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다 다이어트 - 100일 완성 날씬해지는 평생 습관
안선영 지음, 김해영 감수 / 다산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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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쯤인가 우연히 티비를 저녁시간에 보다가 여행프로그램에서 안선영 연예인이 나오는걸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나오나보구나하고 그냥 봤었다.

그런데 끝까지 보다보니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바로 안선영의 몸매였다. 예전에도 티비에서 보면 마른 모습을 본적은 있었는데

얇고, 여름 옷을 입어서 드러나는 라인과 특히 팔뚝의 근육과 다리선이 너무 이쁘기도하면서 멋져보여서

순간 안선영 연예인이 원래 저런 몸매였나하는 궁금증과 의구심이 들었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웬걸 다이어트 책이 나오게 되었다. 저자는 바로 책 속 표지 인물인 안선영이었다.


이제 여름이라고 말 할 수 있을정도로 날씨는 계속해서 더워지고 있고, 옷은 조금씩 얇아지고 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은 늦었다느니, 여름인데 뭘 하려고 하냐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배우고, 느끼고, 알게 된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

나는 다이어트를 한다면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았다. 다이어트에 계절이 어디있는가. 계절은 상관없다.

충분히 할 수 있다. 오히려 여름이기에 얇아진 옷 덕분에 변해가는 내 모습과 몸매를

너무도 솔직하면서 확실하게 확인하고, 체감할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안선영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날씨가 좋든, 나쁘든 개념치않고 매일같이 운동을 하러나갔고, 운동을 했다는것이다.

외국어 공부를 할때 100일 이란 단어를 참 많이 봐왔는데 다이어트에도 적용할 수 있고, 100일동안 해낼 수 있다.

안선영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거기에 나이까지 어느정도 있다보니 몸매가 많이 변하게 되었다.

그걸 솔직하게 책 속에 변한 자신의 몸 사진을 담아놓았다.

보면서 아, 연예인이기전에 같은 사람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고, 다이어트를 할때 의지와 동기부여를 제대로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기존의 다이어트 책들과는 시작부터 끝까지 다르게 구성되어있다.

책은 100일을 기점으로 저자가 100일동안 다이어리를 쓰듯이 써내려간 그동안의 자신의 다이어트 일기들을 수록해놓았다.

책 속 중간중간 상담소가 깨알같이 들어가 있다.

말 그대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다이어트 관련 질문들을 하나씩 담아 그에 대해 답변을 해놓은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김혜영 원장님의 짧은 코멘트가 등장을 하는데 좀 더 효율적인 도움을 준다.

그리고 하나의 챕터가 끝이 나면 꼭 등장하는것이 있다.

건강 상식코너이다. 좀 더 체계적으로 여러개를 알려준다고 보면 된다.

어느 하나 놓치면 안되는 서로 겹치는 내용이 거의 없어서 좋다.


챕터의 주제에 따라 내용도 달라지지만, 챕터와 관련된 저자의 노하우이자, 비법들이 나오기도 한다.

다이어트식 레시피라든가, 아이도 엄마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시피라든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등등.

많지도 않고 중간에 쏙하고 들어가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도 있고, 앞서 읽던 주제들과 연관이 있어서 매치해서 시도하거나 해볼 수 있다.


저자의 사진들이 다이어리형식이라 간혹 들어가있는데 오히려 시각적인 부분을 자극해서 좋으며,

점점 카운트다운을 하듯이 줄어드는 숫자를 보면서 저자도 같이 몸뿐만 아니라, 생각이나 마음도 변해가는걸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와 자신감도 생기게 해주고, 진짜 100일안에 완성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오며

결국 100일이 되서 어떻게 변했는지, 그 과정을 일기형식으로 읽으니 공감도 잘 되고, 이해는 물론이고,

다이어트에 대한 거부감이나 생각이 바뀌게 도와주기도 한다.


이 책은 워킹맘뿐만 아니라, 엄마들의 지긋한 나잇살, 가지고 있던 살들을 타파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며,

무엇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동기부여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운동하고, 점차 변하면서 자신이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알려주는 멘트들이 있는데

그 멘트들이 하나같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일을 할때나, 공부를 할때 명언과도 같이 느껴지게 만들어주고,

좀 더 힘을 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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