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 디자인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장 지침서
이응삼이 지음 / 길벗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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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비전공자이며, 디자인과를 가고싶었던 사람이었다.

못갔지만 아쉬움이 남기는해도 힘들더라도 디자인쪽을 도전과 공부를 하고싶다라는 마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정말 리얼 현실적인 비전공자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누구나 현재 겪고있거나 겪었었던 경험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맞장구칠꺼라 생각된다.

책 속에 글과 함께 등장하는 칸만화 형식의 그림들은 아마 저자가 직접 그려넣은게 아닐까 싶다.

설명할 글이 길지 않은 내용들은 이렇게 칸만화 형식으로 보여주니 이해도 잘되고 재미도 있다.

저자가 왜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했는지 이유가 칸만화로 보여준다.

디자인에 디자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하는 뻔한 말인 이쁘게, 멋지게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라고 말하는 경우가 꽤 많다.

그렇다면 정말 개나소나 다 디자이너가 되어있겠다.

이쁘면 장땡이란 말은 절대로 생각해서도 그렇게 디자인을 해서도 안된다.

디자인을 하나 완성하고 만드는데 많은 것을 고려하고 생각하고 수집하고 정말 할게 많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경험과 노하우 등을 담아놓았으며, 부록이라고 하는 팁정보도 알려준다.

예를들면, 디자이너 면접 팁이라든가, 포트폴리오 구성이라든가.

꼭 디자인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응용해서 사용해도 될정도로 도움이 되고 알차다.

우리가 무언가로 취업을 하고자 하면 꼭 가는곳이 있지않은가.

바로 학원이다. 저자도 학원에 가서 배웠는데 툴을 배웠으며 몰랐기에 툴을 배우면 디자인을 잘 하는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

툴을 잘하는것과 디자인을 잘하는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나도 이 점에 공감하는 바이다. 처음에 몰랐을때는 툴을 배우면 어느정도 쉽고 빠르게 할 줄 알았는데 실제 업무에서 쓰일법한

카드뉴스라든가, 웹페이지 구성과 같은 곳에 툴을 잘 하거나 아는게 중요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라는 점이다.

툴을 잘하는게 도움이 안되는것도 필요하지 않은것도 아니다. 하지만 툴만 가지고 디자인을 만들어내는것이 아니다.

취업을 해서든, 취준생이든 비전공자이기에 디자인 공부는 꼭 해야한다.

비전공자여서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하는지 자세하게 담아놓았다.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법부터 모방하는 법까지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으며

실천하기에 무리가 없고 자신의 노력과 꾸준함만 가지고 있으면 될것같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못할 이유는 없다.

이 책은 디자인과 디자이너에 대해 객관적이면서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해주며 저자는 자세하게 설명해놓았다.

현실적인 도움 되는 내용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있으며 나처럼 환상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좀 깨질것이다.

하지만 나라는 사람을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들어다보게 만들어주며, 더나아가 디자인을 계속할지, 말지,

어떻게 할것인지를 선택과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디서도 보거나 듣기 힘든 비전공자 디자이너의 이야기을 읽으면서 배우고 알게된게 정말 많았다.

내가 너무 상상을 크게 가졌다는 점과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디자인에 대해 좀 더 곰곰히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이쁘다, 멋지다로 바라보지 않고 이건 무슨 의도를 내포하고있는지, 어떤 주제를 담고있는지 등과 같이 면밀하게 살펴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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