에 집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것에 집중, 몰입하게 도와주는게 바로, 딥 워크다. 헷갈리거나, 착각할 수 있는게 예전부터 해오던 계획짜는 것과는 무관하다.
예를 들어 스포츠 선수들이 자신이 맡은 스포츠와 관련하여 훈련을 한다. 하지만 훈련에서 그치고 끝나고 마는가.아니다.
김연아선수도 스케이팅 훈련외에도 자신의 몸의 유연성과 근육을 키우기위해 훈련 외적인 시간을 활용하여 운동을하고, 단련을 했다.
이처럼, 딥 워크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끈임없이 수없이 정신을 단련해야하고, 반복해야한다. 그래서 쉽지가 않다.
비슷한 장르의 도서처럼 의지와 용기, 자신감을 챙기라고, 그것만 다지거나 있으면 된다고 말하는 책과는 다르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사람이 살면서 이렇게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몰입을 하고, 그러한 환경을 만드는게 핵심이다.
집중하는 삶이 최선의 삶이라고 한다. 몰입을 한다는것은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준다.
하물며,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제공해주고, 좀 더 나은 삶으로 만들어주기에 집중하는 삶, 즉 몰입하는 삶이 최선의 삶이라고 본다.
딥 워크를 실행하는 네가지 규칙을 저자는 알려주며, 책에서도 각각 하나씩 상세하게 적혀져있다.
그 중에서 소셜 미디어를 끊어라라고 말한다. 소셜 미디어는 처음에는 몰랐지만, 무서움을 숨기고 있다.
일단 정신을 산만하게 만든다. 산만함을 기반으로 집중력 또한 약해지게 만들고 있다.
산만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게 만들다보니 어느 무언가를 하는것에 적응도하기 힘들어지고, 쉽게 몰입도 못하여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일이 벌어지는것이다.
뉴스나 신문에서 sns에 대한 이야기를 본적이 있어서 공감하고 와닿는 부분이었다.
또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하며, 너무 의식을하고 신경을 쓰다보니 자신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될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 하는게 좋은것이 아니라, 짧게 하더라도 얼마나 깊이있게, 몰입을 하였느냐가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가 알려주고, 만든 딥 워크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수 있으며, 더이상 산만해지지 않게 되며, 복잡하고, 빨라져가는 시대에
나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가 하고자하는일이나, 하고싶은 일과 공부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것을 배우게 되었다.
또한, 좋은 삶이란 어떤삶인지도, 실제로 적용이 가능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생산성을 알려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