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7.4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샘터 출판사에서 출간하고있는, 잡지 월간 샘터에요.

2017년 4월호인데, 벌써 창간한지 47주년이 되었다고하네요~

보고 어찌나 놀랬던지, 장수 잡지가 아닌가 싶어요.

일반 잡지랑 비교도 안되게 좋은 이야기와 주제들이 담겨져있어서 한 권의 책을 보는 기분이 들어요.

 

 

 

샘터 47주년의 기쁨.


월간 샘터는 여러 다양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오랫동안 독자님들의 사랑도 받아왔고, 많은 독자님들의 사연도 담겨져있으니까요.

라디오 사연은 듣고, 그 순간만을 기억하지만, 월간 샘터는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다른곳에 없는 한권의 책과같은 존재라 47주년이 된게 저도 기쁘고, 더 오랫동안 함께 갔으면 하네요.

 

​4월호는 특집이 혼자라서 좋은 날! 이에요.


요즘 혼자인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죠.


혼밥, 혼술, 등등 말이에요. 예전에는 창피하다고 여긴것들이 이젠 그렇지 않으니


참 세월 빠르다라고 말하게 되네요.


혼자라서 좋은 날 이 부분을 계속 읊었어요.

 

혼자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혼자인걸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죠.

이 사연은 부부인데, 남편이 4박 5일 워크숍을 떠나서 한껏 들뜨고 좋아하는 아내의 심정이

처음에 나와요. 하지만 곧 남편을 그리워하죠.

혼자서 좋은 순간은 있어요. 오로지 나 혼자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싫어지게되죠.

외롭고, 그리워지니까요.


좋은점은 생각지 못했는데, 이 사연의 주인공께서 알려주시네요.

소중한 사람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존재인지 깨닫게된다.는 말이 확하고 와닿았어요.


맞아요. 그 사람이 있을때는 몰랐지만, 없고나면 행복은 잠깐이고, 보고싶고 그리워지면서

아! 그 사람이 있어서 좋았구나를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저도 미신은 잘 안 믿지만 그래도 나름 몇가지는 믿어요.

문지방 밟지 말라라든가, 밤에 손톱 깎지 말아라와 같은거요.

그냥 안 지키면 기분이 별로 안 좋아서 지키게 되구, 그 뜻이 기분도 안 줗구요.

미신이 비과학적이지만,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통제감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니

요건 몰랐던 사실이에요. 아무래도 지킬려고 하다보니 통제감이 높아지게 되고,

지키면서 오는 즐거움이나 기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게 아닐까 싶어요.

 

 

 

 

 

자주했던 스트레칭이에요.


스트레칭까지 나올줄이야. 한페이지지만 그래도 보니까 갑자기 하고싶은 충동이 생겨요.


요 운동이 허리랑 등을 시원하게 만들어줘서 뻐근할때 하면 좋아요.

 

 

​스마트폰이 생겨서 손안의 지도가 생겨, 다들 앞을 보기보다는 지도를 보느라구,

쉽게 길을 찾고, 장소를 찾죠.

그래서 웬만해선 길을 잘 안 잃어버리는것같애요.

좋기도하지만, 길을 잃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이 글을 보면서 들었어요.


길을 잃음으로써 위험도 있지만, 난생 처음 겪는 경험도 하게되고, 만나기 힘든 인연도 만나거나 생기구

그 나라의 인연이 생기구, 또 다른 추억이 생기니까요.

 

 

 

연극 보는걸 좋아해요. 연극에 나오시는 배우분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고 느낀점이

관객하고 거의 밀접하게 가까이서 연기를 펼쳐야 하는거잖아요.

창피함도 있을테고, 쑥쓰러움, 낯간지러움 등등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질텐데

전혀 내색하거나 그렇지 않고 당당하고, 자신의 맡은 역할에 몰입해서 하시는걸 보면

멋져보이면서 연극이 좋아지더라구요.


연극배우분들의 끈임없는 노력과 용기 배고픈 직업인데도 매일같이 약속시간에 모여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에서 연극에 대한, 자신의 맡은 일에 대한 열정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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