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로푸드 디저트

건강한 로푸드 디저트 - 치유의 맛, 달콤한 다이어트 스타일
김연주 지음 / 북스고 / 2018년 6월

옛날이었다면 아마 로푸드라는 단어가 생소하며,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많은 사람들의 식습관이나, 식문화에 대한 생각들이 조금씩
점차 바뀌어나가고 있으며, 그렇기에 이제는 더이상 로푸드라는 단어가 생소하거나,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로푸드란 raw food 의 한국어 발음이다.
말 그대로 날것, 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게 해주며
채식요리라고 볼 수 있다. 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게 다가온다.

채식요리라고하면 거부감이 들거나, 풀때기만 상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로푸드 디저트라고 적혀져있지 않은가.

이 책을 펼치고 몇 페이지 안 넘겨도 책 속에 담긴 무궁무진한 로푸드 디저트의 향연으로 인해
혼이 쏙하고 빠질 것이며, 당장 해보고싶고, 무엇보다 맛이 너무 궁금해서 미칠지도 모른다.
로푸드 디저트는 별로 없을꺼라 생각했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다는걸 이 책을 보는순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의 로푸드를 하기 전과 한 후의 전과 후를 솔직하게 써놓은 표이다.
어떤 광고에는 먹지말고 양보하라고 하지만 먹어야 한다.
아무리 내 피부에 많은 돈과 좋은 영양을 먹이고, 주고, 발라도
결국 속이 좋아야 겉에서도 티가 난다.

그렇지 않은가. 내가 맛이 있지만 몸에는 안 좋은 음식들 먹던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피부와 건강이 많이 티가 나며 달랐다는걸 느낀적이 있다면 공감할꺼라 믿는다.

로푸드 이후의 저자의 모습은 참 부럽기 그지없다.
예전 다큐프로그램에서도 패스트푸드와같은 건강에 안 좋은 음식들을
주로 먹인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인상적이었고, 음식을 통해 사람의 성격과 행동이 달라 질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처럼, 저자는 성향부터 피부, 몸무게까지 하나같이 다 좋고, 긍정적이게 바뀌었다.
그만큼 로푸드는 효소를 최대한 파괴하지 않으며, 건강과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가있다.

케이크와 치즈, 치즈케이크를 무지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케이크 가격도 칼로리도 당도 엄청나다. 무서울정도로말이다.

사진 속 비쥬얼만 봐도 이게 어떻게 로푸드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맛도 있으면서 살찔 걱정없이, 부담없이, 막 먹고 싶을때 최고가 아닐까싶다.

왼쪽에는 완성된 사진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필링부터 크러스트까지
재료들이 적혀져있다. 하나같이 건강함이 느껴진다.

다소 생소하고, 모르는 재료들도 있지만 인터넷의 힘이 있다.
맨 앞쪽에 필요한 도구들을 쭉 알려주니 만드는 방법에서 도구들이 등장을 한다.
잘 생각이 안나거나 모르겠다싶으면 앞 쪽을 보면 된다.

디저트의 종류는 상상을 넘어간다고 본다.
진짜 책 속의 로푸드 디저트들은 하나같이 비쥬얼은 하나같이 해서 먹어보고 싶게 생겼으며,
건강함도 느껴지지만 무엇보다 맛있어보인다.

쿠키도 있고, 재료들은 겹치는 재료들이 은근 많아서 많아 보여도 그렇지도 않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렵지 않다는 점이 좋으며,
방법이 복잡하거나, 해야 할게 많지도 않아서 굿이다.

케일은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케일하면 우리는 무엇이 떠오르는가.
그렇다, 즙이나 주스가 떠오른다. 해독주스같은.
나도 사실 케일을 먹어보고싶지만 어떻게 먹어야할지 엄두도 안났었다.
그런데 이렇게 간식으로 주전부리로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케일을 가지고 칩을 만들 수 있다니 놀랐다.

만드는방법도 간단하고 재료만 있으면 된다.
케일 칩은 위의 사진 하나만 있는게 아니다. 좀 더 있다.

날씨가 미쳤다라고 표현할정도로 덥다.
아마 지금 카페나 빙수집은 불이 났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와서, 너무 많이 팔려서, 너무 많이 만들어야해서.

나도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지만 그 무시한 당과 먹고나서의 찬 기운이 싫기도하고,
살이 찔까하는 걱정때문에 잘 못먹었다.

그런데 블랙베리부터, 오렌지, 블루베리 등.
다양하게 과일을 이용해서 샤벳스타일의 아이스크림이나,
뭔가 시중에 판매하는 모양의 아이스크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더 좋은점은 만드는 방법이 초초간단이고, 재료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사진과 재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딱 필요한 설명을 해줘서
이해가 잘 되며, 상황별로, 내 취향별로, 디저트의 종류별로 있어서
이 중에서 내가 골라서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점이자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