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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인생의 첫날이다 - 마음먹은 대로 풀리는
이준엽 외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어제는 8일, 수요일이었구, 오늘은 9일 목요일이다. 어제는 어제이자, 과거일뿐, 오늘은 오늘이자 현재이다.
하루는 매일 반복된다. 오늘도 많은 하루 중에 하루일뿐이다.
하지만 그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다른사람들과의 출발점과 시작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내 인생의 첫날이다>란 제목에서 알 수있듯이, 우리는 흔한 착각과 편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개월전으로 돌아가보자. 어떤가. 그때는 1월달이었다. 새해가 얼마 끝나지 않은 시점이고 새로운 년도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할까. 그렇다. 바로, 새해계획과 신년목표를 정한다. 그런데 1년 365일 12개월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시간동안
우리는 목표도, 계획도 세울수있고, 수정할 수 있으며, 다른 걸 찾아 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매년 12월달 말이나 새해1월달에 세우고, 그것을 일년을 이끌어나갈려고 한다.
그러다 흐지부지하게되거나, 중도에 포기하게되면 자신을 탓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난 이런 사람이다 라는 자괴감과 우울감에 빠져 허우적댄다.
이게 바로 내가 말하는 편견과 착각이라는 것이다.
왜 꼭 연말과 새해에만 세워야 하냐말이다. 이 책을 통해 일주일은 돌고돌고, 요일도 돌고돈다. 계절이 돌고돌듯이말이다.
오늘의 하루는 없다. 내년에만 존재할뿐. 오늘의 하루를 매일 새해처럼 내 인생의 첫날인것처럼 생각하고,
마음을 다 잡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세운다면 그 어떤 못 이룰 계획과 목표가 있을까.
이 책은 오늘을 매일의 하루를 인생의 첫날인것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이자 작가는 총 4명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다지면서 그 어떤 인생보다도 찬란하면서 값진 인생을 보내고 있는 저자들이다.
이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세지를 보낼뿐만 아니라, 책은 저자들이 직접 겪고, 몸소 부딪치며 경험한 것들을
진솔하면서 솔직하게 말하면서 그 안에는 조언과 충고, 위로, 용기를 주는 메시지들을 선물보따리 상자처럼 가득 담겨져있다.
노래 가사에도 있지 않은가. '지금 이 순간'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은 꽤 강력하다. 다만, 그걸 캐치 하지 못하고 그저 가사로 흘려보낸게 문제일뿐.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오늘이다. 현재이며, 지금이다. 오늘은 점차 시간이가고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밤이되고 12시종이 땡 치면, 내일이자 미래가 온다.
내일은 더이상 미래도 내일도 아니다. 오늘이며, 현재이며, 하루다. 오늘 하루를 매일 첫날처럼 생각하고, 여기며 산다는게 쉽지는않지만, 이미 몇개월전에 세운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이끌생각을 하는것보다는 효율적이며, 능률적이라고 본다.
'마음 먹은 대로' 살아가는 삶이란 결코 쉽지가 않다. 이 책의 4명의 저자들도 어렸을때 꿈이자 목표가 마음먹었던 꿈대로 살아가는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자신들이 마음 먹었던 꿈대로 살아가고있다. 얼마나 멋지고 대단하면서 훌륭하지 않은가.
하지만 저자들도 마음먹은대로 하는게 쉽지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확실한건 마음을 먹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저 하나의 하루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나는 이 말이 처음에는 와닿지가 않아, 계속 읽어내려갔다. 놀라우면서 생각지 못한 말이었기에 충격이 와서 받아들이지 못했던것 같다.
이 책의 저자들처럼 내가 지금 오늘 마음 먹은 대로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했다면 그걸 꾸준히 이뤄나간다면 어쩌면 나도 저자들처럼 마음을 먹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 생각해보면, 오늘인 그냥 평범한 3월달의 어느 목요일에 지나지않았을 하루였을것이다.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있으며, 각 주제와 제목이 다르고, 그 안에 내포한 이야기들도 다 다른다.
그 이유는 한 권의 책에 4명의 저자들이 모두 얼렁뚱땅 써져있는게 아니라, 각 챕터마다 한명의 저자가 직접 겪고 실천하며 깨달은 희망과 용기 등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파트1열정의 첫날-이준엽/ 파트2 도전의첫날-황태섭/파트3 희망의첫날-윤승환/파트4 행복의첫날-최충인 이런식으로 되어있다.
각 파트는 저자들이 자신이 꿈꿔왔던 일들이나, 마음먹은대로 이루기 위해 부딪치고 깨지며,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솔직하고 진솔하게 적어내려져있다.
읽다가 너무 좋은 문장을 발견해서 말해본다. 운이란 '사람'이고 귀한 '인연'이라고 믿는다.
운 좋으면 내가 잘해서, 타고나길 운이 좋게 타고났다라고 믿거나,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것이다.
물론, 보이지 않으니 그럴수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세상은 나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지 않은가.
아무리, 혼밥, 혼술, 혼자산다고 할지라도 다 사람이 어울려져 살아가는것이 인생인데, 인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안다면 좋은사람들과 나중에는
깊은 인연이 될 수있을테고, 그러다보면 그게 결국 운으로 나타나는게 아닐까 싶다.
<오늘은 내 인생의 첫날이다> 위에를 보면 마음 먹은대로 풀리는 이라는 작은문구가 적혀져있다.
제목도, 문구도, 이 안의 담긴 주제와 이야기도 바로 고쳐야지! 그래 이렇게 사는거야! 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그동안 오늘을 하루를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돌이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만들어주었다. 난 그저 시간이가는것이 아깝다라고만 생각해왔지 그렇게 하루를 오늘을 제대로 잘 보낼려고 했던적이
없었던것 같다. 마음먹은대로 내 삶에 첫날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하루 잘 안 풀렸다고, 안 됐다고 내일도 안 되라는 법도,안 풀리라는 법도 없다고 본다.
오늘 망쳤어도, 내일이 다시 오니 내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다시 출발 하다보면, 그게 쌓이고 쌓여, 결국은 마음먹은대로 풀리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멘토같은책이다. 에세이형식이지만, 내가 그동안 찾던 멘토가 써준 책같은 기분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