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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등과 거북목은 낫는다 - 반듯하고 아프지 않는 몸을 만드는 바른 자세 교과서
오카다 가즈토 지음, 이진원 옮김 / 좋은날들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과거에는 잘 보기 힘들었던 자세와 모습들이 있었다.
바로, 거북목과 새우등 자세이다.
거북이가 목을 훅하고 내밀들이 사람의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나와있어서 거북목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으며,
새우등은 새우를 보면 손가락을 오라고 표시한것처럼 숙여져있지 않은가.
그처럼 사람의 등이 새우처럼 휘어져있다고해서 새우등이라고 불리운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으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등과 목, 얼굴을 앞으로 내밀게 되며
내민상태에서 장시간 폰과 컴퓨터를 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새우등과 거북목을 장착하게 된다.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무엇보다 악영향을 끼친다는게 너무도 무섭고, 크다.
책의 표지의 여자 그림처럼 꼿꼿하게 서있으면서 쭉 펴진 허리와 올바르게 있는 목을 보면
바로 저 자세가 진정한 올바른 자세이자, 우리 모두가 하고있어야하는 자세이다.
새우등하면 한가지 자세를 생각할 수 있다.
나도 그랬다. 새우등이면 그냥 허리가 굽은 새우처럼 말아진 상태만 말하는건 줄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 새롭고도 놀라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
새우등 자세에도 3가지의 유형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새우등과 배 새우등, 허리 새우등이 있다.
배 새우등과 허리 새우등은 좀 더 안 좋고, 나쁘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새우등 플러스 골반의 기울기까지 두가지가 영향을 미쳐서 생긴 자세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가 새우등이 생겼으며, 거북목이 생기는지에 대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나, 악영향도 같이 설명해주고 알려준다.
더욱 좋았던것은 그림도 나와서 자세를 하나씩 보여준다는 점이다.
자세와 저자의 자세하면서 꼼꼼한 설명을 같이 보면 이해도 잘 되고, 거울을 통해 비교를 할 수 있고,
내가 어느 상태인지, 어떤 자세를 가졌는지를 체크를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고, 좋다.
하나씩 주제를 읽어내려가다보면 내가 그동안 너무 안일했구나, 그냥 무심코 넘어갔구나하는 반성과 자책을 준다.
그리고 고치겠다는, 개선하겠다는 의지와 생각을 심어줘서 그냥 옛날에는 무심코 내가 편안대로 마구 앉았던 자세를
교정하고 고칠 수 있도록 머릿속에 자극을 줘서 좋다.
도대체 새우등이 뭐 어쨌다고 이러는거냐구 묻는다면 이 한장의 그림으로 가타부타 할꺼없이 설명을 끝낼 수 있다.
새우등으로 인해 불러오는 우리 몸의 증상들을 보여주고, 알려준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탄력이 떨어지는것같애서 속이 상한데 새우등과 나쁜자세로 인해 더욱 악화가 되고 진행이 된다니
놀라우면서 속상하지 않은가. 그리고 우리가 모두 스트레스인 다이어트와 하체비만, 키에도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통증만 있는거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는것을 볼 수 있다.
자세라는건 그저 미관상 보기 좋은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다.
사람의 인생에서, 자신의 몸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스스로 진단하고, 체크해 볼 수 있게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알려주고 담아놓았다.
그리고 실제 새우등이었던 사람들의 사례도 수록되어져있어서 효과가 있구나, 나도 고칠 수 있구나하는
희망과 자신감도 같이 심어준다.
또한, 바른자세를 가진다면, 내 몸의 얼마나 좋은 일이 일어나는지도 알려주고, 변화도 설명해준다.
책에서는 스스로 직접 자세를 교정하고, 예방할 수 있는 체조와 스트레칭을 알려준다.
거기에 지압도 알려주고 담아놓았다.
보기전에는 복잡하거나, 힘이 많이 드는게 아닐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았고, 놀랐다.
체조와 스트레칭은 우리가 수시로 어디서든 할수 있으며,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으며,
내가 살면서 한 번 이상은 따라해보거나, 본적이 있는 스트레칭과 체조들이었다.
밖에서는 부끄러워서 못하겠다, 할 수가 없다면 저자가 알려주는 지압을 하면 된다.
지압의 부위는 손도 있고, 다리도 있고, 무릎도 있다.
어디서든 남의 눈치없이 많이 할 수 있다.
스트레칭의 한 자세이다. 그림과 짧은 설명으로 알려주고
실제로 따라해봤는데 수월하게 했고, 자극도 되서 스트레칭겸 운동한 기분을 줬다.
이 밖에도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걷기와 잠자기, 앉기를 빼놓을 수가 없지 않은가.
아마 우리가 제일 오랜시간, 장기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면 앉기와 잠자기, 걷기일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어떻게 좋은자세,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바꿀 수 있는지도 수록되어져있으며, 알려준다.
이 부분을 보면서 내가 그동안 어떻게 걷고있었는지, 어떻게 자고있었는지, 앉았는지를 확인하고
스스로 자각과 깨달음을 받아서 지금도 바른자세를 한상태로 유지할려고 노력중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낯설과 어렵고, 뭔가 불편한 감이 있을것이다.
그건 내가 이미 너무 안 좋은 자세와 새우등, 거북목에 익숙해져 있다는 신호이다.
조금씩이지만 바꿔나가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다면 큰일이었을 자세에 대한 소중함과
건강을 알게 되었고, 여러번 읽으면서 따라하고, 저자의 설명을 머릿속에 새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