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어른이 되는 법 - 나는 오직 나로 살아간다
이수진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책 표지 띠지속 여자분에게 시선이 간다.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

그렇다, 바로 생각하던대로 이 책의 주인공이자, 저자이시다.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페이스를 가지셨는데 알려주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 것이다.

저자의 나이는 현재 50살이다. 말이되는가. 어떻게 저 외모가 50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책에서는 피부미용, 동안페이스가꾸기 등등 이러한 뷰티쪽 이야기들을 담고있지 않다.


타고난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나도 타고난게 어느정도는 있을꺼란 생각은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고, 타고났어도 본인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마음과 생각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에 맞춰서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며, 그렇게 살아갈려고 노력을 한다.

자신하고 맞든, 안 맞든, 옳든, 그르든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꼭 세상이 정한 기준과 잣대에 나를 맞출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는 나로 살아가는 법, 나답게 사는것이 무엇인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알려주고, 말해준다.


책에서는 저자가 살아가면서 실제로 겪었던 경험과 일들을 책에 자세하게 담아내었다.

읽으면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는구나를 알게 되었고, 치과의사라고해서 무조건 돈을 많이 벌고,

잘 나간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다.


저자는 강남 도산공원 사거리 한복판에 병원을 개원했었다.

당시만해도 부정적인 소리가 많이 듣기도했고, 안 좋은 말도 많았었다.

그리고 장사도 잘 되지 않았으며, 계속되는 마이너스로 인해 빚도 지게 되었다.

야반도주를 할까도 생각했을정도로 쉽지 않았고, 고되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치과와 관련도니 다양하고 수많은 시도와 도전을 반복하고 실패를 맛보면서도 포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결국 색다르면서 새로운걸 찾게되었고, 빚을 청산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잘나가는 치과의사이며, 병원을 운행중이다.


한 방에 인생역전을 이뤄낸게 아니라, 꾸준히 도전했다는점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누구나 무서워하는 실패를 맛봐도 좌절을 하기보다는 계속 일어섰다는 점에 대단함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읽다보면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겪었던 경험과 일들을 꾸미거나, 과장되서 말하거나 표현한 부분이 없었다.

있는그대로, 솔직하면서 진솔하게 말하고, 표현하며, 거기서 얻게 된 교훈이나 배움, 일깨움을 자세하게 말해준다.

그래서 더욱 신뢰와 공감이 많이 갔었고, 저자에게 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같이 얻어갈 수 있었다.


저자의 인생은 마냥 순탄한것만은 아니었다. 인생의 굴곡진 면을 보여주며,

진료를 계속하다보니 허리와 목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리도했던 저자가 어떻게 실패와 고난을 극복하거나

헤쳐나갈 수 있었는지를 말해준다. 그리고 저자가 직원의 권유로인해 sns를 하게 되며 sns를 통해 변화를 느끼고, 배우기도 한다.


책 속에는 저자의 사진이 간간이 등장을 하는데 친숙하면서도 밝은 미소와 멋진 몸매의 사진을 보면

자괴감이라든가, 부끄러움, 짜증,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저자가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 어떻게 저 미소를 가질 수 있었는지를

책 속 글을 통해 읽고, 알 수 있어서 오히려 자극이 되기도하며, 스스로 반성과 좀 더 생각을 유연하고 깊이있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어느 챕터든, 주제든 배움과 깨달음, 놀라움, 감탄, 존경을 느끼지 않는 곳이 없다.

멀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생각하느라 지금을 낭비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주며,

꿈과 동기부여라는게 거창하고 복잡한게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다.

또한, 소통의 중요성과 나다움이란 무엇인지, 나를 표현하는 방법등을 저자의 경험이나 생각으로 알려주고, 자세하게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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