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감성으로 배우는 생각 이야기
최윤규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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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부터 기발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그 유명한 '올드보이'영화의 한 장면이지만 사람들의 기억속에 박혀 '군만두'하면 떠오르는 영화다.

우리는 처음에는 그저 봤지만 누군가 '왜? 군만두을 배달하는 중국집이 무려 15년동안 망하지 않을 수 있었지?' '왜 군만두만 배달할까?' 라는

호기심과 의문에 꼬리를 달면서 질문을 해보거나, 상상을 해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생각의 능력이 잘 키워지고 있는 중일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대는 점점 모든것이 빨라지고 있다. 그것에 발맞춰 나아가기를 원하며 사회도, 기업도 상상력과 창의성을 요구한다.

하지만 상상력과 창의성은 뭔가 엄청나고 머리가 좋아야하며, 빠른 속도를 뒤따라가기에도 머리 용량이 꽉차서 버겁기만 한다.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책이 나왔다.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 바로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이다.

사람은 감성의 동물이라고 표현했듯이, 이 책은 사람의 감성을 건들이는 영화를 내세웠다. 영화의 이미지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 그리고 그림과 함께 질문을

하고 있다. 아는 영화들도 있고 읽기에 무리가 가거나 어렵지 않아서 좋다. 다만 그저 단순히 읽고 넘기기에는 묵직함이 있으며, 저자가 묻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나름 고민하고 생각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단락은 챕터로 나뉘어져있다. 총 6개의 챕터로 되어있고. 1챕터: 열정 2챕터:세상을 보는 시선 3챕터:사랑 4챕터:용기 5챕터:인생 6챕터: 긍정

하나같이 인생에서 삶에서 절대 빼놓아서도 잊어서도 안되는 단어들이 아닐까 싶다. 꼭 필요한 단어들도 있고말이다.

p30-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제목만 들어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인상적인 문구가 아닌가, 티비를 통해서 숱하게 많이 들어본 말이다.

난 영화를 본 적이 없다. 솔직히 영화인줄 도 몰랐다. 그저 개그맨들이 지어낸 말인 줄 알았는데...

오늘 이 책에서 짧지만 간략하게 소개한 이야기를 통해 꼭 시간내서 영화로 볼 생각이다.

큰 핵심이자 사건의 발단인 4명의 주인공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치어 죽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들이 음주운전을 했고, 사람을 죽였으니 분명 '잡혀갈것이다'. '사형을 당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데 겪어본적도 없고 너무 큰 사건을 일으켜서

지금 자신들이 상황을 멋대로 해석하고 있다고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

갑작스런 예고치 못한 사건이나 일이 터지면 사고회로가 정지한다는게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머릿속이 텅 빈것같은 기분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마구

만들어 낸다. 그로인해, 이 영화의 네명의 주인공들처럼  잘못된 상황해석, 잘못된 판단,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다 일을 크게 만들고 만다.

이렇게 줄거리를 스토리를 짧지만 핵심적인 부분을 알려주면서 마지막에 질문이 적혀져있다.

그저 재미로 보던 영화를 이렇게도 생각 할 수 있고, 저런 방식으로 볼 수도 있구나!를 읽으면서 계속 깨달으면서 나도 영화를 취미로

문화생활로 즐기는것도 좋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빈칸으로 남겨놓은 부분도 있으며, 그 빈칸을 채워가는 맛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너무 우물을 파듯이 깊게 파고 들지만 않는다면 의외로

쉽게 어쩌면 내가 이런 생각을?하는 면모를 발견하게 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방금 설명한 영화같은 경우 질문에 대한 답도 친절하게 적혀져있다.

그러니 바로 답을 보지말고 좀 더 상상과 생각을 한 다음에 보는것이 더 색다르면서 새로운것들을 배우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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