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

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 - 포토샵으로 만들어 돈벌기
정수진 지음 / 정보문화사 / 2019년 11월

이모티콘하면 단순한 만들어낸 표정이 다였고, 그것만으로도 멋져보였고, 괜찮았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카톡과 라인이 생겨나면서 전화보다는 문자를, 문자에서 글보다는

이모티콘을 더욱 많이 사용하고있는 추세이다.

이건 어느나라든 마찬가지인데 특히 이건 내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이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는것 같다.

카톡의 이모티콘 카테고리만 눌러도 엄청나게 세는데 지칠정도의 이모티콘들이 쏟아져 나온다.

단순히 글로 된 문자는 내 감정과 표정,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한다.

담아내는데 한계가 존재하다보니 귀여우면서 이쁘고, 멋지고, 약간 병맛같은 캐릭터들과 표정,

거기에 더해진 문구를 통해 상대방뿐만 아니라, 보낸 나도 내가 표현하고 말하고자하는 감정과 생각들을

보여주고, 알려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더 사용하고 구매하는것 같다.

나도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어서 판매도하고, 뿌듯함을 느껴보고싶어서 예전에 도전을 해본적이 있다.

하지만 결과는... 정말 왕초보이자 한번도 만들어본적이 없는 사람에게 이모티콘은 정말 힘들다.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듯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어느하나 쉬운게 없고, 손과 머리가 안가는게 없다.

나처럼 왕초보에 무턱대고 해보겠다고 덤비면 지쳐 쓰러지고 하기 싫어진다.

이 책은 실제로 이모티콘 작가이기도 한 저자가 알려주는 쉽고, 빠르면서 제자리걸음을 하지 않게 도와준다.

카톡뿐만 아니라, 라인, 밴드 등. 다양하게 이모티콘을 필요로하고 소비하는곳들은 존재하는데

그들만의 규정과 규칙이 존재한다. 내 마음대로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으로 만들어서 내면 안된다.

사이즈는 얼마여야하며, 멈춰있을경우, 움직이는 경우 등 사이즈가 다양하게 있고 그걸 알려준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어느하나 대충넘어간게 없다.

꼼꼼하게 알려주고, 실제 이모티콘 캐릭터들을 보여주면서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캐릭터를 그려야하는지도 세세하게 알려주고 가르쳐준다.

수학의 정석을 보는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감정에도 슬픔, 기쁨, 화남, 아픔 등. 다양하게 있듯이 이모티콘도 그러한 주제들이 존재하며

무턱대고 마구잡이로 그리기보다는 주제를 정해서 그것에 맞춰서 해야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포토샵을 가지고 이모티콘 만들기를 알려준다.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게 많지만 모르면 못하는게 더욱 많다.

포토샵으로 채색하기부터, 문구넣기, 그리기 등등.

하나를 완성하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다 가르쳐주는데 이를 통해 포토샵의 기능도 알게되고

내가 어떻게 색을 정하고, 그려야하는지, 문구의 폰트도 무엇을 해야하고 어디에 넣어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제일 궁금했던게 움직이는 부분이었는데 이게 쉽지는 않아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능숙해질꺼 같다.

일단 멈춰있는것부터 그리고 만들어내는게 중요하다.

기획과 제작이 쉽지는 않아도 저자가 알려주고 보여준 이모티콘을 통해

어떻게 시작해야하고, 어디서부터 그려야하는지 감이 잡히고 보이게 도와주었다.

내가 왜 안됐는지, 뭐가 잘못되었고, 무엇을 했어야하는지를 배우고 공부하게 되서

이모티콘을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지게 되었고, 많이 만들려고하기보다는, 돈을 버는데 너무 집중하기보다는

정말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꼼꼼하게 확실히 만들어서 완성하고 승인을 받는것만 생각해야 된다는걸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