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먹으면서 탈출

우울증 먹으면서 탈출 - 만화로 이해시킨다, 정신과 의사 ‘마음의 병’ 회복 프로젝트
오쿠다이라 도모유키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7월

몸에만 병이 존재하고 있는게 다가 아니다. 보이지않지만 자기자신은 알고있거나, 느껴지는.

더욱 무섭고 치명적으로 느껴지며 다가오는 마음에도 병이 존재한다.

예를들면, 우울증이라든가, 조현병, 조울증, 산후우울, 공황장애 등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먹기위해 운동한다, 먹기위해 돈번다와 같은 말이 있지 않은가.

이를통해 나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먹는건 모두 중요하게 여기며 먹는걸 너무 좋아하기까지 한다.

이처럼 먹는건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핵심이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먹는지, 평소에 뭘 즐겨먹는지를 꼼꼼히 챙기고, 글로 메모하며, 따져봐야한다.

이 책은 거의 만화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물론 글도 나온다.

중요하면서 자세하고, 필요한 설명들은 글로 알려주는데 어렵다거나, 복잡하지 않게

쉽게 설명해주고, 낯선 용어들도 설명해줘서 읽으면서 바로 이해가 된다.

그리고 만화도 나와서 재미있으면서 공감가면서, 빠르게 머릿속에 들어오게 도와준다.

음식으로 어떻게 마음의 병을 치료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나도 처음에 그랬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의문이나 궁금점들은 거의 사라졌다.

내가 그동안 내가 그저 맛있다고 먹었던 음식들이 내 몸과 마음에 어떠한 부작용과 병을 들게 만들었는지

알게되서 배우는것도 많았고,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다.

철결핍에 대해서 책에서 다루는데 사실 여성들에게 철결핍은 중요하다.

왜 중요한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자들은 한달에 한 번 그날, 생리가 찾아온다.

엄청난 양의 피가 나오다보니 항상 철결핍에 시달린다.

제일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철분영양제나 철분이 가득 있는 음식을 먹는다고해도

우리 몸에 부족한 철을 채우기도 전에 또 다시 바로 그날이 찾아온다.

그래서 항상 여성들은 철결핍이 있다.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심각하다고 한다.

왜 여성들이 철결핍인지, 철결핍의 원인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며,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같이 알려준다.

마그네슘 부족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아연이 부족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등.

체크리스트를 통해 각각 파트별로 내가 해당이 되는지 아닌지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각각의 영양소가 가지고 있는 효능이나 역할을 알려줘서 배울 수 있어서 좋으며, 내가 무엇이 부족했는지도

같이 알 수 있어서 끊어야할것과 먹어야할것등을 알게 되었다.

읽을수록 이건 나 뿐만 아니라, 가족, 엄마, 아이가 있다면 아이에게 너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동안의 내 식습관과 먹어왔던 음식들을 고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