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살아가는 삶의 기술
이쿠치 아키라 지음, 유가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책 제목을 얼핏 봤을때, 잘못 본줄 알았다. 하기로 결심한게 아니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제목이 확하고 꽂혀버렸다.

나도 그렇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 해야할게 많다고 투정도 부리기도하고, 힘들어하기도 한다. 할껀 점점 많아지는데, 해도해도 끝이 없으니,

금방 체력이든 에너지든 바닥이 나버리고 만다. 오히려 할게 많다고, 해야한다고 외치는 요즘 세상에 하지말라고, 하지 않기를 외치고 있는 이 책이

호기심과 궁금증,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켜서 읽게 되었다.


세상이 좋아지고있다. 이렇게 좋아져도 될까 싶을정도로 말이다. 손안에 컴퓨터를 가지고 다니는 시대가 된것만 봐도 말이다. 스마트폰을 말한다.

그러나 편리해져서 좋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복잡함도 같이 갖춰나가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복잡한 세상에 무언가를 더 할 생각을 하기보다는,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라고 말한다.

세상이 복잡해져간다고 우리도 같이 복잡해질 필요는 없다. 우리는 우리다. 띠지에 나온것처럼, 삶은 가볍게 만들면서 정작 우리가 원하고 손에 넣고자하는,

성공은 확실하게 거머쥐게 할 수 있는 65가지 하지 않기 법칙을 배워보자.


오히려 하나라도 더 배우고, 더 할려고 발버둥을 치는 요즘에 하지 않음으로써, 성공도 거머쥐고, 삶도 가벼워질 수 있다니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따름이다.

과거에는 하지 않을 결심만으로는 성공하기란 무리수였고, 굉장히 힘들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말하는 스펙과 같은 자격조건등을 갖추길 원했고,

그 조건들을 보기도하며, 충족되어야지만 회사의 입사원서를 쓸 수 있는것처럼, 서류통과를 할 수 있는것과 같은 시대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다들 스펙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변하지 않은거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SNS와 인터넷, IT의 발달로 인해 점점 회사들은

블로거나, 유튜버들에게 홍보를 부탁하며, 고액을 지불하기도하거나, 물건이나 상품을 주기도 한다. 그 사람들의 스펙을 봐서 그런 협찬이든, 광고를 해달라고

한다고 보는가. 아니다. 이런것처럼 이제는 개인의 노력과 실력, 그리고 어떻게 활동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하지 않을 결심만으로도 어느정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것이다.


나는 예전에는 별로 달라지는걸 좋아하지 않았다. 나는 나라는게 좋았고, 달라지는게 그다지 반갑지도 않았으며, 낯설었고 싫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흐르고 주변에 사람들이나 환경이 바뀜으로써, 나만 혼자서 꽉 안에 들어찬 지하철 퇴근길 속에 갇힌것같은 기분과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달라지고 싶어졌다. 달라지기를 원하기 시작했다. 그런마음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할때, 이 책을 만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 책은 달라지고싶은 내 욕구를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져있기 때문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지행합일의 불일치 p24-25

아마, 책 좀 읽어본 분들이라면 숱하게 들어본 말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많이 들어보고, 눈으로 읽어는 봤지만 실제로 한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우리는 머릿속과 가슴으로 무궁무진하게 아이디어가 샘솟고, 번뜩이는 생각이 떠오르고, 많은 생각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게 다 다. 그러면 뭐하는가. 책에서 말하지 않는가. 행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있다면, 머릿속과 마음속으로 한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해냈다고, 혹은 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건 한게 아니다. 솔직하고 직설적이게 말하자면 아무 가치도 없다. 왜냐하면 내가 아무리 좋은 생각,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해도

그건 오로지 나만 안다. 나밖에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게 과연 가치가 있는것인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눈앞에 결과물을 보이든가, 아니면 행동으로 옮겨 구체화시켜야 진짜 행동을 한것이며,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게되는것이다.

행동을 해서 결과가 어떻든 상관없이 보여줌으로써, 좀 더 나은 삶, 더 나은 인생이 될것이며, 성공에 한 발자국이라도 찍을 수 있게 된다고 본다.


하지 않을 결심으로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흙수저 생존법칙. p44-45

청춘들이 만들어낸 자화상이라 불리우는 신조어인 흙수저.

현재 나의 삶이 흙수저인지, 흙수저로 태어났는지 혹은 흙수저는 아니지만, 금수저도 아니라면 꼭 읽어봐야할 부분이다.

객관적으로 부모님과 자신이 살고있는 집, 경제상태를 보자. 우리는 주관적으로 보게되면 흙수저가 아닌데도 흙수저로 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걸 못하게 되거나,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충분한 돈이 없거나 등등 이런건 개인적인 만족에 충족되지 못해서 드는 생각일뿐.

흙수저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난 객관적으로 바라봤을때, 그저 평범한 집안이다.

로또가 인생역전할 수 있는 기회이자, 길이라고 말하는데, 너무 가능성이 희박하다.

하지만 의지만 있다면,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하지 않을 결심만으로도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흙수저든 아니든, 생존하기위해 살아남고 ,더 나은 인생과 삶을 위해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중요시하는 '의지력'을 한 곳에 집중시켜야 한다.

즉, 자신이 잘하든 일이든, 하고싶은 일이든, 어떤게 됐든간에, 한가지 일에 의지력을 다 부어넣어 온전히 집중을 해야 한다.

나중에 되면, 만나기 힘든 터닝포인트가 될것이다.

우리가 의지력을 딱 한가지 일에 쏟아본적이 있었던가. 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있었던것같기도하고, 없었던것같기도 하다.

이미 과거가 되어버렸으니 더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냥 책에서 저자가 말한대로, 한가지 일을 신중하게 결정한 다음, 내 모든 의지력을 다 쏟아넣어

집중을 해볼 생각이다. 만나기 힘든 터닝포인트를 통해 인생역전을 노려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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