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된 녀석들 - 3평 고시원에서 연 매출 100억 창업 성공기!
안오준.정재엽.탁의성 지음 / 책식주의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예전에는 무조건 대학교를 가는게 목표였고, 세상은 대학을 향해 전진하라고만 소리쳐 말했다.

그러면 취업도, 인생도 술술 잘 풀릴꺼라고만 생각해왔고, 세상은 그렇게 된다고 말하는것 같았다.

그러나 보라, 현재 아무리 잘난 대학교를 나와도 취업은 힘들고, 다 떨어지는 판국이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다. 사람들의 인식 또한 많은 부분들이 바뀌어가고있고, 바뀌고있는 중이다.

요즘은 고등학생들도 대학교 진학보다는 취업을, 공무원을 공부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이제 더이상 대학교에 목을 맬 필요는 없게 된것이다. 대학교 졸업장이 필요하다면 그건 특수한 예외일뿐.

대학교를 졸업해도 막막한 취업. 취업을 한다해도 봉급은 박봉. 야근은 필수.

그러다보니 이제 청년들은 눈을 다른곳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바로, '창업'이다.

<CEO가 된 녀석들>이란 책은 '창업'을 생각하고, 꿈꾸고, 원하며, 해보고싶은데 용기가 안나는 사람, 해 본적이 없는 사람,

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CEO가 된 녀석들>이란 책은 간단하면서 요약설명하자면, 이 책의 앞표지에 나온 세명의 남자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이자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세 명의 남자들은 가구학과 05학번 동기들로 졸업을 앞둔 취준생이었다. 그런데 취업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힘든 요즘에,

거기에 가구학과는 취업이 더 힘들다고 알고있고, 본인들도 잘 알고 있었다. 기업에서 원하는 스펙이며, 영어점수며 다 만들었고,

잘 해냈는데 자꾸 번번히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게 된다. 그러다 세명은 술자리에서 어떤 선배의 사업이 대박났다라는 말에

'사업이나 해볼까?'라는 무심코 던진 말에 불나방처럼 사업의 사자도 해본적도 없는 이 세사람이 과감하게 뛰어든다. 


책은 총 4파트로 나뉘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창업준비부터 경영노하우, 동업이야기, 브랜딩전략으로 되어있다.

창업이란게 무엇인지, 왜 이들은 창업을 선택하게되었고, 창업을 어떻게 준비하는지까지 친절하면서 세세하고, 직접 본인들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말해준다. 또한 창업을 준비하고, 실제로 하면서 겪었던, 노하우들이나 혼자가 아닌 세명의 남자들이 서로 동업을 하는것이기에

동업에 관한 이야기도 물론, 들려준다. 마지막은 제일 어쩌면 창업에서 중요한 브랜딩 전략까지 하나가 아닌, 세부적으로 단락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창업에 있어서도, 경영파트와 생산파트, 마케팅파트가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듯이, 이 세사람도 각자가 잘하는 파트로 나뉘어 각자의 몫을 해낸다.

챕터1 결심한 순간 즉시 시작하라!- 창업결정과 실행.

창업을 결정했으면,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시작하는게 정답인것 같다.

이 세사람은 이제 취준생이었기에 나이도 젋고, 아직 팔팔한 청춘이라는 마음을 먹고, 실패해도 괜찮다라는 마인드로 부딪쳐본다.

이 패기가 참 부럽다. 나도 젊었을때,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뭐라도 해볼껄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실패가 두려워서, 망칠까봐, 돈을 날릴까봐 전전긍긍만 했다.

결국 나이만 먹고, 이뤄낸것은 없다는이 후회와 좌절감은 맛보지 않았을텐데 하고 책을 볼때마다 느꼈다.

처음부터 탄탄대로의 꽃길을 걷는 사람이 과연 누가 있을까. 맨땅에 헤딩하듯이 좌절도 맛보고, 실패도 맛보고, 씁쓸한 맛도 보는게 인생이고, 창업이며,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의미인데 그걸 너무도 늦게 깨달았다.


읽다가 참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대학교의 전공을 나왔으면 이상하게 전공쪽으로 나아가지를 못한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창업이든, 취업이든 하면 될텐데 그저 대학교의 수업 일환으로만 생각하는것 같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이 세사람도 처음에 사업 아이템을 찾을려고, 고민하고 구상하는데만 일주일이 걸렸다.

그런데 이미 답은 정해져있었다. 고민할것도 구상하는데 일주일을 소비할 필요도 없었던것이다.

세사람다 모두 가구학과를 나왔는데, 가구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4년이상을 배웠는데 아이템을 찾아 헤매다니,

세사람은 일주일동안 아이템을 찾아다녔던게 의아해했다.


창업에 대해서는 초짜이다보니, 시련이 찾아오고, 좌절되는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것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사업 아이템과 관련된

곳에 모두 전화번호를 찾아 물어보고, 집요하게 매달린 끝에 가구공장이 있는곳으로 추정되는 곳의 전화번호를 얻어 바로 그곳으로 향한다.

좌절과 시련이 분명히 닥칠것이다. 핑크빛 미래가 계속 되는것은 아니니까말이다.

난 이 세사람의 저 끈기와 끈질김, 노력을 보면서 쉽게 좌절하던 내 모습이 떠올라 창피함이 느껴졌다.

하나의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또 다른 길이 있을꺼라고 생각하면서 찾으면 된다고 본다.

그런데 또 다른길이 없다면, 그러면 내가 그 길을 만들면 된다. 그러면 길이 생긴다.


<CEO가 된 녀석들>이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오로지 청년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모두가 봐도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업이 아니어도, 내가 앞으로 마주할 많은 시련앞에서 이들이 겪은 경험을 생각하면 다시금 용기가 생길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세사람은 그 좁디 좁은 고시원에서 연 매출 100억 창업 성공기를 이뤄냈다.

어떻게 감히 예상도 못한 액수를 손에 쥐게 되었으며,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자랑식이 아닌, 조언과 겪었던 감정들을 모두 자세하게 적어내려갔다.

그리고 자신들이 런칭하고 만든 가구브랜드에 대해 주제로 설명을 하고 있다.

내가 하고자하는 창업하고는 다르더라도, 이 속에 녹아든 이 책의 저자들의 직접 부딪치고, 깨지며, 실전 노하우들이 가득 선물상자처럼 들어가있다.

그걸 보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창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고, 창업과 동업, 브랜딩까지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모든것들에 대해

노하우와 멘토같은 설명들이 담겨져있다.  만약 창업을 꿈꾼다면, 편안할 생각을 버려라.

그리고 지금 당장 사업 아이템만 생각하지말고, 일단 시작을 해보라. 그리고 사업 아이템은 가까운곳에 있거나, 이미 답은 정해져있다.

나도 지금 실력은 안되지만, 생각해둔 아이템은 있는데 실력을 갖춘 후에 이 책대로 차분히 따라 해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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