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그릴 수 있을 거야 색연필화 -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김예빈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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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걸 어렸을때 좋아했고, 삶과 학업에 치여 그림을 취미로든, 일상에서든 놓고 산지가 오래되었다.

유튜브 금손님들의 그림 그리는 영상을 볼때면 감탄과 그저 부러움을 가지고 봤었다.

그러다가 익숙하면서 친숙한 색연필을 가지고 멋지고 와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러다 이렇게 좋고 멋진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나처럼 금손이 아니어도, 오랜시간 그림을 그리지 않은 사람도 이 책을 통해 누구나 도전하고 색연필로 그려볼 수 있다.

나는 색연필로 책의 표지에 나온 그림들을, 책 속 저자가 알려주고 담겨져있는 색연필 그림들을 실제로 그려본적이 없다.

그래서 어렵고, 낯설면서 한편으로는 두근거림을 가지고 저자의 친절하면서, 자세한 설명을 보면서

그려보았다. 그런데 쉽지가 않았지만 오히려 재미가 있었고, 색연필로 색을 칠하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즐거움과

스트레스, 잡생각을 날려버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따라하고 매일 혹은 일주일에 3~4번이상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걸

연습하고 반복하다보면 그림실력이 오를꺼라 생각된다.

또한 다른 도구들은 많지만 따뜻함과 포근함을 주는게 매력인 색연필을 가지고 표현하고 그린다는게 참 멋지다고

생각이 들만큼 멋지고 이쁘고, 감탄이 나오는 그림들이 많이 수록되어있다.

사람의 얼굴에도 빛에 의한 그림자가 생기고 그로인해 얼굴이 달라보이기도 하는데

역시 색연필 그림 역시 명암이 존재해서 명암을 어떻게 넣는냐에 따라 그림이 주는 이미지나 표현이 달라진다.

책에서는 일단 기본적인 도구들을 알려준다.

저자는 어떤 색연필을 사용했으며, 종이도 그냥 일반 종이가 아니라 색연필전용 도화지도 알려주고,

그 밖에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연필과 다양한 도구들도 알려줘서 따로 검색하지 않아서 좋고,

좀 더 구체적으로 배우고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기본기를 다지면서 필수적인 기초 그리기와 명암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준다.

단순히 설명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설명은 핵심만 콕콕 짚어주면서 그림과 색으로 보여주는데

확실히 와닿고, 이해되는게 빠르다.

미술학원에 가야지만 알 수있는 기본기와 명암 표현하기는 아주 기초인데 이런 기본기부터 다질 수 있게 도와준다.

그다음은 채소파트가 나오고 과일파트가 나오며 디저트 파트가 나온다.

채소파트에서 나온 고추를 그린 그림이다.

실력은 별로지만 하면서 아, 어떻게 해야하는구나를 조금씩 배우고 알게 되어서

다음에는 좀 더 고추다운 고추를 그릴 수 있을꺼 같다.

각각 저자가 알려주는 그림에서 쓰여진 색연필 이름과 색도 같이 알려주며

채소와 디저트, 과일 모두 각각의 모양이 다양하고 비슷해도 똑같은건 없지 않은가.

예를 들면, 길쭉한 모양의 채소, 동그란 모양의 채소, 복잡한 형태의 과일들 등등.

 

 

 

체리를 그린 그림인데 아무래도 명암은 아직 어렵고 낯설고 쉽지가 않다.

잘할려고 한건데 참, 좀 더 노력을 해봐야겠다.

이 책의 매력은 그저 책 속 색연필 그림만 봐도 힐링이 된다는점과 보면서 나도 그려보고싶다라는 마음을 가지게 만든다는 점이다.

그리고 따라서 해보는데 처음에는 어렵게 다가왔지만 저자의 자세하면서 핵심만 딱 짚은 설명과 그림과 함께

보여주면서 순서대로 진행이 되어가니 그저 따라가면서 주의할점과 명암을 어떻게 넣어야할지도 알 수 있었으며,

처음에는 막연하게 어렵고, 금손이 아니기에 도전할 엄두도 안났지만 이 책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다보니

못 그리면 어떠냐라는 생각을 가지게되면서 재미있고 계속 그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리고 나처럼 그림 초보이면서 색연필 그림은 아예 그려본적 없는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준비물부터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듯

배우고, 익히고, 그려볼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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