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집밥 다이어트 레시피 - 2주 완성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식단 한 그릇 다이어트 레시피
최희정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살이 안 찌는 체질이 아니고서는 아마 살면서 누구나 다이어트를 한 번 이상은 해봤을 것이다.

물론 나도 해본 경험이 있다. 정보의 홍수라고 불리우는 인터넷 검색과 티비에서 나오는 다이어트 관련

영상들을 보면서 나름 연구도 하고, 그대로 따라 해 본적도 있다.

그런데 쉽지가 않았다. 성공한 적이 없다고 해야할까. 오히려 살이 더 찌거나, 아니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다 시도를 반복하다가 알게 된 사실과 발견이 있었다. 바로, 나는 밥 체질이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집밥 체질이라는걸 말이다.

엄마가 해주는 집밥을 먹으면 속이 편하고, 든든하며, 제대로 된 식사를 한 기분과 전혀 살이 찔 것이라는 부담감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집밥에도 한계가 있다. 엄마가 요리사이거나, 요리연구가가 아니고서는 매일 다른 반찬, 음식들을 먹을 수는 없지 않은가.

처음에는 괜찮으나 몇 주에서 몇 달이 지나면 슬슬 지겨워지고, 더이상 먹고 싶어지지 않게 되어진다. 물린다고 해야할까.

​그러다 검색을 하다가 만난 이 책은 놀라움과 신선함, 색다름, 독특함을 나에게 전해주었다.

일단, 이 책은 집밥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한 그릇이면 충분한, 게다가 먹으면서 다이어트가 되고, 도움이 된다는걸 알려주고 다루고 있다.

엄마가 해주시면 편하고 좋지만, 무엇보다 내가 직접, 스스로 재료를 장보고, 요리하고, 다듬고해서

완성하고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을 책 가득 담아놓았다.

놀랍게도 이 책의 저자는 실제 25kg을 감량한 다이어터이며 현재는 유지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어린아이 한 명이 빠져나간 숫자의 몸무게를 감량한 저자의 특별하면서도 놀라운 레시피들이 가득 실려있으며,

몸에 무리가지 않고,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기며, 먹는걸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 필요 없다라는걸 알 수 있게 해준다.

총 4개의 큰 주제로 카테고리가 구성되어 나누어져 있다.

그 중에서 처음에 나오는 주제는 집밥 식단 기본 가이드다.

다이어트를 처음 해보는 분들, 다이어트에 도전과 실패를 반복했던 분들, 다이어트에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 등.

다양한 사연과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일단 알아두고, 배워둬야 할 것들을 다루고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통해 부정적이고, 기존의 잘못된 다이어트 관련 생각을 리셋하고 마음가짐을 다시 재정비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며,

몰랐던 사실이나 저자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몸이 가벼워지는 습관에서는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는 부분들도 나온다.

예를 들면 물 자주 마시기, 짠 음식 피하기 등.

​습관으로 만들어야지 시너지 효과를 준다는걸 알 수 있다.


공부든, 다이어트든 짧게 치고 빠진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지 않은가.

장기간 해야 한다. 그래서 마인드가 흔들릴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인드만 잘 잡아도 무리없이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몸무게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마인드 관리법은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예를 들면, 정체기가 왔을때, 배고픔을 이기지 못할 때 등등.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왜 이런 생각이나 상황이 벌어졌는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며, 헤쳐나가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혹은 하기 전에 궁금했던 것들을 담아놓은 큐앤에이도 있다.

질문은 많지 않지만 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꼼꼼하게 설명을 해준다.

약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밖에도 저자는 왜 우리가 집밥 다이어트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말해준다.

 

 

표지에서도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2주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이드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레시피들이 가득 실려있는 먼저 1주차 식단이 나오는데,

저자는 1주차 식단은 어떻게 구성했는지 정리해서 설명해주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한 눈에 보기를 통해 무슨 메뉴들로 식단이 차려져있는지 알 수 있다.


저자도 책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게 여러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 삼시세끼이다.

