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일파스텔 하루 한 그림
김지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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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파스텔이란 이름과 미술재료라는걸 작년에 처음 알게되었다.

미술에는 그다지 흥미는 없었지만 관심은 있었던 편이이었다.

학교에서 수업이고 시험으로 만나다보니 정이 쉽게 가지 않았는데 이제 사회인으로서 미술은 공부해야할 숙제도

아니고, 시험도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으로 취미로 보내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점차 흥미와 관심이 커져가던 와중에

딱 코로나가 터지게 되면서 만나게 된게 오일파스텔이었다.

영상으로 먼저 접하고 나서 오일파스텔를 살려고보니

이게 웬걸 품절사태가 되어버렸다. 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언제 입고되냐는 문의글이 수두룩할정도로

어느곳이든 품절사태였고 그러다보니 쉽게 입고가 되지않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금씩 잊혀져가면서 시들어갔다.

하지만 이 책과 나는 오일파스텔과 운명이었던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마음이 불타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요즘 힐링을 하고싶다라는 마음이 강해졌는데 딱 오일파스텔이 제격이다.

드로잉이나 미술을 하기위한 재료들은 정말 셀 수 없이 무궁무진하다.

수채화부터 색연필, 연필, 볼펜, 아크릴 등등.

그 와중에서 오일파스텔이 나처럼 오랜만에 미술을 할려는 사람들, 취미미술을 하고싶은 사람들,

그림을 잘 못그리는분들, 그 누구나 나이불문하고 쉽게 접하고 만나고 그릴 수 있는게 바로 오일파스텔이다.

재료도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 어떤 색을 칠하느냐에 따라 그라데이션이 다양하게 나오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오일파스파스텔 색 가짓수만 많아도 정말 많은 그림들을 그리고 표현하는게 어렵지 않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총 4파트로 구성되어있으며, 책 표지처럼 다양한 주제에 맞춰 다양한 오일파스텔 그림들이 가득 담겨져있다.

힐링용으로 그냥 봐도 무방할정도로 그림들이 정말 예쁘고, 생각에 잠기게 도와주며, 의욕적으로 만들어준다.

책에서는 필요한 재료들과 단순히 그림을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을것 같지만 역시 연습이 필요하며, 팁이 존재한다.

그림속 검은색 줄이나 검은색으로 표현한 그림들이 등장을 하는데 오일파스텔이 아닌 색연필을 사용한것이다.

오일파스텔이 중심이자 필수, 핵심 재료이지만 그 안에 다양한 연출과 그림을 표현할려면 색연필도 필요하다.

이 두가지의 콜라보가 더욱 멋지고 생생한 그림을 나오게 만들어준다.

선표현부터 면 채우기, 그라데이션 그리기 등과 같이 기본적이며서 필수적인 그리는 방법들을 처음에 소개하고 알려준다.

보면서 어떻게 그리나하는 난감하게 보였던 나무 그리기와 꽃 그리기등도 알려주고 담겨져있는데

생각외로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으며 저자가 알려주는 색상과 표현법을 따라 그리기만해도 어설프게 보일지라도

나무의 형태로 보여지게 만들어준다.

 

챕터들이 기본부터 알려주고 어떻게 오일파스텔을 사용하는지, 그려나가는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각 챕터별 주제가 있는데 정말 여행용도 있고, 꿈속도 있으며 현재 우리가 여행을 못가지만 책 속 여행 주제에 맞춘

그림들을 따라 그리는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떠날 날을 생각하며 기운을 차릴 수 있게 해주는것 같다.

왼쪽에는 완성된 저자의 그림이 나오며 제목도 같이 적혀져있는데 따라그리고 싶게 만들어주며,

이와 비슷한 느낌이나 주제에 맞춰 내가 경험한걸 녹여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오른쪽은 완성된 멋진 그림을 어떻게 그려나가야하는지 방법과 팁들이 적혀져있는데

어떤 색상의 번호가 무엇인지도 같이 알려줘서 쉽게 찾아서 헤매지 않고 칠하고 그릴 수 있어서 좋다.

설명도 어렵거나 길지 않고 핵심만 딱 말해주니 바로 이해가 된다.

왜 오일파스텔이 품절사태가 되었는지 이 책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솔직히 그림을 그리라고하면 잘 못그리기에, 잘 못그린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쉽게 선 하나 그리거나 표현하기가 쉽지않은것에 비해 오일파스텔은 그런것 상관없이

그리고 칠하고 표현할 수 있어서 좋으며 덧칠하고 서로 그라데이션처럼 섞이면서 너무 멋진 그림들이 탄생하기에

누구나 취미로 가져도 좋을꺼 같고 무엇보다 이 책은 책 속 저자가 어렵지 않아요, 해보세요.

멋진 작품을 만들어봐요처럼 속삭이듯이 책에 담아놓아서 계속 하고싶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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