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팩 & 스크럽 30 - 꿀광 피부를 위한 초간단 스킨케어
일레인 스태버트 지음, 김은영 옮김 / 다봄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춥디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 3월달이 되어 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던 와중에

갑자기 들이닥친 전혀 반갑지 않고, 다시는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미세먼지의 공습이 있었다.

지금도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미세먼지가 자신도 모르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닿고, 만나는게 피부라고 생각한다.

피부는 생각외로 예민하고, 민감하며, 반응이 빠르다.

특히, 날씨의 변화가 느껴지면 몸이나 마음보다 피부가 먼저 반응을 하고, 보인다.

이외에도 내가 그동안 먹은 음식들로 인해 반응을 하기도하고, 스트레스에 영향도 받기도 한다.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면서 피부에 중요성과 피부관리의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다.

팩에 관심도 많고, 직접 내가 만들어서 해보고싶은 마음도 컸다.

그래서 일반적이면서 많이들 하거나, 해본적이 있는 곡물팩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호불호가 있듯이 나에게는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었고, 무엇보다 다른 팩들을 해보고싶은 마음이 컸다.

스크럽은 시중에 파는걸 생각했지, 직접 만든다는건 생각도 못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자세하게 스크럽과 천연 팩을 만드는법을 알게 되었다.

천연 팩과 스크럽 레시피가 30가지가 담겨져있다.

이 책을 보면서 더욱 놀라고, 너무 좋았던 점이 많다.

그저 레시피만 알려주는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목욕의 역사부터 이집트의 미까지.

몰랐던, 찾아서 봐야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상식과 역사까지 같이 먼저 알려준다는 점이다.

도구와 재료들을 사진으로 한 방에 보여주는데 보면 도구들은 웬만한 집에있는 도구들로 이뤄져있다.

스크럽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과 스크럽을 사용해서 얻게되는 효과도 같이 나오며 알려준다.

사실 스크럽에 대해 많이들 생각하거나 고민해본적이 별로 없을것이다.

그저 각질제거제라고만 알고있는 분들이 많을것이다.

나도 그 중에 한 명이었다. 그런데 책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서 스크럽의 효과부터 스크럽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배우게 되었다.

팩에 대해서도 다룬다.

페이스 팩을 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효과부터 팩을 사용해야하는 경우까지 알려준다.

그 밖에도 바디 팩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 팩과 스크럽도 나온다.

이 부분을 통해 좀 더 제대로 팩과 스크럽에 대한 개념같은 생각이 잡히게 해주며,

책에서 알려주는 효과를 읽게되면 당장 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겨나게 만든다.

천연 팩과 스크럽을 만드는게 일등공신인 기본 재료에 대해 본격적으로 나오며 다룬다.

이걸 보면 무슨 요리책, 거의 요리 사전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우리가 팩이나 스크럽을 직접 만든다고 생각하면 달걀, 우유, 꿀 등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데

책에는 이 외에도 과일, 채소, 유제품, 초콜릿, 허브 등등.

다채로우면서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재료들이 카테고리별로 쏟아져 담겨져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탄과 놀라움을 느꼈던 부분이 있는데, 모든 재료들마다 자세한 설명이 적혀져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과일과 채소 파트에서는 각종 과일과 채소가 등장을 한다.

사과, 아보카도, 당근, 키위 등.

각각 가지고 있는 효능에 대해 간략하면서 정리 요약해서 적혀져있다.

사과에는 어떤 성분이 있으며, 이게 피부에는 어떤 작용을 하는지, 그래서 피부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등등.

에센셜오일은 이제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이다.

그런데 에센셜오일은 잘 쓰면 약이고 잘못 쓰면 독이 된다.

에센셜오일에 대해 그래도 조사하고 나름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이번기회에 이 책을 통해 에센셜 오일에 대해 더 자세하면서 제대로 배우고 알 수 있었다.

에센셜 오일을 사용할 경우 안전을 위한 조언도 나오고, 사용량도 딱 담겨져있다.

무턱대고 좋은거니까 많이, 마구 사용하면 큰일이 난다.

소량만 아주 조금만 사용해야하며, 내가 사용한 부위에 따라 사용량도 다르게 들어간다.

다양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에센셜 오일의 종류도 나오는데,

기본적인 라벤더부터 레몬, 페퍼민트까지.

각각의 용도와 향기 원산지, 주의사항까지 모두 적혀져있다.

이걸보면서 나에게 맞고, 내가 필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를 수 있어서 좋다.

레시피도 참 정리와 간략하게 되어있다.

완성된 팩과 스크럽의 확대 사진과 그릇에 담긴 작은 사진.

각 레시피의 효능에 대해 알려주며, 재료도 책에 나오는 재료들로 구성되어있는것 같고,

만드는방법이 생각외로 복잡하지 않고, 쉽고, 간단하다.

저자가 알려주는 레시피별 효능을 보면 맞장구를 치면서 하고싶게 만드며,

번거로움이나 부담감이 잘 안 느껴져서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나처럼 초보자도 도전하고 해볼 수 있다.

재료들은 요즘처럼 온라인에서 구하거나, 직구를 하면 되니 큰 어려움을 별로 없을꺼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