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구구단 - 디자인이 필요한 순간, '툭' 튀어나오는 디자인 공식
에이핫 지음 / 길벗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재밌다, 흥미롭다, 즐겁다, 기억에 남는다, 기초이론 대박, 지은이 센스 짱.

이런 말들이 저절로 나올정도로 그동안 디자인 관련 책들은 봐왔지만 이 책처럼 한 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보게 되는 마성의 책은 없었다. 물론 도움이 되고 실용적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기존의 디자인 책들이.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만화형식으로 되어있다. 초등학생들 전용 역사만화책이라든가, 그런 책과 비슷하게 되어있다.

컬러풀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일단 집중이 잘되고 몰입해서 읽고 보게 된다. 이해와 기억력은 덤이다.

아무래도 재미있게 다가오고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게 느껴져서 그런지 좀 더 머리에 잘 들어오게 만들어준다.

꼭 필요하면서 기본적인 것들만 담아놓았으며 다양한 스킬들을 몰라도 저자가 알려주는것만 알아도 알차다.

그리고 왜 디자인을 배워야하는지, 디자인을 공부하면 좋은점과 이로운점이 무엇인지 저자는 알려준다.

생각지도 못한 점도 있었으며, 이렇게 디자인이 다양하게 여러 곳에서 쓰이는구나를 다시 한번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마구 샘솟게 만들어준다.

만화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색이 많이 들어가있지 않고, 약간 아주 옛날 만화같게 구성되어있다.

설명이 길지도 않고 핵심만 딱딱 짚어서 말해주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해주며, 재미도 있고 하나의 챕터가 끝이 나면

그 다음에 퀴즈 문제가 나온다 앞서 설명하고 알려준 내용들을 잘 숙지했는지 기억하는지 풀어보게 해놓은 퀴즈다.

퀴즈지만 문제집에서 풀던 문제처럼 되어있고 많지도 않아서 금방 푼다.

맞추는 쾌감이 있고, 틀리면 왜 틀렸지 무엇을 놓쳤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읽게 된다.

오랜만에 풀어보니 재미도 있고 어른이 되고나서 자격증이나 공부할 일이 아니면 문제나 퀴즈를 풀 일이 없는데

이렇게 풀어보니 더 정리가 잘 되며 체득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나서 도형으로 감각 키우기 편이 나온다. 앞서 배운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설명해주는 코너이기도 하며

뒷장에 도형과 직선 곡선을 사용해서 그리는건데 배운 내용들은 응용해서 써먹을 수 있게 해놓았다.

좀 더 창의적으로 만들어주는것 같고, 배운 내용들을 어떻게 접근 해야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게 해줘서 좋다.

마지막으로는 사진으로 감각 키우기편이 나온다.

사진에도 디자인이 적용된다는걸 알고 계셨는가? 난 몰랐었다. 그냥 느낌이나 재능이 있어서 잘 찍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그리고 앞서 말한것처럼 디자인은 어느곳에든 사용되는데 사진에서도 해당된다.

앞의 배운 주제와 관련한 사진을 찍어보거나 그와 관련된 사진들을 보면서 감각을 키우는것이다.

저자가 예시를 들어 보여주는데 바로 이해가 되게 해준다.

이 책은 단순히 설명으로만 나열된 기존의 책과는 다르게 내가 직접 생각하고 응용하고 결과물로 도출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재미가 있고 바로 눈에 보이는 변화나 어떻게 디자인에 접근하고 기초 이론에 입각해서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배워서 좋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나처럼 디자인이 어렵다, 잘 모르겠다, 입문자나 초보자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하다고 말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