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년들의 성공기 - 당당하게 직진하라
서수민.조선희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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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어디서나 볼 수 있을꺼 같은 평범한 여성 두 명이 서있다. 제목도 촌년들? 성공기? 무슨 자기계발 같은 책인가 보다 하고

무심코 넘어가는 바보같은 행동을 하지 말길 바란다.

아마 이 책을 그냥 지나치쳤다면, 단순한 자기계발이라고 생각하고 일찍 발견하지 못한, 남들보다 빨리 읽지 못한 자신을 탓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촌년들의 성공기> 이 책 표지의 등장하는 여성 두 명이 바로, 주인공들이다. 자신들을 촌년들이라 빗대어 표현한 부분이 뭔가 자신을 있는그대로

표현한것 같애 멋지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친근한 티비를 통해 한 번이상 들어본 이름, 바로 예능 PD 서수민과 사진작가 조선희.

서수민PD는 포항 촌년에서 개콘이라는 최고의 예능 PD로 조선희 사진작가는 왜관 촌년에서 독보적인 사진작가로

서수민, 조선희 이 두사람은 25년 절친이다. 이 책은 그녀들이 순식간에 쉽게 성공의 가도를 달린것이 아닌, 그저 열정과 청춘만 가지고 있던 패기넘치던

20대에 만나 많이 부딪치고 깨지면서, 그런것에 굴하지 않고 서로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개척한 당당하면서 솔직한 이야기들로 가득찬 책이다!

 

 

챕터 4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주제에 해당하는 자신의 경험담과 솔직한 입담을 과시한다. 물론, 당당한 자신의 감정 또한 적혀져있어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어나가고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기계발이라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착각이고 오산이다.

어쩌면 자기계발에 도움은 줄 수 있을것이다. 읽다보면 공감도 많이가고, 내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면서 인생은 삶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구나. 를 깨닫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책과는 다르게 일기를 읽는것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니, 남들 모르게 누군가의 일기를 읽는것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상처입고, 불안을 느끼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이 세상 자신은 세련되었다고 하지만 그 내면을 깊숙히 들어다보면 그렇지 않은, 자신도 촌년이라는

사람들에게 촌년은 나쁜것이 아니다. 나 또한 서울에 살아도 촌년이다. 열정을 어떻게 불태우며, 어떻게 성장하고, 성취를 이뤄내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명문장이 매 챕터마다 등장하고 보이는게 어찌나 가슴을 떨리게 만드는지, 계속 쳐다보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P40-"나, 그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지금은 보여.

나는 어쩜 그렇게 독이 잔뜩 올라서 화만 내고 있었을까."-서수민PD

​이 말에 많은 공감을 했었다. 왜냐, 나 또한 이런적이 있었던 적이 있다. 그때 그 순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거나, 돌이켜보면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들때가 있고, 보였기 때문이다. 고슴도치처럼 날카롭게 몸에 솟아난 가시를 잔뜩 세우고 날 건들이지마! 라며 화를 내면서 잔뜩 가시를 날카롭게

세우고 나를 보호한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남과 나를 더욱 다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어 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안 그럴려고 노력을 하고 많이 좋아진 편이다. 안 보였던 것이 보이는 순간 많은 것들이 바뀌고,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또 배워가고 깨닫고 가는것같애 좋다.

서수민 피디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계속해서 기획안을 만들고 쓰며 제출했다. 하지만 정작 간과한 사실은, 서수민 피디는 이렇다 할 실력도 없고, 똑 부러지는 성격도

아니었기에 일을 시키기에 불안하고 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나중에야 서수민 피디가 기획안을 많이 쓴다고 해서 좋은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어리석고, 서툴렀기에 암흑기를 거쳤다고 말한다. 다른 후배들은 그러지 않길 바란다고까지 이 책에서 말한다.

 

P63-"욕심을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어야 해. 욕심 그거 전혀 나쁜거 아니야.

욕심 없는 사람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어? "-조선희 사진작가

​욕심을 드러내면 욕심많다고 욕을하거나, 손가락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종종 가끔, 칭찬할때도 있지만 그것은 정말 어쩌다가이다.

사람은 누구나 욕심이 있다. 욕심이 없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하지만 세상은 욕심을 내면 어떤상황에서는 욕을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칭찬을 한다.

욕심도 때를 가리며, 상황과 조건을 보면서 내야 하는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조선희 사진작가의 말과 자신이 겪은 상황과 경험을 읽다보면 욕심을 드러내는데 거리낌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욕심을 가져야 성공도 할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목표, 꿈에 좀 더 빨리 도달 할 수 있다. 욕심을 가지고 그것을 표출해야

그저 막연한 허상이었던 꿈이나, 목표가 실제로 현실화가 되어 내 눈 앞에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내가 손으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조선희 사진작가는 이 책에서 말한다- 누구나 원하는 바를 위해 열심히 살고 있으니, 욕심이 필요하다

맞는 말이다. 모두가 열심히 산다. 열심히 공부한다. 티비에서 공시생이 나오면 그 많은 사람들이 추운 새벽에 학원을 향하는 발걸음 학원에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을 볼때면 '난  뭐하고 있는거지?'라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뭐지?'

욕심을 내볼까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욕심을 낸다고 욕할 사람이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기로 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촌철살인같은 명언과 같은 명문장들이 등장한다. 그 부분만 읽어도 스스로 자괴감과 후회,깨달음, 공감을 얻어간다.

내 주변에 있을꺼같은 언니같은 두 분이 솔직하면서 당당하게 자신이 직접 겪고 느낀 경험과 생각, 체험들을 <촌년들의 성공기>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을 하신게 나와같은 촌년들뿐만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공감이 가고 많이 친근하게 다가와서

읽는데 부담은 커녕, 오히려 인생책으로써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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