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따뜻해야 건강하다 - 손 마사지
마쓰오카 가요코 지음, 정난진 옮김 / DSBOOKS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인간한테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두가지가 있다면 그건 바로, 손과 발이다.

이미 너무 유명해서 명언같기도 한 '손은 제2의 심장이다.' 또는 '손은 제2의 몸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기도했고, 접해보기도 했을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작고, 사람마다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손이 어떻게 그 중요한 심장과 거대한 몸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거라 짐작한다.

손은 사람의 몸을 축소해놓은 축소판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면 된다.


나도 처음에는 손이 어떻게 그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했고, 의심반, 기대반, 호기심반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으로 일본에서 최고의 침구사라고 한다. 손 마사지 하나로 무려 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고 하니 솔직히 과장이 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첫페이지를 펼치고 읽다보면, 내가 너무도 손에 대해 몰랐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많은걸 배우고, 깨닫게 도와주는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손이 따뜻해야 머리끝부터 시작해서 발끝까지 다 건강해질 수 있다라는걸 알게 해주며, 스스로 언제, 어디서든 혼자서 자가 치료법을

할 수 있게 쉽고, 간편하면서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되어져있다.

 

 

 

난 마사지 종류는 거의 다 좋아하고, 신뢰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나는 어릴때부터, 수족냉증을 앓아왔으며, 손이 심각할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다.

지금은 정말 많은 노력과 안 먹어본 음식이 없을정도로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보았다.

물론 손 마사지도 해보았지만, 그냥 손이 제2의 심장이다, 몸이다해서 그냥 무턱대고 문질러본게 다라서 효과를 잘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이 책을 만나서 꾸준히 하다보면 많이 호전도되고, 예방도 할 수 있을꺼같애 벌써부터 설레이고 좋다.


손이 뜨거운 해가 작렬하는 한 여름에 손과 손가락이 차가웠던 적이 있는가.

난 항상 매년 그래왔다. 친구들이 너는 이 더운 여름에 어떻게 손이 이렇게 차가울 수 있느냐구 놀래면서 물었던 기억이 있다.

그럴정도로 여름에도 선풍기를 안 틀어도 좋을정도로 별로 더위를 타지도 않았고, 손이 차가워서 시원한음료나 음식은 손도 대지 못했다.


만약 이 책을 일찍 만났더라면 좀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만나서 다행이고, 단순히 손 마사지하는것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왜 우리가 손 마사지를 해야하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말해준다.

또한, 손 마사지를 통해 어떠한 효과나 효능이 있는지도 말해주기도하고, 여러가지 질병의 종류도 알려주며, 그럴때는 손을 어떻게 마사지해야하는지도 알려준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 책에서 나온방법대로 여러번 따라해봤더니, 손이 따뜻해졌다. 체온이 올라간것이다.

 

파트가 무려 8가지로 되어있으며, 그냥 다른 손 마사지 책도 분명 있지만, 이미 목차만 봐도 차별성이 나온다.

다른 같은 장르의 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어서 확실히 다르다라는걸 느낄 수있었고,

실제로 저자가 이미 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한 침구사이기에 설명하는 방식이라든가, 정작 설명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실제 내 몸의 상태나 컨디션에 따라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 적혀져있어 유용한면이 높은 책이다.

 

 

어깨가 요즘 안 아픈 사람은 없을것이다. 스마트폰까지 생기니 어깨는 물론이고, 목까지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깨가 뭉치거나, 어깨 관절이 아플때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고 마사지를 해줘야하는데 시간이나 돈이 많이 든다.

그리고 바깥에서는 하기 힘들다. 그런데 이제 손이나 손가락을 이용해서 자극과 마사지만으로도 손쉽게 근육의뭉침을 해소 할 수 있다니 신기하면서

밖에서는 손과 손가락을 수시로 만져주고, 집에서는 돌리기를통해 직접적인 스트레칭을 해줘야겠다.

 

손이 몸의 축소판이라고 하던데 저렇게 연결지어서 그림으로 표시를 해놓으니 진짜 축소판이 따로없다.

신기해하면서 보면서, 어느 부위에 해당하는지 하나씩 만져주면서 외워갔다.

손만 잘 만져도 머리부터시작해서 발끝까지 다 한방에 마사지를 하는거니 신통방통하다.

 

무턱대고 한다고 다 좋은게 아니다. 멋모르고 하면 오히려 안하는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전문적으로 배우는 사람들도 있는거고, 전문적으로 배우라고 자격증이 존재하는게 아닌가.

욕심이 과하면 실수를 하게되거나, 자칫 잘못하면 큰 화를 부를 수가 있다.

그러니 한 방에 낫겠다라는 좋아지겠다라는 욕심을 잠시 저 멀로 던져버리고, 저자가 알려주는 포인트에 맞춰 조심하면서

천천히 따라해보는걸 권한다. 나도 욕심에 무턱대고 마구 했다가 오히려 아팠던적이 있어서 하는 말이다.

