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100배 즐기기 - 타이베이 까오숑 타이중 타이난 '18~'19 최신판 100배 즐기기
김미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직까지 미세먼지가 심하긴 하지만 멀리 나갈것도 없이 창문 밖만 바라봐도

벌써 봄이 왔구나, 봄이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정도로 벚꽃과 꽃들이 활짝 피어나있는걸 볼 수 있다.

이제 점점 따뜻해지고, 옷차림이 얇아지는 날들이 계속될 텐데, 그럴때는 아마 나 뿐만 아니라, 모두들 여행 생각과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요동치고 있을 것이다. 난 해외여해을 간다면 무조건 첫번째는 타이완이 떠오르며, 꼭 갈꺼라는 의지와 목표도 정할정도다.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타이완은 그다지 우리나라하고의 비행시간도 길지도 않고, 게다가 먼 거리에 위치해 있지도 않아서

짧게라도 갔다올 수 있는 곳이라 부담이 별로 없으며, 깨끗하고, 이상하게 친근한 느낌이 들어서이다.


아직 타이완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고, 단지 버블티와 망고빙수, 펑리수, 여름에는 무지 덥다 요것만 알고 있을 정도였다.

그저 여행 티비를 통해 본게 다라서 기억에는 남는게 별로 없었다.

그런데 100배 즐기기 타이완편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배우게 되었다.


책에서는 제일 먼저 맵북이 나온다. 작은 사이즈이며 갖고 다니기 편하게 되어있다.

맵북 안에는 타이완의 크고 작은 모든 지역들을 담아놓은 지도라고 보면 된다. 물론 노선도 나와있어서

실제로 여행을 갔을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꺼 같고, 책에서 교통수단이 나오는데 같이 접목해서 쓸 수 있어서 좋을듯 싶다.

그리고나서 나오는게 타이완 전도가 등장한다.

한국 지도을 떠올리면 된다. 타이완 지도인데 한 눈에 보니 모양이나, 위치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인 타이완 나라에 대한 기본적이면서 기초적인 사실과 개념들을 알려준다.

명칭, 수도, 기후, 여권, 언어, 공휴일 등등 간략하면서 정리해서 적혀져있는데

이해하기 쉬우며 한 번에 중요하고 알아둬야할 것들을 배워서 좋다.


여행의 핵심인 날씨도 알려주는데, 시즌 캘린더라는 챕터에서 1월부터 12월달까지

그래프형식으로 기후와 강수량이 어떻게 되는지도 나와있으며, 주의할 점과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를

알 수 있어서 유용했다. 아무래도 여행을 가게 되면 날씨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건 누구나 알 것이다.

미리 체크도 하고, 대비도 할 수 있어서 정말 꿀팁이 아닐 수 없다.


타이완하면 음식과 디저트, 음료들을 빼놓을 수가 없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꼭 먹고와야 할 음식들, 디저트, 음료들이 주르륵 나올정도로 많다.

대만은 먹으러 간다고라는 말을 할정도로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볼 필요도 없이 이 책 한권이면 끝이다. 정말.

각각 분류해서 나누어 있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다채로울정도의 음식과 음료, 디저트들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책에 가득 실려있다.

게다가 음식들이 사진과 이름, 가게 이름과 위치등도 자세하게 가르쳐준다.

또한, 이 음료, 음식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져있으니 그냥 먹는것과 알고 먹는것의 차이를 느끼게 해준다.

앞서 미리 정리 요약해서 알려주지만, 각각의 지역과 도시들을 들어가면 그 안에 음식과, 음료, 디저트들이 들어가있다.


그 밖에도 어느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역시 대만을 가면 꼭 사와야 할 쇼핑 목록이 있을 정도인데

저자가 센스있게 놓치면 안되는 쇼핑 아이템뿐만 아니라, 가게에서 사먹어야하는 것들도 한데 합쳐서 담아놓았다.

책을 보면서 느낀게 있다면 한 번 가서는 안되고, 여러 번 가야겠다와 여러 번 가도 색다르고, 즐거울꺼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이완의 중서부, 남부, 동부, 타이베이 등 각각의 지역들을 세분화해서 나누어서 구성해놓았다.

그리고 각 지역의 특징들을 짧게 설명해주며, 여행하는 방법들도 담겨져있다.

지역의 특성과 장점에 맞춰 여행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좋을지, 이 곳에는 무엇이 유명한지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며 좋다.

게다가 저자가 알려주는 추천 코스도 같이 실려있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짧게 나와있다.

바로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추천 코스들이 좌르륵 쏟아지듯이 나온다.

사진과 자세하면서 꼼꼼한 설명, 위치와 이름, 번호, 시간 등등 상세한 정보들이 적혀져있다보니 따로 찾을 시간을 덜어주기도 하고,

보면서 내가 직접 코스를 짜보기도 하는데 유용하고 도움을 준다.


대만하면 온천을 떠올려본적이 없었다. 전혀 예상치도 못했었다.

그런데 책에 온천을 따로 정리해 놓은걸 보고 놀라움과 감탄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데 잘못했으면 못 갔을 수도 있었을꺼란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온천하면 일본을 떠올리듯이 타이완 온천도 거의 일본하고 맞먹을 정도로 좋아보이고, 꼭 가서 마음과 몸을 힐링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각 지역들을 보면 음식들은 소스처럼 들어가 있으며, 미술관이나, 도서관, 마켓, 대학교, 몰, 문화촌, 예술촌 등등이 나오는걸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여행을 가면 도서관, 미술관, 대학교 이런 곳들은 잘 안가게 되고 생각지 못하는데

책에서 지역들의 대표적이고, 꼭 가봐야 할 곳들에 넣어서 보여주고, 설명해주니 여행이지만 그 나라를 배우고 올 수 있는 기회를 주는구나하고 생각했다.


책을 보면서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을 애써 부여잡으며 꼼꼼이 정독해서

나중에 진짜 여행갈때 알차게 계획을 세우고 잘 갔다올 수 있을꺼 같다.

그리고 가끔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하늘 대신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고, 상상 속에서 타이완을 온 것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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