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 - 내 집 마련부터 꼬마 월세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따라 한다
이지영 지음 / 다산3.0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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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참 힘들며, 다 오르는데 내 월급만 안 오른다는 웃픈소리까지 나오는 요즘 현대에 1,500만 원이라는 전세돈을 굴려

무려 23채의 집주인이 된 한가정의 엄마이면서, 부동산에서는 왕초보로 시작한 저자의 솔직하면서, 저자가 겪은 실제 경험담을 담백하면서, 담담하게

풀어내며 쓴 기적같은 재테크의 비법과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는 책이다.

또한 부동산 관리가 쉬워지는 시크릿 양식도 과감하게 공개해서 더욱 신뢰감이 가지 않을 수가 없는 책이다.

읽으면서 저자가 그저 책을 팔기위한 수단으로 책을 출간한게 아니라, 정말 자신처럼 절박하거나, 부동산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실패를 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전해주고싶은 마음이 담겨져있는게 읽으면서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몰입해서 읽어나갈 수 있었고, 다른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구성되어져있어서, 도움과 조언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 라는 말을 아는가. 요즘 시대상을 제대로 반영한, 옛날에는 없었던 말이었다. 그런데 요 몇년사이에 생겨난 신조어다.

그만큼 세상살이가 팍팍해졌고, 건물을 통해 받는 월세가 쏠쏠하면서, 일을 안해도 어느정도 먹고살만한 자금이 되어주기때문에

모두들 건물주를 부러워하고, 건물주가 되기를 염원한다. 그 누구나 외치는 말이 있지 않은가. '월세 받으며 살고싶다!.'


나는 부동산과 재테크에는 관심이 1도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건 그저 돈 많은 사람들이나 하는거라고 생각을 했었고,

무엇보다 잘못해서 큰 액수의 돈을 잃고싶지도 않았으며, 혹시나 잃어서 빚이 될까봐하는 걱정때문에 감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영역이었다.

그저 취업해서, 열심히 일해서 적금들고, 돈 아껴가며 쓰고, 절약하고, 저축하면 된다고만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돈은 내가 아무리 죽도록 노력해서 아끼고, 절약하고 저축한다고 해도 보이지 않는 블랙홀같은 구멍이 있어 나도 모르게

내 돈들이 빨려 들어가 눈과 코 베이듯이 사라지곤 한다. 그럴때 오는 그 헛헛함과 허탈감은 감히 어떤 말과 단어로도 표현이 되지 않았다.

지금 돌이켜생각하면, 정말 안일하면서, 우물한 개구리보다 못한 바보같은 생각이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 후로 부동산과 재테크, 경매에 관심이 가지기 시작했고, 그와 관련한 도서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번에 새롭게 신간으로 출간한 '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고, 왕초보라서 시중에 나와있는 부동산, 재테크 도서들은 다 찾아 읽어봤다고 한다.

이지영저자는 나하고 생각이나, 하게 된 계기라든가 그런 부분들이 통하는 점이 있고,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놀라면서 동질감을 느끼져서 더 몰입해서 읽었다.


나와 다른점이 있다면, 이지영 저자는 결혼을 했다는 점과 직장 생활을 하면서 무려 10년간 부동산 공부를 했다는 점이다.

사실 직장을 다니면서, 부동산 공부뿐만 아니라, 다른 공부하기 웬만해선 쉽지가 않다.

그런데 10년을 포기하지 않고 투자를 병행하면서,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매달렸기에 지금의 23채나 되는 집주인이 된게 아닐까 싶다.


저자는 경제적 자립을 위한 3단계 로드맵을 작성하고 계획을 세운후 차분히 이뤄나간다.

1단계: 실거주 집 마련 2단계: 소형 아파트 투자 3단계: 꼬마 상가 투자.


우리 부모님시대때에는 열심히 회사 다니고, 적금들고, 저축하고, 돈 아껴가며 모으다보면 집마련은 할 수 있었던 시대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전세와 월세 게다가 반전세도 생겨서 기간이 되면 집주인이 돈을 올리면 어쩔 수 없이 이사를 다녀야하는 신세가 되었다.

우리때, 현재의 시대는 꿈이자 목표가 바로, 자기 집 마련이다. 그럴정도로 자기 집 마련은 꿈이 되어버린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제일 첫번째 단계로 실거주 집 마련을 꼽았고, 실제로 이뤄냈다.


비결은 너무 서두르지 않았으며, 급하게 달려들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서둘러 빨리 성과를 낼려고도 하지 않았다.

LTE시대라서 뭐든지 다 빨리! 빨리를 외친다. 공부를 하더라도, 속성, 단기 이런 말들이 붙는걸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하지만 급하게 먹다보면 급체하기 마련. 빨리 갖고싶어서, 돈을 벌고싶고, 월세를 받고 싶어서 욕심부리다가는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누구나 처음은 두렵다. 이 책의 저자도 역시 두려웠다고 한다. 많은 방황과 혼란을 겪으면서 고생도 했고, 타인과 자신을 비교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통해 마음을 다잡는다면, 누구나 새롭게 시작할 수있다는 용기를 준다.


'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라는 책을 읽으면서 투자라는것과 투자하는데에 많은 두려움과 공포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런데 저자도 자신도 겪어봤기에 이런점을 염두에 두고, 두려움 극복을 위한 노하우도 자세하면서, 세세하게 알려준다.

게다가 경제적 자립을 위한 3단계 로드맵도 하나씩 꼼꼼하면서, 완전 자세하게 노하우도 곁들어서 설명이 적혀져있다.


그리고 읽으면서 이와 관련한 도서를 많이 읽어야되지만, 책만 읽는다고 답이 되는것도, 돈이 되는것도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일단 배움과 지식등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공부를 하고 어느정도 됐다 싶을때, 실제 현장으로 나아가서 부딪쳐봐야하는게 제일 중요하다는걸 배웠다.

또한, 처음부터 완벽하길 바라지 말아야한다는점과 완벽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기반과 기초가 잘 닦여져있다면 소액이라도 투자를 직접 하면서

발로 뛰고, 손과 눈으로 빠르게 굴리면서 직접 도전을 해야 책 속에서 얻기 힘든 값진 경험과 체득을 할 수 있을꺼라는 믿음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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