 

매일, 꾸준히 많이 하거나 조금씩 하는게 좋다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궁금한게 많을테니

저자는 그런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체크해서 알려주는 코너이다.

그런데 하나같이 질문들이 모두가 궁금해하고, 어쩌면 뻔한 질문들이라 살짝 웃음이 나왔다.

 

 

가족들의 손만 봐도 다 다르고 틀리다. 난 손금에만 집중해서 보았지, 사실 손 모양을 보면 걸리기 쉬운 질병이

있을꺼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정말 그림을 통해 보니 다양하다. 이 중에 내손이 들어가있다는게 신기하면서 읽어보니

조심해야할꺼같다. 모양으로 쉽게 걸리기 쉬운 질병을 알 수 있다니 보면 볼수록 더 알아가고싶고, 배워야할게 많은것 같다.

 

아까 위에서 수족냉증이 있고, 한여름에도 너무 차가웠다고 말했었는데, 몸의 건강 상태를 비춰 주는 거울이 맞다.

백퍼 공감하는 말이다. 수족냉증이 심하면 겪을 수 있는, 일어날 수 있는 병이나 질환에 대해 알아본적이 있는데, 몇개 빼고 거의 다 들어맞았다.

그걸 보면서 참 신기하면서 아프니까 속이 상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더이상 매년 매해 계절을 시리게 보내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먹고, 마시고, 주의할껀 주의하고 마사지도하고 스트레칭도 했었다.

왜 마사지를 해야하는지, 중요한지를 저자는 차분히, 하나씩 세세하게 가르쳐주고 알려준다.

오히려 이유를 알게되니 많은걸 배우다보니 더 열심히 하고자하는 의지가 생긴다.

 

이럴수가. 뇌 기능 향상에 좋다니. 학생시절에 성적 올리겠다고 잠도 포기하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뇌 기능을 향상시킬수 있는 방법이 가장 가까이 코앞에 있다니 허탈감이 몰려왔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머리를 써야하는 상황이라 지금이라도 알아서 좋고, 열심히 매일 할 생각이다.

 

 

교정시력이 향상되었다는 여성의 실제 이야기를 읽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많이 향상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력이 한 번 나빠지만 계속 나빠질 일만 남은게 바로 시력이다.

그래서 다들 시력교정 수술을 하는게 아닌가.

참 속상하면서 짜증나게도 시력은 나빠지면 더이상 나빠질게 있을까싶을정도로 나빠지면서, 좀 좋아지면 어디가 덧나는지, 좋아지지가 않는다.

그런데 교정시력까지 조금이라도 좋아지는 효과를 봤다는데에 난 놀라고 말았다.

물론 주의할 점은 이 당사자인 여성은 꾸준히, 매일 습관처럼 했기에 가능했다라는것이다.

지금 당장 수십, 수백번을 한다고해서 당장 좋아질꺼였으면 수술까지 가지 않았지 않겠는가.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남성보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겪고있으며, 여성들의 그날처럼 여성에게만 두드러지게 발생하며, 일어나는게 있다.

그게 바로, 냉증이다. 냉증을 안 겪어 본 여성들도 있겠지만, 웬만해선 다 겪는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냉증에 대해 너무 간과하고 넘어가기 쉽다. 냉증의 무서움을 모른채 말이다.

저자는 그 사실을 알아채고 아예 하나의 파트에 집어넣고 모든 이상 증세의 원인을 냉증으로 말했다.

우리가 겪고있는 이상 증세들이 모두 다 냉증으로 인해 일어나게 된것이다. 그저 무심코 넘겼던 냉증에서 우리를 고통속으로 몰아넣었던

질병에 원인이었다니... 이 파트에서는 냉증에 대해 더 자세하면서 심도있으면서 깊게 파고든다.

 

 

어쩌면 동양인으로 태어난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순간이다.

동양인에게 냉증은 익숙한 단어이고 냉증을 질병으로 바라보며, 해소하기위한 치료해야한다고 말한다고 한다.

하지만 서양 의학에서는 냉증이라는 병명도 없다고 한다. 우리는 차라리 알고있어서 다행이게도, 위험한 냉증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은 것이다.

냉증이 혈액순환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몸이 차갑고, 잘 붓고 그런 사람들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타입인데,

혈액순환이 나쁘면, 체온이 내려가 냉증을 유발하기 쉽다.

결국 냉증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혈액이 충분해야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야한다는 의미이다.

 

 

서양음식들이 많고, 고기를 즐겨먹는 문화가 발달할 수록 고생하는건 위이다.

나도 위가 그다지 건강한 편에 속하지 못하기때문에 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이 방법이 너무 유용하면서 좋았다.

매일 수시로 따라해보면 좋아지지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웠다가 따뜻해지거나, 갑자기 차가운걸 먹게되거나, 아니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신경을 쓰다보면 두통이 생긴다.

그럴때는 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필요도 없이 질환별 방법대로 따라서 하면 효과를 볼 수있다고 한다.

가벼운건 몇번만 하면 되고, 만성두통이라면 매일 꾸준히 몇달은 해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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