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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타이베이 - 혼밥부터 혼술까지! 로컬이 사랑한 숨은 맛집
니컬러스, 황안바오 지음, 이서연 옮김 / 시드페이퍼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고있고, 꽃도 활짝 폈고, 봄날씨가 되서 그런지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싶은 마음이 많이 드는것 같애요.
이제 몇 달만 참으면 여름휴가도 오고, 조금 더 기달리면 겨울도 찾아오잖아요.
여름에 가도 좋고, 겨울에 가도 좋은 곳이 있다면 전 타이베이인것 같애요.
해외여행을 간다면 항상 타이베이를 꼭 가야지, 제일 먼저 가야지하고 다짐하고 생각했었거든요.
여행하면 가족하고 혹은 연인하고, 친구들하고 여럿이서 가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잖아요.
그런데 전 이번 책을 통해 여행이라는게 혼자가도 좋겠다, 혼자여도 괜찮구나를 알 수 있었고, 느꼈어요.
이 책은 기존의 대만여행책하고 시작부터 다르게 되어있고, 구성이나 내용들도 하나같이 달라서 좋아요.
실제 현지인들만이 알고 있고, 알 수 있는 맛집들로 가득 채워진 책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여행객들이 많고, 기존의 여행책에서 실려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곳도 물론 좋기도 하지만
너무 번잡하고, 붐비고 정신이 없을꺼 같애요. 게다가 사람들이 많으면 여행을 즐기러 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꺼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은 로컬들이 추천하고, 그들만이 알고있는 맛집과 장소들을 알려주니 진짜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있다라는 생각과 느낌을 줘요.
대만여행, 타이베이하면 놀거니, 볼거리, 먹거리로 유명한 곳이잖아요.
그 중에서도 먹거리로 유명한데, 제대로 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로 가득 책에 채워져있어요.
그리고 한국하고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도 않고책에서는 혼밥과 혼술을 할 수 있는 맛집부터,
혼자여도 즐겁고, 재밌고, 행복하게 타이베이를 여행할 수 있도록 담아놨기에 너무 좋은것 같고 혼자라는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총 4챕터로 구성되어져있는데요, 사람은 하루에 삼시세끼를 먹잖아요. 거기다 디저트도 포함해서 4끼정도.
깔끔하면서 알차고, 야무지게 핵심들만 팍팍 구성해서 정리해서 담아놓았어요.
아침에 뭐 먹을까, 점심에 뭐 먹을까 등등 이러한 고민을 할 필요없이 딱 요약 정리해놓아서 너무 편하고 좋은것 같애요.
그 시간대에 어울리고, 잘 맞는 맛집들로 가득 책에 수록되어져있어요.
그리고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메뉴들이라서 어느 하나 안 가면 안 될 곳들이에요.
기존의 보기 힘든 정말 타이베이의 느낌과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고, 볼 수 있는 맛집들이 참 많아요.
책은 무겁지 않고, 가볍고, 약간 적당한 무게감과 양으로 되어있어요.
대만여행갈때 가지고 가도 별로 짐이 될꺼란 생각도 안 들어요.
혼자 여행가도 먹는걸로 고민할 필요도 없다라는 생각마저 들게 되네요.

각 주제별로 나누어져있는데요. 그 식당의 이름은 기본이고,
그 식당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장점, 매력들을 한 줄로 강하게 포인트를 주면서 요약해서 말해줘서
그 한 줄만 봐도 가보지 않았지만 가보고 싶게 만들며, 아, 이런 곳이구나를 간접적으로 알게 해줘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 가게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분위기, 주로 판매하고 유명한 음식들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요.
저자의 생각도 들어가있고, 실제로 저자가 사진도 찍고, 음식도 먹어본 경험이 나오면서 신뢰와 믿음이 가는건 물론이거니와
그저 유명해서, 다른 사람들이 많아가서라는 일반적인 이유가 아닌, 왜 가야하는지, 가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고, 이해가 되니 꼭 가고 싶게 만들고, 가고 싶어지는것 같애요.
어느 위치에 있는지, 영업시간이나 전화번호같은 기본적인것도 적혀져있어요.
어느 챕터든, 어느 식당이든 공통점으로요.
그리고 가게의 정면, 들어가기전 입구이자, 가게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줘서
착각하고 들어가거나, 찾는데 헤매지 않게 도와주는것 같애 이 점은 참 매력적이게 보여졌어요.
그리고 가게 안의 내부의 모습이나 인테리어들도 작은 사진 크기도 있고, 넓고, 큰 사진 크기으로 꼭 담겨져있어요.
그리고 이 가게의 사장의 생각이나 어떻게 가게를 열게되었는지, 가게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가 있으며,
이 맛집이 가지고 있는 내부의 모습과 인테리어들을 보면서 저자가 느끼고, 들었던 생각이나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말해줘요.
제일 중요하고, 핵심인 각각의 가게들의 대표 메뉴나, 꼭 먹어야할 로컬이 추천하는 메뉴들을 가르쳐줘요.
메뉴 사진들은 많이 보여주지 않는게 이 책의 장점이자 포인트같애요.
아무리 메뉴가 많아도 주인과 손님, 현지인들이 먹어보고 강추하는 메뉴는 따로 있잖아요.
그 핵심 메뉴들만 자세하면서 맛깔나는 설명과 함께 사진도 함께 보여주는데 군침이 안 생길수 없으며,
사진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너무 이쁘고, 멋지고, 맛있게 생긴 음식들 사진이 시선과 마음을 끌어당겨요.
보면서 다른 메뉴들도 없을까 궁금증도 생기고, 가서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게 만들어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