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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호기심을 위한 미스터리 컬렉션 - 당신이 믿는 역사와 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가설들
맹성렬 지음 / 김영사 / 2017년 3월
평점 :

티비방송프로그램중에서 좋아하고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서프라이즈다.
서프라이즈에서는 인터넷 기사로는 알 수 없었던, 몰랐던 전세계의 각종 놀랄만한 이야기들을 연기로 각색해서 보여주는데
항상 보면서 놀라움과 충격 그리고 배움을 얻어 피곤해도 웬만해선 볼려고 노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서프라이즈와는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주제는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던 책이 바로 '지적 호기심을 위한 미스터리 컬렉션'이다.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통해 혹은 학교에서 배운 역사와 과학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게 놀라우면서 그동안 우린 무엇을 배운건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인터넷이 좋아지면서 여러 다른나라의 미스터리들을 알 수 있어서 좋지만,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을 해도 진실과 가짜, 사실과 허구를 구별하기란 쉽지 않은것같다.
오히려 무분별하게 퍼트려져서 더 혼란만 가중시키고, 사실이 가짜로 둔갑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미스터리를 좋아하고, 미스터리와 관련된 호기심과 궁금증이 컸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났을때 참 반가우면서, 신기했고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담아냈을지
기대가 많이 되었던 책이다. 총 7장으로 되어있고, 정말 다양한 주제와 역사와 과학등을 담겨져있다.
영상매체이든, 인터넷이든 자주 나왔던, UFO도 나오고, 이상하게 UFO와 미국 대통령하고 연관지어서 나오는 걸 꽤 본적이 있는데
그와 관련한 주제와 이야기도 나온다.
그리고 머나먼 고대의 신대륙과 구대륙간의 교류 또한 나오는데, 어디서도 알지 못했던 사실이나 가설들이 나오면서 적잖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그래서? 그래서. 라고 외치면서 손에서 놓치 않고 계속 읽어내려갔다.
배운 역사에서는 분명 연관되어지지도 않을뿐더러, 이어지기가 힘든, 발생한 사건이나 역사 그리고 그걸 현재까지도 아직도 조사하는 중이거나,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단계에 있다는게 왜 그런지 이유와 원인을 쉽게 찾기가 힘들며, 우리가 배운 것을 토대로 접목시켜볼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미궁으로 빠진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럴때는 기존의 가지고있던 상식이나 배경지식등을 저쪽 한구석으로 밀어버리고 다른 사고를 하는게
훨씬 도움이 된지 않을까 싶다.
람세스 2세 우리에게는 파라오로 친숙한 람세스 2세의 미라를 프랑스로 넘어와 검사와 관찰을 하던 중에 담뱃잎 조각이 발견된다.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그래서 그게 왜?라고 물을 수 있을것이다.
구대륙이었던 람세스 2세가 살았던 곳에는 아직 담배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뱔견이라니 이상하면서 놀라운 점이 아닌가.
그와 관련한 추측이 많았고, 결국 고고학계 종사자들이 유적 발굴을 하다가 담배를 피었고, 그래서발견되었다라는 말이 생겨났고, 약간의 신비성을
얻어갔지만, 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는데 그건 미라 안쪽 복부에서도 발견되었다는것이다.
겉에는 묻을 수 있지만, 안쪽까지 들어가기는 힘들었기에 또다시 논란이되었고, 다시 그 논란이 재현되는데 15년이 흐른다.
이처럼 발견될 수 없다고 여긴 것들이 종종 발견이되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며, 다른 여러가지 추측이나 상상을 한다.
하나의 주제가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나면, 그에 관한 조사와 연구가 시작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것처럼 계속해서 파헤치고, 가설들을 늘어놓는다.
그 가설들이 너무도 절묘해서 가설이라 생각지 못한다. 가설이지만 어쩌면 진실과 근접한 사실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처럼 계속 내가 기존의 배우고, 알고있던 것들이 무너질때가 종종있다. 처음에는 놀라움과 충격 약간의 배신감을 느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차라리 잘못알려진게 있다면 제대로 알려지는게 낫고,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해서 추적하고, 조사하고 연구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