나도 알고 있던 부분인데 저자도 세끼를 먹는것을 강조하고 중요하다고 하니 공감이 간다.

굶거나, 식사량을 줄이거나, 조절해서는 절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도 내가 원하는 몸무게와 몸매를 만들 수 없다.

이미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일시적으로 빠진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근육량과 수분이 빠진것에 불과하다.

세끼 챙겨먹는게 번거롭다고, 귀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일주일을 모두 담겨져있으며, 아침부터 점심, 저녁도 들어가 있다.

게다가 다양한 레시피들이라서 질릴 틈이 없으며, 맛이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게 만든다.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며 이뻐보이면서 화려해보이지만 사실 레시피들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왜냐하면 너무 쉬워서. 간단해서. 요리 초보자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정도이다.

 

 

 

1주차 식단 중에서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편안하다고 생각되는 샐러드를 뽑았다.

왼쪽에는 완성된 모습과 그 아래에는 이 요리를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들이 나와있다.


원래 다른 요리책이나 다이어트 레시피책들은 재료 사진이 없다. 그냥 글로 적혀져있는게 다인데

이 책은 친절하게 재료 사진과 필요한 양을 아래에 글로 자세하게 알려주니 좋다.

그리고 무슨 요일에 삼시세끼중 저녁식사에 해당하는걸 표시해놓았다.


그 옆에는 바로 레시피가 나온다. 사진과 함께 레시피 설명을 보니 이해가 더 잘 되게 도와주며,

레시피가 정리가 잘 되어있으며, 길지 않고 간략하게 되어있어서 좋다.

그리고 맨 밑에는 팁이 적혀져 있는데 대체가능한 재료를 알려주기도 하고, 레시피에 약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도 적혀져있다.

 

 

 

​1주차 식단이 끝나면 2주차 식단이 나오는데 1주차와 2주차 주제가 다르다.

2주차 식단은 1주차 식단하고 구성 레시피도 다르다.

입맛을 돋와주는 음식들이 2주차에는 좀 더 많은것 같다.

 

 

주차에 나오는 레시피 중에서 두부양배추쌈이다.

양배추쌈은 봤어도 두부양배추쌈은 처음이라 독특하고 어떤 맛이 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은 모든 레시피들의 재료들을 보면 하나같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가끔 내 취향저격이거나 먹고싶은 요리를 발견하면 만들어 먹어봐야지하고 레시피들을 보면 구하기 힘들거나,

구할 수 있어도 비싸거나 오래 걸리는 재료들이 들어가있을때가 있다. 그럴때 속상도 하고 짜증도 나면서 포기했었는데

책 속 재료들은 마트나 시장을 가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라서 재료가 없어도 못 먹는게 아니라 나가서 금방 사올 수 있으며

해 먹을 수가 있다는 점이 좋다. 게다가 너무 비싸거나, 구하기 어렵지가 않아서 그게 큰 매력이자 장점이며,

레시피들도 복잡하거나 손이 많이 가지 않게 되어있어서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도전하고 해볼만 하다.

 

 

라이트 레시피라고 해서 칼로리는 가볍지만 맛과 영양, 포만감은 푸짐하고 가득 찬 레시피들도 나온다.

보기만 해도 취향저격인 요리들이 꽤 많다. 특별한 날에 만들어 먹기에 좋은 요리도 있다.

 

 

물가가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고, 특히 외식비용, 바깥에서 사먹는 음식 비용이 지출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 이것만 줄여도 돈이 꽤 모인다 할정도이니 말이다.

그래서 요즘은 직장인들도 구내식당이나 아니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상황이다.

저자의 센스가 돋보이면서 이런 상황을 알았다는듯이 도시락 레시피을 수록해놓았다.

나도 도시락을 생각해보던 와중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해결하게 되었다.

도시락 레시피도 도시락에 맞춤, 갖고 다니기에 좋게 구성되어있으며 하나같이 맛있어보이고

많은 도시락통이 필요하지 않으며, 집에서 빠른 시간안에 요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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